항상 궁굼한 점을 배워만가는 면목 없는 존재입니다.
요즈음 들어 무의식 중에 세칸대 이상은 사용하는 데에 중량감을 느껴 점점 멀어집니다. 전에는 못느꼈던 세월입니다. 그래서인지 낚싯대의 중량에 관심이 가는데 대의 중량과 실제 느껴지는 중량감이 차이난다는 말씀들을 종종 듣곤 합니다. 손잡이부분, 중간부분, 끝대부분의 휨새에 따라 어떻게 다른 건지 고수님들의 쉽게 알 수 있는 설명 부탁합니다. 저는 중병에서 일어난, 젊다고는 못할 묵은 꾼(?)입니다.
낚싯대의 중량과 실제 느끼는 중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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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그램의 낚시대 무게라고 가정했을경우
대를 폈을때 무게중심이 앞쪽에 혹은 중간에 아님 뒤쪽에 있는차이에 따라
손목에 전달되는 무게는 현저히 틀려집니다.
같은 무게라도 앞쏠림이 심하면 그만큼 상대적으로 무겁게 느껴지구요
같은 무게라도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간다면 그만큼 가볍게 느껴지는것이지요
낚시대를 살 경우 제원상의 무게만보면 혼란에 빠지기 쉬우니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앞치기 잘되는 놈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정말!!! 가능하시면, 주위분이나 옆 조사님 사용 중인거 양해구하시고 한번만이라도 투척해 보시면 바로 아하~ 하실겁니다.
실제로 낚시대를 편 상태에서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표시된 무게가 더 무거운 낚시대가 실제로는 훨씬 가볍게 느껴지고 또 앞치기도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무게중심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