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에 대한 몇가지 오해?????

내피 또는 낚시복과 관련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아는 데로 몇자 적습니다. 낚시복에 대한 몇가지 오해 1. 고어텍스 낚시복은 만능이다? 답은 아닙니다. 물론 낚시할 때 필요한 것은 틀림없지만 첨단소재라는 이유로 그 기능이 상당히 와전 또는 왜곡되어 있고 부풀려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상술에 피해를 본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각설하고 고어텍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고어텍스 : 최초 개발된 소재 (기능 : 방수, 방풍, 투습) 고어텍스 XCR : (기능 : 방수, 방풍, 투습) - 일반 고어텍스에 비해 내구성, 투습성 우수, 약간의 보온성 고어텍스 Paclite : 가장 최신 개발소재 (투습기능 향상, 무쟈게 가벼움, 방수 방풍 기능) (상당히 고가이지만 여름에 비옷으로 입으면 정말 좋습니다. 카필린 소재의 속옷을 입고 쿨맥스 소재의 반바지, shirts를 입은 후 고어텍스 Paclite를 입으면 빤쮸가 x꼬를 먹지도 않고 한여름 장마통에도 뽀숑뽀숑하게 낚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ut, 고어텍스는 방한용이 아닙니다. 절대로....물론 요즘에는 고어텍스 에어밴티지라는 상품이 출시되어 공기를 입으로 불어넣거나 빼서....체온조절이 가능한 상품도 출시(작년?) 되었으나....순수 방한 목적은 아닙니다. 고어텍스는 기본적으로 방수와 방풍기능에 투습기능이 더해져서 땀을 흘렸을 때 습기를 배출하고 외부로부터의 찬바람이 침투해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물론 방풍이 되기때문에 보온에도 약간의 영향은 미치겠지만....그다지 훌륭한 수준은 아닙니다. 따라서 고어텍스 소재의 낚시복은 봄가을 한기가 느껴질 때 속에 플리스 계열의 자켓을 받쳐 입으면 훌륭하죠.... 우중 낚시에도 탁월하구요....일반 고어텍스나 고어텍스 XCR은 Paclite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겁기 때문에 한여름 낚시용 비옷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낚시용 방한복으로는 우모복(거위털)이 최곱니다. 혹시 제가 관련업체에 있는 사람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전 금융기관에 근무합니다. 따라서 전혀 관련이 업죠..... 보온에 있어서는 보통 파카라고 하는 우모복 만한게 없습니다. 절대로.....최고의 품질은 거위 가슴털로 만든건데요.... 이것도 white와 grey로 나뉩니다. grey를 더 좋게 평가하구요..... 100% 가슴털로는 만들지 않습니다 깃털이 포함되지요....95:5, 90:10, 85:15 주로 이런 비율로 이루어집니다. 최고의 브랜드는 프랑스 발란드레, 러시아 바스크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팎의 소재가 상당히 중요한데요.....낚시용으로는 Gore-DryLoft로 된 것이 방풍, 방수, 투습이 되기때문에 정말 좋구요....Pertex소재로 된것도 좋습니다. 밀도가 촙촙해서 거위털(충전재)가 잘 빠지지 않구요 Pertex소재 중에서도 가장 최신 소재가 Pertex endurance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고어텍스가 낚시용으로 상당히 좋은 소재이긴 하나, 순수 방한용은 아닙니다. 1. 내의(빤츄) : 보통 전문산악인들은 일반인이 입는 면소재 속옷은 입지 않습니다. 땀차서 배출안되면 주금이거든요 2. base Layer(내복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 middle Layer(폴락텍 자켓같은 것), 4. 외피(고어텍스 또는 우모복)순으로 입으시고 아주 추울때는 4번 모두를 좀 덜 추울때는 고어텍스만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고 손가락이야 더 말씀드릴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제가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추위를 타는 정도가 동짓달 개떠는 수준이어서....공부를 조금하고 적용해 보았더니 좋더군요....(그전에 씰때없이 돈 깨나 버렸습니다.) 여러 조우님들과 정보를 나누고 원치않는 시간, 돈 낭비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아는 대로 몇자 적었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낚시되시길 빕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9-23 20:29:16 낚시용품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