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조사님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낚시 한지는 오래되었지만 결혼 후 열심히 살다 보니 출조를 못하다가 오랬만에 아는 지인들과 집사람 허락하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지인들이 내 장비를 보더니 웃으시더군요 ^^;;
처음엔 웃는 이유를 몰랐는대 말씀들 하시길 "왠만하면 장비 교체좀 하지 그러나"
이러시더군요
제 장비가 예전 총각때 구매를 한것들이라 오래되긴 좀 했어요^^;; 한 25년 부터 27년 까지 구매를 했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지인들 낚시대를 좀 보자고 하고 들어도 보고 한대 빌려 주셔서 한번 써 봤는데 입질 받고 한번 챔질을 해 보았는대 나도 모르게 헛 바람이 나오더라구요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 낚시대와 비교해서;;
제껀 2.5칸대도 묵직한데 비해 지인 낚시대는 놀리기가 환상이더군요 애구 이래서 장비 교체를 하라고 하시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1달에 한번 정도 출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써보고 안봤으면 모를까 경험도 해보고 보니 교체 욕심은 나는대
조사님들 말씀을 보니 그녀석이 그녀석이다 라고 하시는거 같아서 조금 망설여 집니다.
교체하면 전량 다 교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더 망설여 집니다.
조사님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조심히 여쭤 보겠습니다
상장구 / / Hit : 9151 본문+댓글추천 : 0
옛 추억이 묻어나는 그라스대 단점은 좀 많이 무겁다는것이지요.
그라스대 버리지는 마시고 깨끗이 딱아서 집에 보물로 보관하시구요.
요즘 낚시대는 카본위주에 고탄성에 낚시대이지요.
빠빳하고 가볍고 낚시할때는 좋습니다만.강한 충격에 잘 부러지는 단점이 많습니다.
월척 중고장터에보시면 자수정이나 다이야플렉스 등등 중고가 깨끗한 물건이 많이 나옵니다.
그냥 사용하기에 아주좋구요 인지도있는 낚시대 입니다.
2.4칸 2.6칸 2.8칸 3.0칸 3.2칸 요정도만 구입하시여 한달에 한번 즐기는 낚시에는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큰돈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구요~낚시대와 같은 밭침대를 사용해 보십시요~
즐거운 낚시가 되십시요~
가끔씩 오래된 대로 낚시하시는 분들 만날때 있는데
제눈에는 아주 좋아 보이더라구요...
한두대 새로 장만해서 체감을 통해 개비 하시는게 어떠실른지...
허나 이제 연륜도 있으시고 장비가 27년전것이면 상장구님의 연세가.......
그저 카본이면 될것 같습니다
요즈음 드림 정말 싸더군요
그가격이면 20년전 반카본 낚시대 가격보다 싼정도 입니다
바꾸어 주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제가 늘 이야기 하는 그넘이 그넘이다 라는 이야기는 카본대를 이야기 하는것이지요^^*
카본과 글라스롯드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훨씬 낚시가 쉬워질것입니다
그정도 쓰셨으면 교체 해주셔도 무방하리라 생각 합니다
아침에 글 올렸는대 전화 까지 주시어 상세히 말씀 하신 조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6년 동안 출조를 못했습니다 일딴 제 낚시대로 한번 출조 해보구 옛 추억 살려 보며 다시 시작해 보렵니다 ^^
왠지 오로지붕어만 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네요 ^^
그리고 제가 15세 때 부터 낚시를 한 것이라 나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괜히 노땅 기분 듭니다 ^^
아무튼 조언 감사 드립니다
그래서 요번에 출조할때 좁살봉동 채비로 준비해보려 합니다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궁금 합니다
같은 바닥낚시 채비라 별로 어려울것 없을거 같아서 시도해보려 하는 것이니 조사님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찌는 나루예에서 셋트로 판매하는 것으로 새로 장만했습니다
찌도 참 괜찮고 깨끗하게 썼는대 좁살채비가 예민해야 한다기에 장만 했습니다
요즈음은 좁쌀보다는 스위벨이나 편동추를 많이 사용합니다.
어떤분들은 편납홀더를 사용하여 분납하기도 하고요.
여러 장르의 낚시가 조금씩 섞여가는 듯합니다.
모쪼록 즐거운 출조되시길.....
두 달에 한 대씩 구입 해 보시면
내년 이맘쯤되면은 나두 이제 꾼이구나 자부심을..! ㅋ
그라스대는 그런대로 쓸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갈대라든가 부들이 많아서 거친곳 이라든가 수로같은데... 밑걸림이 많은 데....이런곳은 오히려 그라스대가 좋습니다...
거칠게 다루어도 부담 없고 강하게 당겨도 대가 견디어 주는곳등 사용할덷가 많습니다...
지금 소장하신것은 보관하시고 윗분들 말씀대로 월척의 중고시장보시면 싸고 존것 많습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구입하셔서 즐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요번주 금요일 월차 내고 목요일 저녁에 출조 합니다
너무 오랫만에 출조를 하는것이라 기대반 설레임 반 이렇습니다
잠도 안오내요 ^^;;
제가 한동안 사물놀이와 사냥에 빠져서리 낚시를 등한시 했는대 지인들과의 오랫만의 출조 덕에 다시 시작합니다
모든분들 안출 하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옛 추억의 향기, 손 때 묻은 애장품. 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감성적인 부분으로 글라스대를 계속 사용하시기에는 득보다 실이 많으실 겁니다.
보편적인 글라스대 중에서 용성 '호반' 이라는 유명한 낚시대가 있습니다.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구요.
노지는 물론 유료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칸수인 3.0칸 기준 표준중량이 320 g 입니다.
3.5칸은 500 g 이구요. -> 0.5 kg입니다.
요즘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국민 낚시대로 불리는 강원산업 자수정 드림이나, 은성 신수향의 경우
3.2칸 무게가 각각 132g 128g입니다.
조금 고가이기는 합니다만 피싱메이트 럭셔리 티타늄 순수의 경우는 3.2칸 무게가 84g입니다.
옛날 글라스대를 사용하시며 얻으시는 추억의 아련함같은 감성적인 즐거움 때문에
상장구님의 몸이 어마어마한 혹사를 당하실겁니다.
좁쌀봉통 채비에 대해 추가질문을 주신 것을 보니 떡밥 낚시를 하시는 것 같은데
글라스대 3.0칸 이나 3.5칸으로 하루 종일 떡밥 낚시하시면 팔에 엘보우 걸리고 몸살 나실겁니다.
또 글라스대가 워낙 튼튼해서 잘 뿌러지지는 않지만 고기를 걸고 랜딩하는 과정의 손맛도 요즘 낚시대보다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낚시대'라는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 과시용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되겠지만
제가 보기엔 상당구님 이제 50에 가까우신 것 같은 연세에 접어드시는 것 같은데...
낚시대를 구매하시는데 큰 경제적 부담이 되시지 않는다면 좋은 품질의 가볍고 쓸만한 낚시대를 사용하실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보유하고 계신 글라스대는 애장품으로서 소중하게 소장하시고 장비를 교체하실 때가 되셨습니다.
꼭 바꾸신다면 30대 이상만 가벼운것으로 교체하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짧은대는 무거워도 사용상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다시 낚시대를 바꾼다고 해도 30~33대 까지는 모두 무거운대(향어대등)로 하고 긴대는 가벼운대로 살것입니다.
낚시대 좋아야 고기 낚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사람들이랑은 비슷하게 맞추시는게...정신건강에 이로울듯 합니다.
친구가 낚시가게해서 매상도 해주며 또한 월척중고장터에 도움으로 많은것을 접하게 되였네요
장비병으로 고생많이 했네요 좋다는낚시대 얘기 나오면 구해서 만져보고 싶어 환장하지요
처음엔 친구가게라 구매 좀했는데 대형낚시점이 싸서 구매하다보니 ...월척을 알게되여 많은 조사님들에 도움으로 각종대를
접하게 되였는데 이젠 장비병이 치유된것 같네요 많이 정리했는데 2~30대가량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배우고 있는 아들것은
막 채니 든든한것으로 하고 저는 가벼운대로 ...구분하여 보유하니 낚시대가 줄지 않네요
그라스대 추억이 깃들어 버리지 마시고 보관하세요 전 짧은대 몇대는 다시 구해서 만지고 있어요
배울때 대나무꺽어 조립식 낚시시 구매해서
낚시입문 했네요 (조립식 낚시그당시 가격이
70원임 찌 봉돌 낚시바늘 줄)대나무꺾어
낚시하다가 콩밭이나 보리밭에 숨겨놓고
다음날 또출조하고 옛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지금은 카본대 쓰지지만 옛날이
그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