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삼촌과 함깨~ (휴대폰사진)
안녕하십니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한해의 끝자락이군요.
저는 어려서 가정형편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처버려 유창한 언어구사로 글을 적지 못합니다.
표현력 역시 부족하여 회원분들께 낚시에 관련해 말하려 해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카와 아들녀석 덕분에 이렇게 4편에 이르게 되었군요.
아마 저 외에도 전국에 숨은 낚시고수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와 같이 나이는 들고 인터넷이라곤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이렇게 소개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을 얻어야 하기에 아쉬움이 남는군요.
그리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몸소 체험한 낚시얘기를 하게 된 이상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바람과 물색 ◈
낚시를 가기전의 설레임은 이 나이가 되도록 한결 같군요.
하지만 저는 출발하기 전부터 벌써 낚시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기예보를 잘 보자 입니다.
물론 당일 날씨보다 주간날씨를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날씨가 좋건 나쁘건 출조일과 비교했을 때 최소 2~3일 전의 날씨를 꼼꼼히 보는데요.
붕어는 생물입니다. 4차원적인 느낌을 기상청이 아닌 몸으로 느끼는데요.
일전에 언급햇듯 붕어의 옷은 없습니다. 피부로 즉시 느끼며 온도에 민감하므로 주기적인 변화에 따라
출조일을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되도록이면 2,3일간 변화없는 날씨가 이어지는 끝자락을 공략하십시오.
붕어는 은신하기 좋은곳, 안정된 곳을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외부의 환경적인 변화가 많을 때에는
움추리게 되고 은신하게 됩니다.
또한 낚시인은 바람의 존재나 방향을 결정하는 동쪽(일출방향) 정도는 알고 낚시를 해야 합니다.
온도계를 가지고 다니는 분은 많이 계신줄 압니다. 하지만 나침판을 소지한 분은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가지고 다니지 않지요.
잘 잡히는 저수지가 있으면 동네이름도 모르면서 무작정 찾아가는 경우,
날씨가 흐린경우, 밤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럴경우 동서남북의 방향을 알수 있는 방법이 있지요.
저수지를 찾아가다 보시면 동네 마을앞을 지나게 되는데요. 마을 뒷쪽, 혹은 마을앞쪽 등등...
저수지 부근 마을의 집들을 보면 80%정도 같은 방향(앞마당)을 보고 있는 쪽이 동남쪽입니다.
우리 낚시인은 바람의 존재나 해 뜨는 동쪽 정도는 알고 낚시를 해야 합니다.
마을 구조를 보면 쉽게 알수니 출조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은 계절에 따라 달리하고, 오전 오후 시간대에 따라 정 반대로 불어 오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남동풍, 겨울에는 북서풍이 두드러지게 붑니다.
계절이 분명하지 않은 봄, 가을에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는데요. 바람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불어갑니다.
만약 북서쪽에서 불어온다면 서쪽에 고기압이 있다는 뜻으로 날씨가 좋아질 징조이고,
출조당일 날씨가 좋지 않을때, 서풍이 분다면 조만간 날씨가 좋아질 것이라 여기고 계속 낚시해도 되겠습니다.
반대로 남동풍이 분다면 북쪽이 저기압이 생성되었고 우기가 생길징조이고 출조에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실제 낚시를 해본 결과, 고기압 저기압등 기압권 영향으로는 조과의 차이로 언급하기엔 미흡한거 같습니다.
제가 느낀것은 낚시할 때 바람을 등지고 하거나 바람을 안고 할수 있는데요.
저같은 연안에서 낚시할 경우 태풍과 같은 악조건만 아니면 대도록이면 바람을 안고 낚시합니다.
물론 투척의 어려움등등 낚시하기엔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조황이 좋은 경험을 많이 하였습니다.
바람은 그 장소에 기압차가 생기면 분다고 알고 있지만 낚시조황과의 연관성은 좀더 연구해야 하겠습니다.
미생물이나 물위의 먹이감이 밀려와 낚시가 잘되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에 살을 덧붙이자면, 밀려오는 물은 풍랑[風浪]에 의해(바람때문에 일어나는 물결) 생긴 물은
연안에 부딧치게 되고, 그로 인해 웃물은 아래로 돌면서 용존산소량이 많아지고 미생물은 물론 붕어의 활성도를
높여준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댐낚시의 경우 경사도가 심한 곳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얼음이 얼때도 연안에서 얼어붙은 얼음의 빙질은 산소가 많이 함유되고, 중심부로 갈수록 맑은 빙질이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낚시에 일가견 있으신 분이라면 저수지 도착과 동시에 물색을 보기 마련입니다.
물색이 좋다는 말은 하지만, 왜 물색이 좋아지는지를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새물유입으로 인한 탁도
외부 오염원의 유입으로 인한 탁도
온도(볕)로 인한 인해 동.실물성 플랑크톤 생성에 의한 탁도
수초가 명을 다하여 삭아내리면서 생기는 탁도 등입니다.
대류로 인해 물이 썩이고, 바람에 의한 조류때문에 퍼지게 되지요.
다들 알고 있는 위의 상식에...
저는 붕어가 활발한 먹이 활동, 그리고 상.하류의 물색의 다름을 말하고 싶습니다.
붕어 움직임에 따른 탁도는 갈수때 저수위로 되었을 때에는 확실히 볼수 있습니다.
경험담으로 몇년전 것은 제외하고... 올 늦봄 뻘층이 2미터나 되는 저수지에서의 경험인데요.
갈수때 저수위(수심 1.5미터)임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배수가 없기에 3일 연속 출조를 하였고,
첫날 8마리후킹중 4짜급 4마리, 둘째날 3마리를 잡았지요. 세쨋날은 낚시하는 도중 안타깝게 배수가 시작되었지요.
또다시 배수가 시작되었을때 붕어가 흥분하고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입질한번 보질 못했지요.
물색이 좋은 상태에서 낚시를 했지만, 아침이 되고보니 탁도가 심해졌고...
곳곳에 진감탕이 많은 곳이 군데군대 보입니다. 분명 고기의 움직임이지요.
따라서 꼭 배수가 아닌 시기라 할지라도. 물색이 좋다함은
붕어가 중심부에서 연안의 수초군락까지 활동범위를 널폈고, 활발한 회유를 하는 만큼 수초부근등에 묻혀진
뻘이나 감탕을 먹이활동으로 인해 일구어 생기는 물색이 가장 좋은 물색이라 하겠습니다.
물색이 좋다 는 것은 붕어외 생물들의 활동이 많다는 것과 연관있는 물색을 보십시오.
붕어는 저수지 자체의 미생물은 물론 수초도 먹고 산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되고,
물색이 좋아서 먹이감이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동절기를 지나 봄시즌에 접어들때...
물색이 흰 회색빛이 나면서 물풀이 상부까지 올라오지 않아도,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치지 않아도,
뻘층이 깊은 저수지 혹은 평지형의 경우 분명 낚시인이 좋아하는 물색이 됩니다.
이때 저수지의 제방이나 높은 곳에서 보면 저수지 군데군데 흰회색빛이 유난히 짇은 곳이 있을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보트낚시를 하기에 잘 보게 됩니다만...)
그곳은 붕어의 움직임이 많은 곳임을 간파하고 그곳에 대를 편성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상.하류의 물색도 분명 다르고, 수온이 올라간 가장 많이 올라간 오후시간대와 새벽의 물색도 보아야 합니다.
초저녁에 입질이 많다가 갑자기 자정이 되면서 입질이 없어지거나 할때 과감히 후레쉬로 물을 비춰보십시오.
분명 초저녁보다 물이 아주 맑아 있을 것입니다. 해보신분 있으시다면 그 의미를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때, 여건만 된다면 과감히 깊은 곳으로 포인트를 옴기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바람과 물색에 대하여 짧은 소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얼마전에 회원분들께 "월척 50마리가 모이면, 방생을 같이 합시다" 라고 약속을 했습니다만...
내년 저의 개인사업이 확장유무관계로 출조를 많이 하지 못했고, 아픈다리쪽 뒤끔치가 말썽을 부리는 군요.
그래도 유난히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몇번의 출조를 감행 했지만 14~5 마리의 월척박에 잡지 못했습니다.
동절기를 지나 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된다면 조황정보와 더불어 50수가 되면 동호회 회원분들과 함깨
방생하고 싶습니다. 전국에 어느분이라도 좋으니 그 영광을 함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5편에는 유난히 갈수가 심했던 올해와 내년에 이어질 산란에 관하여...
저의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다는 것만으로 우리모두 감사 또 감사해야 합니다.
지나온 1년간의 일들을 회상하며 마무리 잘 합시다.
다가오는 기축년 (己丑年) 소띠의 해에는 부디 회원분들 모두가 건강하시고,
하는 일마다 잘 되기실 바랍니다.
월척회원분들 모두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구미오태철물점, 놀림낚시클럽 명예회장 김 정 길 拜上
(대필 _ 붕알올림)
나의 낚시인생, 나의 낚시 노하우 _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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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이고요 다음편도 기대 합니다
언제나 배우기만 하고... 초보 탈출 넘 힘듭니다... 머리도 깨질것 같고.....
내년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봄도 다가오고 ㅎㅎ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감사하구요..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
어떤 형태의 낚시이던지 좀 더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십시요..또 염치없이 다음글을 기다리겠읍니다
많은 경험과 노력과 연구가 필요한 부분 입니다
과학적인 낚시기법을 따라가기에는 아직은 우리의 게으름과, 노력에 있어 부족함이 많지요
대부분은 피곤하거나,귀찮아서 일겁니다 ,,,^^
공감이 많이가는 좋은 경험과 이론에 대한 글....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편이 기대 됩니다
월척여러분 건강조심하세요
저도한40년가까이 낚시를즐기는데 아직까지도많은글배우고생각하면서
올려주신글잘보고있읍니다 언제나봐도 이해하기쉽게잘올려주시니감사하게
잘보고있읍니다 건강이좋아야 좋은글올려주실건데 항상건강하시고
하루속히 괘차하시길빕니다 언제 좋은만남이 되길바라면서 건갈하십시요
새해 소망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길~~~~~~~~~~```
내년엔 편찬으신 다리 다낳아서 행복한 낚시 많이 하시고
사업 번창하십시요... 꾸벅...
올한해 고생하셨구요...내년에는 사업 번창하시구요....
가게를 다른곳으로 확장이전하시는건가요?
항상 사업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연말되시길...^^
초보인 저에겐 귀중한 글이고요.
다음편기대하고요. 아픈곳 하루빨리 완쾌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 하십시요.
붕알님도 고상했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두루 잘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올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기축년 새해에는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더 알찬 강좌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ㅎ
일반인들은 지나처 버릴 사소한 것까지도
조과와 연관지워서 연구하셔서 자연현상에
대한 고찰에대해 감사 드림니다.
새해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강의 부탁드림니다.
벌써 한해 마지막 밤입니다. 새해에는 사장님,사모님 하시는모든일들,,,
다이루시길 바랍니다.그리고 건강꼭 챙기시고요.
따스한 봄날이 어서와야 사장님한번 따라갈긴데,,아직 봄날은 저만치있네요.
새해복 많이받으시고,소중한글 잘보고 가슴깊이 새겨놓겠습니다.........
2009년 1월 1일 첫날부터 좋은정보 습득하고 갑니다.
오태철물 사장님 하시는 일 날로날로 번창하시구요.
건강하십시요..
물론 붕알님도 함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ㅣ익
추천 날리고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놀라게됩니다.세해복많이받으시구 사업번창하시구 무엇보다도 건강하세요.
50수 방류식 볼수있는 행운이되었으면하네요.
새로운 것도 배우고 알고있는것도 깨우치고...
사업 확장 무궁한 발전 기원드립니다.
새해 에는 복 만 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며 ~ 날마다 조은 날 되세요
몰랐던걸 알게 됏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계획하신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하시는일 잘되시길 빕니다~~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모두 498하세요^^
아 이런분이 제 낚시 스승이셧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저도 이런 자세로 열심히 배워야겠습니다.
저도 직접 방문하여 놀림을 구입하였읍니다.
아직까지 월척은 잡지 못하였지만 꾸준한 손맛을 보고 있읍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