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많은 소류지들이 점령당하고 이로 인해 많은곳이 주민들과 마찰로
낚시를 하기가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의 짧은 지식이지만 정보공유를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이 글을 올리려고 보니 이곳이 적당한것 같아 글을 올리지만 제가 아직은 허접한 수준이라 절대 강좌는
아님을 강조드립니다.
1)인터넷을 활용한 소류지 찾기입니다. 왠만한 둥범은 다나옵니다. 그러면 메모를 한 후 검색을 해보면
정보라던지 미끼 등 조황정보가 있는곳도 있고 아니면 지명과 다른경우도 나옵니다. 그러면 출발합니다.
요즘 네비가 길찾기는 잘 하더라구요...
2)미끼는 기본으로 지렁이와 옥수수를 준비하구요 채집망을 가져갑니다. 최대한 장비는 간단히...
3)우여곡절 끝에 찾아가보면 때로는 실망감이 들때가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선 지형을 봅니다.
물유입구, 배수구, 바닥, 수초형성등.. 보통은 산속이거나 반 계곡지 형태인것이 많아 상류를 제외하면
수초 형성이 안된곳이 많더군요(제가 사는곳 기준입니다.) 그리고 낚시흔적을 찾습니다. 보통은 흔적이
나옵니다. 쓰레기가 있으면 대부분 낚시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혀 흔적이 없거나 낚시한 자리는
표시납니다. 이럴때는 모 아니면 도입니다. 아예 안되거나 알려지면 안되니까 철처히 엄폐를하죠...
4)그러면 대를 피고 지렁이로 탐색합니다. 채집망을 담궈놓고 현장에 무엇이 사는지 파악합니다.
5)그렇게 어느정도 파악이 되면 조용히 물러납니다. 부연설명은 밑에 하겠습니다.
6)카더라 방송은 도움은 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대물 많은곳 확률은 높습니다 그러나 피곤함과
자리전쟁, 쓰레기전쟁.. 잘못하면 마음만 상하고 나오게됩니다. 그러면 나만의 소류지보다는 늘 남보다
한발 늦어지고 같은 현상이 반복됩니다. 오늘은 여기가 잘 안온다 카더라 그러면 출조날 바람불고 비오고
갈곳이 없어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
..
.. 중략
조심할 점
대부분 외진곳이거나 농사나 밭, 과수농사를 하는곳이 많습니다. 길이좁고 동네을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므로 절대 서행하셔야됩니다. 특히 먼지가 많이 날립니다. 그리고 담배를 물거나, 음악을 크게틀고
진입하지마시구요 앞에 경운기나 기타 장애물이 있으면 경적을 울리지 마시고 내려서 부탁드립니다.
그 뒤를 따라갈때도 무조건 서행입니다. 비켜주실때까지... 그리고 도착해보면 더러 집앞 대문에 도착하는
경우나 통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조건 양해를 구하셔야 되구요 주차문제는 심각한 초래를 범할 수 있기
대분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누군가 계신다면 인사를 반갑게 합니다. 그리고 뇌물로 드링크나, 커피한잔으로
먼저 담소를 시도해봅니다. 그러면 대부분 하소연을 하시죠 그래도 어찌하겟습니까? 다 저희가 저질러놓은
일인데요!! 심하게 하시면 잠깐만 볼께요 하고 주위만보고 다음에 다시 찾아갑니다. 이렇게 하시면
낚시 가능합니다. 그리고 몇번은 아무리 대박이나도 많은분이 들어가면 싫어하므로 상당히 친밀감을
유지하신 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일 심각하다고 해야되나요 까다로운 곳인데요
근처에 암자나 이런곳은 아주 간섭이 심합니다. 그리고 방생을 자주 하기 때문에 외래어종과 잡고기가
많으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합니다. 때로는 길이 험하므로 차가 들어갈수는 있는데 나오기는 상당히 어려운곳도
많습니다. 특히 밤에는 ....!! 대부분 이런곳은 휴대폰도 안터집니다. 그래서 과감히 차를 놔두고 도보로
진입하셔야 되구요... 그래서 최대한 간단히 짐을 챙기고 짬낚시를 해보신 후 확신이 서면 중무장을 하고
다시 들어갑니다. 그리고 강계근처에 있는곳은 수로가 지나가는지 보셔야됩니다. 요즈음은 수로가
잘 발달되어 강계어종과 베스등 유입이 많습니다. 이런곳의 특징 중 하나가 자주 물을 빼 버립니다.
(특히 저희동네 근처) 이렇게 할려면 일년에 최소한 계절이 바뀔때마다 가봐야 특징이 나옵니다.
낚시의 삼대 묘미가 눈맛(찌맛), 손맛(챔질 시 앙탈부리는 붕어), 입맛이라고 했습니까?
이렇게 하시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소류지가 완성됩니다. 비록 월척은 못잡더라도 충분한 손맛은
즐기시리라 봅니다. 혹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가타없이 질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많이 배워야 할 초보 수준의 허접한 조사이지만 언제가는 꼭 잡고 말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을 혼자 잘난체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498하시기를 기원드리며 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나만의 소류지를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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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소류지...말만 들어도 환상적이고 설래는군요.
요즘은 인터넷이나 위성지도, 네비의 발달로 조그만 둠벙까지도 낚시꾼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십여년전부터 수년간 호젓하게 낚시했던 곳도 이제는 거의 모든 곳이 나만의 소류지에서 대중낚시터로 변해버렸죠.
이제는 진정한 나만의 소류지는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낚시 흔적이 전무하다시피 한 곳은 나름 이유가 있는 곳이 대부분일것 같아요.
낚시꾼은 누구나 나만의 소류지를 원할 것입니다.
이제는 대중터가 아닌 사람의 손길이 조금이라도 덜한 곳을 나만의 소류지로 위안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최선의 방법은 돈 많이 벌어서 전원주택 짓고 앞마당에 둠벙 파서 부들 심고 ......... 제 꿈입니다.ㅎㅎ
언제든 가방메고 나가면 손맛 진하게 보고 토토리 줍고 나물케고 정말 조용하고 아담한 소류지 였는데 지금은 쓰레기 몸살로 안가본지 상당히 되었네요.
그곳의 주민과도 이야기 하며 쇠주한잔 기울이고 정보도 얻고 정말 옛날이 그립네요...
다시금 나만의 저수지로 다가올수 있을런지 기대를 가져봅니다.
님의 말씀에 절대 동감합니다
저수지의 주인은 그곳 주민이지 우리 낚시인이 아님을
일부 얼레벌레꾼들이 하루빨리 아셨셔면 좋겠습니다.
비도오는데 낚시인님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의 고향이 시골인데 아담한 저수지가 두개 있습니다.
거기서 물장구 치며 놀았었고,또 거기서 낚시를 입문 했었습니다.
고추가 맵기전부터 ㅋㅋ
하지만 이제는 저수지 전체에 휀스를 쳐 놓아 아무도 낚시를 할수 없답니다.
논두렁과 저수지 둑을 회손하고 ,쓰레기(소파,가전제품,가구)를 버리고...
어떤분들은 그물건들을 태워 마을 사람들이 불이 난줄 알고 출동까지 했을 정도 였지요.
그래서 마을 분들이 말리면, 저수지가 니네것인냐,고발한다고 하도 우기는바람에
군청에 허가를 득하여 입장금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우리 꾼들이 저질러 놓은 업보이지요.
이제는 님의 말씀처럼 낚시인 모두가 생각을 바꿔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순진한 농부들, 힘들게 살아가시는 그분들 두번 울리지 맙시다.
좋은말씀 백번 공감하고 추천 드리고 물려섭니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소류지를 찾을래도 찾을길 조차 없으니
고마해님 사시는곳이 한없이 동경 스럽기만 합니다^^
먹고살기바빠 낚시도너무멀리 못가고~
이참에 시간만들어 추억의낚시여행이나 떠나볼까 합니다....
지금도 저는 마땅히 갈때가없어 유료터를갑니다. 진짜 너무 갈때없어요..... 무료터...괜찮다싶으면 다 낚시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