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안녕들 하시죠?
어제 유료터 낚시를 하다가 조황이 좋아 이 대 저대 번갈아 사용하다 문득 뭔가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경질대를 쫓아 다닌것은 아닌지....
그렇다고 경질대가 손맛이 없는것은 아니나 2% 부족한 마음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해서 횐님들에게 여쭤 봅니다.
위와같은 기분이 들때 한방에 확 날려버릴 거의 손잡이대까지 쭈욱 빨려들어가는 좋은 연질대
소개 좀 시켜주십시요. 글라스대 말고요^^
그렇다고 쭉 빨려들어가지만 말고 "우욱우욱" 울면서 탄성도 좋은 대 어디 없을까요?
네? 니가 만들라고요?????
ㅋㅋㅋ 고견 부탁드립니다.
[질문/답변] 손 맛 좋은 낚시대는 무엇이 있을까요?
roiman / / Hit : 5307 본문+댓글추천 : 0
그리고 원다의 테크노스붕어골드요
구로공단역 근처에 있던 인영낚시에서
일본에 oem방식으로 만들었던 석수라는 낚시대가 있습니다
단절에 초릿대끝이 무척 가늘며(약 0.5cm정도) 낚시대가 전체적으로 짧고 얇습니다
4~5치 붕어가 잡혀도 낚시대가 웅~웅 하고 우는데 8치이상만 되면 손잡이대부터 휩니다
손맛도 정말 기막히게 좋습니다
단점은 워낙 초릿대 및 낚시대가 가늘어 옆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거지요
이젠 구하기도 힘든 낚시대며 손맛은 10여년이 지난 오래된 낚시대지만
아직까지 최고로 생각됩니다
경질대로는 동와 무한
제가 마지막으로 정착한대가 동와 무한입니다
은성에서 나온 파워와인드 수향이나. 용성의 수퍼포인트. 원다의 보론옥수 입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솔직히 이제껏 "경질이다 " "연질이다" 하면서 대를 구분해 사용해 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모두가 낚시대라는
범위에서 느낌은 다소 다르겠지만 일단 붕어를 잡는 도구로서는 같다고 생각하고 씁니다.
물론 "빳빳하다 "또는 "낭창거린다 " 하는 느낌은 저도 잘 압니다.
연질이든, 경질이든 간에 부하가 걸리면 제일 가늘고 부드러운 초리부분부터 힘을 받기 시작합니다.
초리가 힘들면 2번의 탄성으로 버텨주고, 2번이 힘겨우면 3번이 또 탄성으로..... 이렇게 전 마디가 힘을 나눠 가집니다.
전 마디가 그 힘을 분산시켜 나누워 가지면서 힘센 대상물이라도 가느다란 대가 제압하게 됩니다.
힘을 받자 마자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대의 그 움직임은 경질이든 연질이든 같습니다.
차이는, 예를 듭니다. 연질대에 어느크기의 붕어가 주는 느낌을 경질대는 그 이상의 크기에서 느끼게 된다고 할까요.
마디와 마디가 물리는 길이는 손잡이 부터 초리대 까지 일정한 비율로 감소되어 있어야 유연한 휨새를 보여 줍니다.
그 곡선의 한 부분이 이 규칙에서 벗어났다면 과부하가 걸렸을 때는 반드시 그 부분에서 부러집니다.
손맛과 낚시대에 대한 애착이 많으신 분들은 꼭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연질이든 경질이든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대의 탄성이며 각 마디가 갖는 정확한 이음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크노스 골드 경우는 댐붕어25센티 잡을때 손잡이 까지 휘어지면서 강한 손맛을 본적이
꽤 있었습니다
오늘도 낮에 두어시간 손맛터 다녀왔습니다.
역시 손맛터에는 손맛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언능 찾아 봐야 겠습니다.
철없는 붕어님이 말씀하신 낚시대에 근접한 대는 무엇이 있을까요? 무한,골드,리미트...
다 사용하여 볼 수도 없고...
제게 보내주시면 최상의 상태로 조율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
요즘 나온 낚시대 중에는 해동 흑기사 프레지던트가
옛적 수파 밤생이에 버금 가는것 같더군요
손맛! 낚시대 울음소리 등 나무랄데가 없더군요
단지 가격이 무척 고가 인게 흠입니다^^
철없는 붕어님! 좀 쉬운 대는 없을까요?^^ 요즘 나오는 넘으로요.
연질대의 손맛은 눈맛과 같이 동반되어 더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눈으로 보는 손맛은 용성의 포인트대 따라갈 낚시대 거의 없었고
손맛과 눈맛을 같이하는 밤생이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명작대가 나오면서 연질에서 경질로 넘어가면서
경질대가 주는 손맛을 처음 알았습니다..
경질이면서 가볍고(=뻣뻣하면서 낚시대 자체가 가벼운 것) 낚시대가 주는 손맛은
눈맛은 거의 없지만,순수 손맛만 갖고 따지면 신수파대보다 더 좋은 손맛을 느꼈습니다..
단 강제 집행이 이루어진다면 확~~ 달라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