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년전 쯤 구입한 낚시대가 NS의 노을입니다.
수파의 낭창거림이 싫어서 친구에게 분양하고 주력대로 사용했던, 애정을 쏟은 낚시대입니다.
1.6 , 20, 24, 28쌍대, 32, 36쌍대를 사용했었지요. 맘에 들어서 이후 이슬 풀셋트와 조선천하 4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지금까지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노을대는 2년전 낚시를 접으면서 처분하고 남은 대가 28, 36 쌍대 입니다.
올해부터 다시 낚시를 하면서 28,36대를 주력대로 사용중입니다.
노을의 경우 구입 초기부터 편심이 있었지만 그냥사용하다가 이 곳 포럼에서 편심이야기가 나오는 걸 읽은 뒤
확인해보니 36대의 경우 4마디 정도, 28대 1마디, 가지고 있는 조선천하의 경우는 낚시대 3 대 중
편심이 4마디 정도여서 ns에 a/s 의뢰를 했습니다.
노을 36대의 손잡이대는 뒷마개가 자주 빠지는 결함도 있구요.(나사탭이 마모된 모양입니다)
(2주전 관리형 저수지에서 36대로 향어를 걸었는데 낚시대가 확 돌아가버리더군요. 그래서 a/s를 받아야 겠다고
마음 먹은 겁니다.)
지난주 초에 물건을 택배로 보내고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어제 nS 측에 전화통화를 하니
1.구입한지 오래되었고,
2. 사용하게되면 편심이 생길 수 있어서 유상처리를 해야하며
3. 구입 초기에 바로 본사에 연락했으면 무상처리가 가능했을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4. 담당자에게 제품을 인계할 것이며 차후 다시 논의하자.
정도의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사실 36대는 별로 사용하지 않던 대였고, 편심을 확인해보지 않고 사용했었습니다.
10마디 낚시대 중 #5, #6, #7, #9 번 마디가 편심이 심합니다.
2,3번의 약간의 편심은 그냥 사용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나머지는 허리에 해당되는 부위라서
a/s의뢰를 한 것이었습니다.
제 답변은
- 조선천하는 a/s 안해줘도 무방하다. 그냥 사용하거나 포기하겠다. 가지고 있는 조선천하대 거의다 편심이 있으며
어지간한 편심은 그냥 사용하려고 마음먹었고, a/s 보낸 것은 너무 휘어서 사용하기 민망한 것을 모아서 30대에
조립한 것이다. 마디를 보면 얼마나 사용했는지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거의 새것 수준이다. 손잡이대 제외하고...
,
- 노을36대의 경우는 오랫동안 사용한 낚시대가 아닌데, 세월이 지나 편심이 생길 수 있다는 ns의 이야기에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할 것이다.
정도였습니다.
NS 측의 처리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터이고요, 수리비를 요구하면 지불하면 될 터이고...
제 질문 사항은 멀쩡한 46톤 카본 낚시대가 세월이 지나면 편심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36대의 열마디 중 3-4 마디가 편심이 생길 수 있는지요?
사실상 낚시에 미쳤던 시절에는 신수향 32대만 사용했었거든요. 36, 28은 가뭄에 콩나듯 가끔사용했구요.
카본 낚시대를 6-7년정도 사용하면 편심이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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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심은 사용중 생기는건 아니고 제작 당시에 나오는 걸로 압니다.
편심은 사용중에 어느 방향으로 휨새가 솔리게 되는 현상으로 다른 방향으로 휘게되면 솔림 쪽으로 휙 돌아가 버립니다.
편심 확인은 절번 뽑아서 평면에 굴려보면 알수 있다고들 하는데,
이렇게 확인되는 것은 일직선이 아닌 휨을 알수 있고 휘어 있으면 당연히 편심이 생기고
이것은 편심 차원이기 전에 낚시대 자체가 불량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편심은 테이블에 굴려서 휨이 전혀 없는 일직선 상태에서 발생하는 휨새 언발란스를 편심이라 여깁니다.
그러므로 편심은 주로 초릿대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초릿대가 속이 비어있다면 편심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되는데,
현재의 초릿대는 모두 속이 차있는 상태라 여기서 가공 과정에서 카본 소재의 밀도 분포에 따라 편심이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낚시대 제작 전문가가 아니므로 확실한 단정는 않습니다만,
초릿대 10개를 체크(끝의 릴리안사 왼손으로 잡고 휘게 하고 오른손으로 뿌리끝을 회전시킴)해보면 편심이 모두 있습니다.
다만 약간 있는 것은 낚싯대에 셋팅하면 편심이 나타나지 않는데 대부분 그렇습니다.
이상의 견해는 경험을 토대로 했슴을 이해하시고,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와 함께 하시길..........
이런저런 글 말고 간단하게 역설적으로 뒤집어 생각해볼까요...^^?
이상이 없던 카본 낚시대 6~7년 사용해서 편심이 생긴다면....
제가...아니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 사용중인 낚시대들은 죄다 편심 투성이 겠네요~ㅎ(저역시 사용중인것들이 약12~16년산?)
보편적으로 편심은 태생부터 문제 이며...1,2,3번 등 낮은 번호의 부품일수록 편심의 영향이 큽니다.
카본이 열에 의해서 변형은 된다지만 변형이 가능한 온도는 일상 생활에서 올라갈수 없는 온도 아닐까요?
글쎄요....라이터&토치 등을 가까이 갖다 된다면 또 모를까...--;;
어찌되었던 NS 측의 연락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타이머님에 말씀이 맞는거같아요 저두 그런 문제루 몇번 수리한적이 있어요
뒷마개가 잘 빠지는 손잡이대도 새 것으로 교체해 주었구요.
여러분들이 댓글 올린 내용을 읽어본 모양입니다. 덕택에 무상으로 교체받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극히 걘적인 견해지만,, 울 나라에선 국내조구사중 인지도는 더할나위없이,, 은성과 원다뿐이라는 생각은..
역시나 변함이 없다라 생각합니다 ^^
요즘,,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고있는 조구사중..
ns, 강원..등등~~ 제조당시부터 하자가있는 제품을,, 제품검증도 없이 출고가 되진 않을터인데.. ㅡㅡ;;
유독,, 하자제품이 많은것 같더군요!!
저 또한,, 작년에 강원사의 4칸대 모 낚숫대를 4대를 한번에 구입후..
물건받아 개봉해보니,, 참으로 어이상실 이더군요!! ㅡㅡ;
4대중 2대가 뒷마개고정도 안되길래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에휴~~
솔직한 심정으로.. 소비자의 한사람으로써,, 이러한 제품공정 과정이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을뿐입니다..
단지,, 단순히 마개불량만으로 보기엔 어처구니가 없을분더러.. 이건 너무도 엄청난 제품제조과정이나 공정에
문제가 있다라고밖엔 볼수가 없더군요!!
아직까지도 이러한 국내의 조구사들의 터무니없는 제품에 솔직히 아주 오래전부터 이골이 났었던건 사실이지만서리~~~ㅡㅡ;;
그나마,,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유일한 국내용품인.. 민물대(은성제품) 는 아직까지도 민물낚시할적엔 사용하지만..
낚숫대가 편심이 있다라거나 모양새가 바뀌는현상은.. 저또한 참 생소한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
확실컨데,, 요즘 한참 인기가도를 달리고있는.. 몇몇 조구제조사의 제품~~
누가 공짜로 준다해도 솔직히 거들떠도 안봅니다!! 통 믿음이 안가니 원.... ㅡㅡ;;
울 나라에선,, 아직까지도 은성과 원다의 제품을 최고로 밖엔 볼수없는 이유중 하나이며..
나머지 제조사들,, 솔직히 불과 4~5년정도의 기술력으로 이런제품 암만 좋다고해도.. 감히,,
20년이상의 은성과 원다의 기술력을 아직까지도,, 몬양 흉내밖엔 낼수없는 실정이라 사려됩니다 ^^;
사용중 편심이라~~
참으로, 황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