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의 목적:
나름대로 유료터에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유료터 낚시법에 대해 여러조우님들과
정보를 나누고져 함입니다.
안녕하세요.
머쪄머쪄입니다.
지금 영주엔 비바람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몇일 동안 뜨거워진 수면에 단비같은 소나기가 내리는군요.
산소부족에다 따뜻한 상층부에서 놀던 붕어들이 활발한 먹이 활동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의 유료터는 대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 월척님들은 왜 유료터를 찾습니까?
저요? 저는 유료낚시터가 어려워서 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구요?
대물 낚시를 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알고싶어지고, 더 공부하게 되고, 더 정복하고 싶은 마음.
여러 고수님들 앞에서 감히 이런말을 올려 건방지다 소릴 들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 어려움이 절 유료터에 빠지겠끔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답을 찾기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그 어려움은 영원히 어려움으로
남을것 같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유료터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전체적인 발란스(blanc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발란스?? 라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낚시대와 나의 스타일과 원줄과 목줄 그리고 바늘 등등
이 모든것이 원할하게 돌아가야 된다고 뜻입니다.
연질대에 카본3호이상의 줄을 매어 대어를 걸었을때 줄이 끊어지기는 커녕
대만 똑딱 분질러진다거나, 경질대에 모노1호줄을 매어 언발란스한 모습을
연출한다던가...이렇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장비와
그 장비들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이를 "전체적인 발란스" 라는 말로 붙여보았습니다.
여러분들 쓰시는 낚시대는 경질, 중경질, 연질 이 세가지 중 한가지겠지요?
요즘은 삐까 뻔쩍한 고급대가 많이 나와 가끔 저를 기죽이는 일이 있습니다만,
중국붕어를 상대로 하는 저는 언발란스 하게도
케블러재질의 다이아 플렉스를 씁니다.
이유는 역시 스윙포인트 잡기가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앞치기가 용이하다고 하시지요.
개개인의 개성이 틀리므로 남이 써보니 좋다 하는 식의 낚시대 구입은
후회하기가 쉽습니다.
선택시 자신의 스타일을 먼저 아신다음, 구입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원줄에 대해선 자료실에 보시면 물사랑님이랑 박중사님이 자세히 잘 기재해
놓으셨습니다.
원줄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100% 카본줄 (carbon)
아시다시피 100%카본줄의 비중은 1호라도 엄청납니다.
붕어가 입질을 하면 찌는 올라옵니다. 그러나 이 원줄의 비중이 이를 저지하는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유료터에선 부적합한 줄이라 할수 있습니다.
물론 입질은 받으실수 있겠지만, 챔질 타이밍을 못잡으실때가 많으실겁니다.
요즘은 쓰시는 분들이 거의 없으실줄로 압니다.
둘째는 florocabon흔히들 후로로카본이라고 하지요.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들 쓰시는 줄입니다.
이 fluorocabon이란 말은 명사형으로 탄화불소란 뜻입니다.
탄화불소...화학엔 약해서....쩝
100%카본줄에 비해 비중은 덜합니다만,
채비 투척후 원줄이 수면에서 대게 10-20cm아래로 내려갑니다.
역시 비중이 높아 사용하시지 않으시는 편이좋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모노필라멘트.
제가 애용하는 줄입니다.^^
비중이 가벼워 채비 투척후 낚시대 뒷부분을 들어서 줄을 가라 앉혀주어야
합니다.
또한, 모노줄은 카본줄에 비해 부드러우면서 약간의 신축성이 있습니다.
낚시집이나 줄감게에 줄을 매에놓고 오래있으면 줄이 구부러져있는걸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카본에 비해 모노줄은 복원력이 우수하여
몇번 투척해 보시면 다시금 원상태로 쭉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노줄 역시 2호이상이 되면 찌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낚시터마다 혹은 대상 어종에 따라 다르지만, 중국붕어를 대상으로 한다면,
모노 1.5호 이상은 필요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네번째 나일론
중층이나 내림낚시시 모노줄과 함께 많이 쓰이는 줄입니다.
신축성이 카본줄에 비해 약 15%정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제가 구입해서 써본적이 없어 장단점에 대해 논하기가 뭐합니다.
사용해 보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밖에 몇몇 형태의 원줄이 있는걸 압니다만, 제가 써보질 못해서...ㅡ,,ㅡ
네가지의 원줄재료에 대해 알아보았을때,
통상 중국붕어를 대상으로 하신다면 원줄은 모노필라멘트줄 1.2-1.5호 정도가
가장 알맞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바닥낚시)
제 스타일 입니다만, 원줄은 고기를 터트리지 않기 위해서 라기보다
찌올림폭을 조금이라도 좋게 하기위한 선택이 되였으면 합니다.
같은 모노줄이라도 원줄과 목줄은 따로 있습니다.
원줄케이스에 보시면, 道系라고 쓰인게 원줄입니다.
대상어종에 따라 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지므로
자기의 스타일에 맞는 낚시대와 원줄의 구입이 되어야하겠습니다.
오늘은 하고픈 말이 많았습니다만, 몸상태가 좋지않아 무성의한
글을 게재하듯하여 죄송합니다.
다음편엔 목줄과 바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월척님들의 고견이 필요할 때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8-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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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료낚시터 장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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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줄로만 알았는데요
머쩌님 글을 읽고나니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여태 유료터에서 붕어를 제대로 상면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언발란스이겠지요.
줄에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머쩌님의 글을 주욱 감상하면서 느낀점은
한마디로 말해서 케블라줄 처럼 "비중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태 뭐하시다 이제서야 나타나셨나 하는생각도 들구요
겸손하면서 설득력을 갖춘 님의 글은 여러 유료마니아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닥으로하고잇답니다, 저두모노1호의 원줄로하구요, 바늘은 미늘업는6호로,
전한대만으로만 한답니다, 낙수잘은 못해도, 흉낸만이내지요??요즘은 추세가
외대로가는 추세인거같지요? 한대라도 집어만시키면--야,
앞으로도 유익한정보 바라며 건강하세요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가진 얄빡한 지식들이 다른 분들께 얼마나 설득력있게
다가 설지 아직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너무 비중있게 읽지 마시고, "아..저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만 해주면 더없이 감사드리겠습니다.
어복업는넘님...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님의 채비를 들어보니 님도 어지간히 유료터 많이
다니시고 연구하신분인것 같군요 (^^)
제 주위에도 외대 바닥낚시만 하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나름대로 한대만의 묘미가 있다고들 하시더라고요.
3.2한대 더 장만하시여 쌍대로 해보시면 그 또한 무자게 재미있습니다.
님도 숨겨논 비법, 혼자만 알고계시지 말고 빨랑 발설해주세요^^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어느날 2키로 이상급향어를넣엇드라구요 ( 45~50센티급.)
향어가 담긴사실모르고 입질받앗는데 .. 향어가 휙~!@@ 돌아서니
원줄이 툭~! @@ 허망..
미리 1.5호 원줄과 채비를 예비로 만들어 놓은걸로 사용해서 .
결국몇수잡아 월줄의 웬수를 갚앗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