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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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을 걸었을때 낚시대의 울음소리를 귀에대고 들어보셨나요?

본인은 가끔 댐에서 꽝치고 철수길에 손맛터에서 대물과 외대로 반나절 화잇팅을 합니다 2kg이 넘는 향어,잉어녀석을 걸면 대가 활처럼 휘고 낚시줄이 물가르는 '위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대의 손잡이를 두손으로 잡고 가슴팍까지 바짝 들어 올려서 손잡이대상단에 귀를 대봅니다 그러면 윙윙거리는 공명음이 들리지요 동시에 팅팅하는 이음새의 비명도 들립니다 낚시대마다 약간씩 소리차이가 있습니다만 연질대는 투박한듯한 소리가 나고 중경질대,경질대는 청량한 금속성의 공명음이 나는걸 느꼈습니다 소리와중에 대물의 몸짓소리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속삭이는듯한... 회원님들 한번 해보시는것도 어떠하실지 권장해 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낚시대 우는소리 엄청 좋아하는데 귀를 대고 들어볼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담에 한번 기회가 있으면 해봐야 겠습니다.
저도 낚시대를 귀에 대고 소리를 듣곤 합니다만,

연질대의 소리는 못들었습니다. 용성 수퍼포인트 30, 하이 옥수 30의 경우

향어 끄집어 내느라 생고생을 해서 손잡이대에 귀 댈 여력이 없더군요.

그나마 다 처분해서 이제는 연질대가 거의 없습니다.

노을대 36대에 가끔씩 향어 걸리면 그 때는 소리를 듣곤합니다.

맑은 소리가 납니다.
활처럼 휘어진 낚시대 귀에대고 소리듣다가 원줄이나 낚시대 터저나가면 귀가 무지아푸겠죠 ^^ 조심하세요!
낚시대에 따라서 소리가 다르게 나겠지만 줄의 굵기에 따라서 소리가 또 틀려지네요 제가 3호원줄을 쓰다가 요즘 2호원줄로 바꾸고 나니 그소리가 좀더 날카롭다고 해야 하나요 <> 저의 경우 가는 줄의 울림소리가 더 듣기 좋았던거 같네요..^&^*
대물가물치 잡을때 한번 들어 봤습니다~

큐대였는데... 칭~칭~ 이런소리였나???

마음이 급해서 소리에 신경쓸 여력이 별로 없었습니다....ㅎㅎㅎ
눈맛(찌, 낚시 오고갈 때 자연구경),
손맛(물고기 걸었을 때 손에 저해오는 그 짜릿함),
귀맛(대물과 파이팅 중에 낚시대와 줄에서 나는 심장까지 떨리는 그 아슬아슬한 상쾌한 소리음),
입맛(쩝쩝...거기에 곁들인 쇠주 한잔의 맛, 다들 아시죠...^^)

정말 대물은 여기에 몸맛까지(바다는 부시리 떼, 감생이 떼고기.... 민물은 잉어 향어 떼고기 만나면....종일 고기 걸어 파이팅하다 몸살납니다).....
한번도 들어볼 생각을 않했는데,
한번 들어봐야 겠네요.
초릿대가 물에 잠겨있을때와 떠있을때 소리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물에 잠겨있을때 챔질시 환상적인 소리가 납니다...
고탄성 붕어 낚시대로도 붕어 걸고 대 세우는 동시에 붕어가 깊숙히 파고 들때
기분 날아갑니다. 퓌~~~히~~~힝~~ㅋㅋ
상상만 해도 오루가즘을 느끼게 하네요

푱~푱~푱 흐미
언제한번 저런소리 들어보나~~~

부럽습니다~~~

챔질하면 머리위로 붕어가 날아가버리니 원~~~ 씁쓸하네요~~
부럽네요
맨난 꽝이라서..
잔챙이는 그냥 날아오고...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전 늘 그 낚시대 우는 소리만을 기다립니다~ㅋㅋ
근데 막상 대물을 걸면 제압하느라 정신이 하나도없어서 제대로 느끼질 못한답니다~ㅠㅠ
초보라 막상 올리고 나면 찌를 올렸는지..내렸는지..어떻게몸부림쳤는지..당치~ 정신이 하나도없고 기억이 없어요~ㅠ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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