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낚시점을 돌며

오늘 시간이 나서 경기도 시흥쪽으로 낚시점을 돌아봤습니다. 3군데를 들어가 봤는데 한군데는 낚시점이 오래되어 보였으나 중요한 것은 문은 열려 있었지만 아무도 대답을 안하더군요. 오른쪽 상단 틀에 다이아플렉스 신수향으로 보이는 낚시대가 몇대 꺼내져 있어서 혹시나 해마하나 짜리인지 물어 보고 싶었는데 아무도 대답이 없어서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또한군데는 분점 낚시점인데 그곳에 멀티 극상대가 있었습니다. 1.7칸 - 2.8칸 까지 있는데 풀세트로 구입할 경우 칸수 상관없이 45,000원씩 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구하기 어려운 2.4칸이 3대 정도 있었습니다.. 저도 극상대를 쓰고 있지만 2.4칸대 구하느라고 한참 애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점 낚시점이라서 그런지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에는 하이보론수향 3.9칸대가 있어 좋아했는데 4번대가 없었습니다. 로얄대로부터 오래된 저가 낚시대가 제법 많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쓸만한 물건은 없었습니다. 낚시대가 다양하고 많은 품목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구형 수파 노랭이나 밤생이는 없었습니다. 이미 인지도 있는 낚시대들은 모두 팔리고 없는 상태였습니다.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것이면 지나가다 한두군데 보이는 낚시점을 더 둘러 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버스 정거장에서 너무 멀어서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곳 들이고, 한번 버스를 보내고 나면 보통 20분이상 기다려야 하는 곳이기에 나머지 낚시점들은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