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하우스낚시를 다녀왔습니다..(붕어,메기)
짧은 낚시대가 없어서 중층낚시대로 바닥채비하고 했습니다.
허용칸수가 2.0이하인데 12척을폈더니 가운데 기둥?에 바늘부터 30~40cm정도 위에 걸리더군요...
원래 하우스 낚시터는 허용칸수 최대칸을 사용하면 가운데 걸리나요??
그리고 이곳 하우스는 어분 보리 지렁이 3가지만을 허용하고 글루텐 구더기등은 사용을 못하게 하더군요...
보통 하우스낚시 글루텐도 사용 못하는지..? 위 3가지 미끼로 하우스에서 조과 올릴수있는 팁좀 알려주세요.
그날 낚시하신분들 전부다 지렁이만 사용하시고 메기만 나오지 붕어가 지렁이 물고 나오는것울 못봤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보다 붕순이 얼굴보기 힘드네요... 좁은곳에 물고기 많아서 잡기 쉬울줄 알았더니..노지보다 더 힘들더군요...
점점 추위지는 날씨..감기 조심하세요..
하우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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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면 몰라도 저푼찌에 1~1.2모노줄 5호 바늘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실제로 본격적인 동절기에는 더 많이 어려우실 겁니다. 이번 동절기는 하우스낚시를 경험한다고 생각하시고
다니셔야 할겁니다.
(2)2칸 까지 허용하는데 12척이 걸린다는것은 혹시 사용하시는 채비의 원줄 길이가 너무 긴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가급적 풀 스윙을 하지 마시고 반 스윙을 하셔서 채비가 기둥을 넘기지 않도록 투척해보세요.
채비만 기둥에 걸리지 않으면 오히려 찌를 기둥에 가깝게 붙일 수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허용칸수 내에서 사용하면 걸리지는 않습니다. 원줄길이를 확인해 보시고 정확한 내용은 장소를 보지 못해서
알 수가 없겠네요.
(3)하우스마다 운영하시는 분들의 방침이 모두 다르죠. 물론 글루텐 사용을 금하는곳도 꽤 있습니다.
요즘 구더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곳은 더 많구요. 아직은 사용허용 미끼로도 조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짐작으로는 어종의 개체수 비율인것 같습니다. 지렁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고 주로 메기가 나온다는것을 볼 때
잡이터인 모양인데요, 메기를 노리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양식메기는 어분도 잘 먹으니까 메기가 많다면
당연히 붕어보다는 메기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붕어를 원하시면 윗분 말씀처럼 보리와 어분을 사용하시는게
메기를 그나마 피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4)하우스낚시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한 겨울에는 거의 입질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낚시터 수온을 어느정도라도 유지 시켜주면 모르겠지만 그런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기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바닥에 바글거려도 동절기는 원래 고기들의 동면기이기에 거의 입을 닫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억지로 하는 낚시죠. 절대 활성기 노지 낚시를 생각하시면 하우스 못다닙니다.
몇 년 체험해 보시면 하우스요령이나 노하우가 생기실 겁니다. 무엇 보다도 낚시 자체를 즐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도 아시게 될겁니다. 올 겨울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근처에 다른곳이 있다면 두루 다녀보세요.
끝으로 추위가 더해 갈수록 채비는 더욱 예민해져야 하는건 아시죠? 위에서 언급하신 분처럼 저부력찌에 모든 채비가
예민해져야 합니다. 내림낚시를 하신걸 보니까 아시겠지만 한 겨울에는 원줄 0.6호에 목줄 0.3호정도는 기본으로
합니다. 저는 올림낚시도 한겨울은 원줄 0.8호 정도도 사용합니다. 글루텐을 허용하니까 바늘은 3~4호 정도를 사용합니다.
어분을 쓰신다고 해도 동절기에는 밥을 작게 다시는게 좋습니다. 노지처럼 크게 달면 붕어에게 어필하기 어렵습니다.
팥알 이하로 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채비도 분할로 하시면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들 입니다.
더욱 좋은 정보들이나 노하우는 다른 고수분들께 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