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공통

· 포럼 공통게시판으로서 낚싯대 추천, 비교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40대 쌍포로 관리형 저수지 유료터에서 전용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가지고 있는 무거운 낚시대로  잦은 캐스팅을 하다보니 엘보가  와서 고생 했습니다.

그래서 가볍고 앞치기 잘되는 낚시대로 무엇을 선택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유료터 특성상 잦은 밑밥질에 팔에 무리가 갑니다.

선택에 도움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 유저분들과 공유하는 차원으로 써 봅니다.

팔에 데미지를 주는 요건은 크게 두가지인데요.

[1] 빈낚시대를 다루면서 받는 데미지.
- 낚시대 파지 요령, 캐스팅 방법 및 악성 습관
- 원줄 길이의 길고 짧음
- 위 두가지의 유형에 따라서 똑같은 낚시대를 사용해도, 팔이 받는 데미지는 몇배의 격차가 날 정도로 클 수 있습니다.

[2] 챔질 할 때와 파이팅 할 때 받는 데미지.
- 실질적으로 팔에 줄 수 있는 데미지는 [1]번에 비해 [2]의 데미지가 훨씬 더 큽니다.
- 챔질 시 파지 요령, 챔질 방법, 파이팅 방법 및 악성습관
- 낚시대의 경질도가 높을수록 물고기의 저항력이 실리는 거리가 파지한 손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팔에 주는 데미지는 그 비율만큼 커집니다.
(같은 물건을 들때 팔을 수평으로 쭉 뻗어서 들어 올리는 거랑, 팔을 움츠린 채로 들어 올리는 거랑은 바로 체감될 정도로 무게감차이가 크죠.)
(팔씨름 할 때도 팔길이가 짧은 사람이 유리하죠.)
제법 큰 똑같은 고기를 낚아도 빳빳한 낚시대는 두손으로 움켜쥐고 버텨야 되는 반면,
유연한 낚시대는 한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있어도 능히 견딜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낚시대 고유의 휨새(빳빳한 정도)로 인한 작용점 거리의 격차 때문에 갈리는 것입니다.
낚을 때 마다 팔에 누적되는 부담의 격차를 말하고 있는 것과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3] 팔에 부담을 적게 주는 낚시대
- 1:9, 2:8 같은 경조액션을 강조하는 낚시대는 피하고,
낚시대가 초리대부터 손잡이까지, 특정부위에서 휨새 쏠림이 없이
골고루 휨새를 분산하여, 완벽한 원형에 가까운 아치을 그려주면서 유연하게 반응하는 낚시대가 좋습니다.
이는 고기를 낚아 낼 때 팔에 받는 데미지가 적을 수 있는 낚시대이야기입니다.

- 통상적으로 저울에 올린 가벼운 낚시대가 좋은 편이지만
- 초릿대 선경에 대비해서 손잡이 원경이 큰 것이 앞쏠림 이슈가 적기 때문에
저울에 올린 무게가 같은 낚시대일지라도 실제 사용감에서 쾌적도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 초리선경 가늘고, 손잡이 원경도 가늘면, 낚시대가 더 없이 샤프하고, 날렵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쉽겠죠.
더불어 낚시대가 낚시인의 손에 전해주는 감도마저도 최선이겠구요.
(공기를 가를 때도 유체저항도 적게 받고, 새벽낚시중 낚시대 위에 내려앉는 이슬의 무게도 적을 것이구요.)
- 극한의 능력을 뽑아 내기 위한 최고의 재료 사용, 최선의 설계/ 제작 능력 뒷받침되어야 겠죠.
- 비싼 낚시대일수록 능력치가 좋은 낚시대일 확률이 높긴 하지만,
최선의 설계/ 제작능력이 안되었다면 "최고의 낚시대 혹은 명기"라고는 할 수 없겠죠.
- 주재료인 카본이 획기적인 진화를 하지 않는 한.
신형낚시대라고 해서 획기적으로 풍부한 능력을 가진 로드가 갑툭튀? 할 수도 없구요.

[1]~[2]에서 악성습관은 없나, 되돌아 보시구요.

[1]~[2]에서 악성습관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3]은 개인적으로 수치화 시켜서 객관화 시켜서 찾아보세요.

(a) 낚시대 앞쏠림 이슈 수치 = 초릿대선경 / 손잡이 원경
(b) 저울에 올려진 무게(낚시대 제원)
(c) 낚시대 경질액션 정도나 휨새 반응
(이런 것은 실사용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으나, 테스트 영상이나 유저들의 사용평을 들어보면 간접적으로 체득이 가능한....)
(d) 마지막 조언으로 객관화된 근거가 없는 카더라는 가능하다면 지양 하십시요.
s모그님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식견도 짧고 여러 낚시대 사용 경험이 없는지라
모그님 기준으로 이정도는 괜찮겠다 싶은 낚시대 추천을 요구하면 무리한 부탁일런지....
아무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것저것 써보고 괜찮다는 느낌받은대 적어드립니다
노지낚시를 주로하로 장대를 많이 쓰다보니깐 40대는 개인적인 느낌은 도찐개찐 사용상에 크게 부담은 없다고 느낌니다
장비에는 인제 관심이 없어 아주 최신대들은 모르겠습니다

기억나고 괜찮은 대라고 느낌나느게 풍운골드 가볍고 잘날아가고 편해요 디자인 도장인거러는 관심사가 아니라.. 단점은 뒷마게 나사선이 겁나 잘나가요 접을때 탁탁치지말고 돌려 넣는걸 추천합니다.

떡밥낚시에 국산대 최고봉은 럭셔리 티타늄 순수 이라 전 느끼네요 단종인지는 모르겠네요..
기깔납니다.. 손잡이대 외 무도장이라.. 호불호가 있어요 회초리 같은 느낌이고 도장이 없다보니 고탄성 카본의 순수느낌? 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느낌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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