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를 낚시대만 본다면 화려하고 눈에 띄는게 좋겠지만, 낚시인과 그가 다루는 물건으로서의 낚시대로 포커스로 맞춰서 보면 낚시대가 화려해서는 인물이 살아날 수가 없으며, 인파 붐비는 인위적인 양어장이든 산수화에나 나올법한 경이로운 풍광속의 조그만 부분인 낚시인과 낚시대라면 더더욱 낚시대가 화려해서는 안되는 소품에 불과합니다.제 아무리 화려한 낚시대라도 큰배경속의 조그맣고 가녀린 소품에 지나지 않는다면 낚시하고 있는 낚시꾼이 훨씬 크게 보이지 낚시대는 크게 신경쓰여지지 않는 도구일 뿐이죠.
일전에 무궁도조 사용했었는데 변색때문에...ㅠㅠ
변색만 없다면 전 무조건 흰색!!!!!
아무리 관리잘해도 안되겠더라구요~^.^//
다이아플렉스명파경조(빨간색)
빨갛고 파랗고 이런건 제 취향은 좀 아니고요..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다명을 보고 그리 생각했던거같네요.청프랑..
검은색에 빨간 줄 ....
간결하고 정제된 미가 있습니다
딱 보기만해도 가마대구나 할수 있게 디자인의 바탕은 비슷합니다
좀 좋다? 좀 예쁘다?한 낚시대가 있으면 몇대씩 구입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22가지 종류의 낚시대를 모으게 되었더군요^^;;
출조시 대편성도 포인트 상황에 맞게 이넘저넘 여러종류의 낚시대를 깔게 되는데
보통 대편성을 4~6종류에 15~18대 정도 깝니다
제 개인적으로 성능을 제외하고 뽀대나 화려함만을 본다면
위분들이 자주 언급한 갤휘,다명,보골,청프와 그리고 대나무 낚시대 모두 예쁘지만
춘리와는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특히 해질무렵 옆광에 비친 레인보우 색상의 춘리는 화려하다 못해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아래사진을 보시면
맨왼쪽부터 보골+청프+춘리+명경+갤휘+강포 조합인데 단연 춘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물론 이상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금장 섶다리에 체어맨레드 여섯대 펼쳐놨더니.. 지나가던 아가씨(아줌마?)가 와...낚시모르는 제가 봐도 멋있네요 하고 지나갔던....기억이...
빛받으면 와인액으로 빛나는 강포나 천년학도 이쁘지 않나요?ㅎ
화려하지도 않고 없어보이지도 않는 은근히 고급져보이는
춘리프로는 녹색이 좀 더 들어가서 약간 약함
창가에 춘리 말린다고 6대 펴 놓았는데 눈이 즐겁
춘리는 새벽녁,해질녁 정말 예술적입니다
근데 실상은 밤낚시만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