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형 저수지나 양어장 낚시터에서 장시간 떡밥 낚시를 하다보면 장갑을 껴도 손바닥이 아프고 간혹 물집까지 생기는 경우가 있어 낚시대 손잡이에 EVA스폰지를 끼워 보았습니다. 손잡이에 수축고무를 끼워 사용하면 탄력이 없고, 테니스 라켓에 감는 그립을 감아 쓰면 떡밥이 틈새에 들어가 조금은 지저분하고...... 이것 저것 찾다가 EVA스폰지를 가공하여 끼워 보면 좋을 것 같아 길이 200mm에 외경 25mm, 내경 17mm와 18mm되는 원통형 EVA스폰지를 구하여 2.5칸에서 3.2칸대 까지 끼웠습니다. 그립감도 좋고 브레이크 뒷받침대에 꼿아 놓고 물을 붙고 낚시대를 잡아 당겨도 약간의 탄성이 있어 더욱 꽉 잡아주어 비오는 날에도 낚시대 배 태울 일 없을 것 같습니다. EVA스폰지의 단가는 저렴하나 시중에 나온 제품 중에는 맞는 것이 없어 할수없이 주문 가공을 하였는데 개당 25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좌측에 있는 3.3칸 2대는 시중에서 구한 조금 큰 싸이즈의 것으로 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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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손잡이에 EVA스폰지를 끼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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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뚱뚱한데요 ㅎㅎㅎㅎ 다른 색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