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 52대 구입..

소야대가 국산대중에서는 나름 최고의 대라는 평이 있어.. 한 번 확인하고픈 것이 낚시꾼의 마음인지라.. 망설이다말고 주문하여 오늘 받아보니.. 실전에 테스트도 하기전에... 실망스럽고... 차라리 구입을 안했으면 로망이라도 있었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채비가 되어진 상태로 받아 초리를 빼는 순간.. 초리끝이 구멍이 나있고 초리실이 거칠거칠 중고아닌가 하는 기분나쁜 생각이 듭니다.. 마디를 채 빼서 확인도 하기전에 바로 뒷마개쪽으로 눈길이 갑니다.. 역시나 한 쪽이 찌그러져 닳아진 모습이 눈에 띕니다... 더 이상은 보지 않았습니다... 초리실만 그랫다면 귀찮기도 하고 또 내가 할 수 있는 작업이라 알아서 처리할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도저히 신품이라는 믿음이 없어져버려 교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문하면서 사모님께 검수잘해서 보내달라고 부탁드렸는데...그래서 그 사모님 왈 소야님께서 직접 채비셑팅까지 하셨다는데.. 참 이거 어찌이해해야 할까요... '사람의 실수'라고 인정하고 싶습니다만... 가격대가 최고라면..그리고 최고대를 판매하는 업체라면... 성능은 물론이거니와 판매도 서비스도 장인정신도...낚시의 전반적인 마인드도 최고여야 하지 않을까요... 소야대를 잘 사용하시는 님들께는 미안한 글입니다만... 요즘 다른 공산품에 비해 낚시관련 제품들의 판매서지스에서 이렇게 무성의한 일들이 생기는 거 같아 좀 더 각성하자는 의미에서 글 올립니다... 756000원짜리가 아니라 가격을 떠나서 어떤 제품을 이런 상태로 보낼 수 있을까요... 눈으로 훑어봐도.. 더구나 세팅하면서 당연히 보일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