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위에 뗏장밭까지 수심이 1m가 넘어섭니다.
정면으로 채비를 투척하여 뗏장 바로앞까지 당겨서
찌를 세웁니다.
채비를 당겨서 찌를 세울 자리를 정했으면
다시금 채비를 들었다가 놓아서 찌가 서는 모양을 보고
바닥에 채비가 닿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뗏장줄기에 미끼를 얹어놓고서는 좋은 입질을 기대할수가 없지요.
이젠 아시겠죠?
받침대의 주걱으로 정확히 방향을 잡아서 받침대를 꽂았습니다.
뒷꽂이를 단단히 박았습니다.
뒷꽂이의 높이는 역시 무릎높이를 넘지 않습니다.
난로뒤로 다리를 쭉 뻗을수 있도록 양발이 들어갈 위치의
뒷꽂이의 간격을 넓혀주면 밤동안 다리가 편해집니다.
좌측으로부터 25, 21, 21, 21, 25, 25, 29, 36, 40칸을 펼쳤습니다.
뗏장을 넘어서면 마름이 전역을 뒤덮는 곳인데
올해는 비가 잦아서 마름이 일찍 삭아 내리고
중앙부는 맹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뗏장의 안쪽에 구멍을 만드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뗏장은 대길이가 맞아만 준다면 넘겨 치는게 맞습니다.
뗏장밭 안쪽은 자칫 잔챙이의 집합소일 가능성이 크고
대물은 뗏장의 경계점을 타고 움직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뗏장밭이 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수심은 낮고 바닥은 보지 않아도 삭아내린 수초더미만
피하면 깨끗한 마사바닥일것 입니다.
뗏장의 본무리를 넘겨서 가급적이면 긴 대를 펼칩니다.
뗏장의 안쪽으로는 구멍의 모양이 이뻐도 그 구멍을 넘겨서
가장 멀리 있는 뗏장의 바깥쪽을 노립니다.
뗏장을 넘기기 위해서 긴 대 위주로 편성을 하였습니다.
대끝을 높여서 수초줄기에 초릿대가 걸려서 채비가 당겨지거나
초릿대가 부러지는 것을 예방 합니다.
만약에 뗏장밭이 너무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부득이 하게
뗏장밭 속에 구멍을 만들어야 한다면
구멍을 좀 크다 싶게 만드십시오.
뗏장더미가 밀려 들어서 처음 만들때보다 구멍의 크기가
많이 좁아 집니다.
수면의 뗏장을 제거하고 바닥을 긁어내어야 하겠지요.
뗏장밭의 바닥은 거의가 마사바닥이기 때문에 수초작업을 한
당일에 바로 공략을 해도 정상적으로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뗏장대의 수초구멍에 채비를 넣을때는 수초대에 너무 가까이
붙이지 않습니다.
수면위쪽은 깨끗하더라도 아랫쪽에는 뗏장의 줄기가 얽혀있으므로
뗏장수초에 채비를 바짝 붙이게 되면 미끼가 수초줄기에
얹혀있기 쉽습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2-29 20:04)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8-30 10:43:49 낚시자료실에서 복사 되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대물낚시11 - 뗏장밭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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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시간이 되면 저 역시 대물낚시에 미쳐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한동안 쫓아다니던 대물낚시를 유료터 낚시와 바꾸었지만,
가슴속엔 늘 대물의 꿈틀거림이 남아있습니다.
내년 봄쯤엔 저 역시 뗏장을 넘겨 놓은 캐미라이트를 바라보게 될런지...
강의 빠짐없이 보고있습니다.
겨울시즌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들을 물가에서 보내어도,
땟장위에 놓인 낚싯대를 보니, 그림이지만
가슴마져 설랩니다.
늦은 밤 다가오던 잠이 화악 달아나는
좋은 그림 잘 보고, 좋은 공부 잘 하고 갑니다.
그나마 물사랑님 덕택에 눈낚이나마 하니 아쉬움을 달래고, 좀더 대물낚시 접근할 수있어 매우 좋습니다.
초심자를 위해 더욱 많은 애를 써 주십시요.
그리고 힘 내세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강의 계속 부탁드립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십시요
역시 낚시에 남다른 일가견이 시원한 설명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월척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챔질은 마니해야 늘고 채비는 고수님 한분이면 바로 오른다는 말을 실감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마니 배우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