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에 올려야 할지.
강좌에 올려야 할지 고심끝에
운영자의 권한에 맡기는게 좋을 듯 하여 "강좌"에 올립니다.
낚시터에 도착하여 바로 대펴고 시작하는 조사님도 계시지만
찌부터 봉돌.바늘등등을 염두해서 낚시를 하다보니 으례 선심과 호심이 갑니다.
요즘 노지보단 잉어로 인해 유료터에 자주가면서 생긴 의문들을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제 주관적인 방법이며
정답 또한 없고
정도의 낚시를 하는 사람으로 정관예우(?)로 쪽지 밑 답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 또한 궁금한점과 애매.모호 의 단어가 있으시면 성심어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CONTENTS.
릴리안사 붙히기.
123번대 안끼게 작업하기
총알작업하기.
원자케미 붙이거나 떼기
살림망 사용하기.
케미 꽂기.
주간케미만들기
야간 짱개 구별하기.
혼자 대물 뜰채로 건져내기.
소리와 불빛없이 철수하기.
고기 잡고 바늘빼기.
미늘없애기.
이 후 업데이트는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릴리안사 붙히기.
준비물.-접착제.검정매직.이쑤시개.예리한 칼.
초릿대에 90도로 세운 칼날을 이용해 긁어낸다.
릴리안사를 2~3센티가량 넣는다.
릴리안사에 접착제를 한방울 떨어뜨리고 검지에 한방울 떨어뜨린 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돌리면서 압착해 준다.
이때 접착제가 초릿대 끝부분이나 끝난 지점에 묻지 않도록 한다.(경화나 부러짐예방)
두어번 반복후에 30분후 검정매직을 이용해 이쁘게 만든다.
초반에 릴리안사 끝부분과 대부분이 잘 안붙지만 계속 압착하여 돌려주면 아주 이쁘게
매끄럽게 붙게 됩니다.
2.123번대 안끼게 작업하기
준비물-평평한 유리면.에폭시.칼날.침(입에서 나오는 ㅋ)
두가지 섞어 프라스틱처럼 견고해지는 에폭시를 미리 만들어 둔다.
(불투명이며 찰기가 있으며 굳으면 강철같음...)
이 후 잘 끼어서 안들어가는 대를(1번 혹은 2번 ...3번일수도...)따로 분리한다.
좋은대는 에폭시 작업이 되어있음으로 패스하고(끼임이 없음)
에폭시 작업이 안되어 있는 대라면
무코팅에 무도색되어져 있는 비도장 부분을 물기없게 한 후
에폭시를 고르게 바른다.(이때 도장면에 발라도 크게 지장은 없음)
고르게 바른 후 바로 유리면에 침을 뱉는다.. ;;;
이후 침을 곧게 펴서 에폭시를 바른 대를 놓고 유리면에 대고 계속 돌려준다.
(당구장의 큐대나. 편심확인하는 방법과 흡사함)
그러면
낚시대의 면과 동일하게 에폭시를 바를 수 있다.
굳힌 후 사용하면 됩니다.
위 작업을 하면 몇 미리 혹은 몇센티 정도 짧아집니다.
이유는 비도장부분과 에폭시 부분의 이격으로 인해 다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3.총알작업하기.
만들어져 파는 총알중에 제일은 행낚의 그것이고
만들어서 사용할 것중 제일은 나무 입니다.
허나 나무일 경우 가볍다는 단점으로 인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금속 볼트를 이용합니다. ㅡㅡ;
볼트와 너트를 채결한 후 볼트 끝부분에 구멍을 뚫습니다.
구멍에 두꺼운 실을 넣은 후 너트를 계속 돌려 빼시면
실이 안빠지게 걸리게 됩니다.
낚시대에 8자 어부돌림 혹은 행낚의 묶음으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총알은 절대 길게하지마시고 짧게 매어주세요.
4.원자케미 붙이거나 떼기
원자케미가 방사능 물질로서 군부대에 조준경 혹은 가늠쇠부근에 채용(?)되어 있습니다.
반감기를 이용한 원자 빛이지요.
이를 얇은 유리막을 만들어 파는 것이지요.
구입하게 되면 얇은 막이 있는데 칼날을 이용해 벗긴 후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떼기.
가스렌지의 불을 이용하여 순간접착제를 녹인 후 떼어 내시면 됩니다.
무리하게 물리적(?)으로 하려다 비싼 원자케미 혹은 방사능물질이 영원히(반감기가 있지만)
노출됩니다.
주의 하세요.
5.살림망 사용하기.
전에는 물에 잘 가라앉지않는 살림망에 돌맹이를 넣어두었는데
무거운 추를 달아놓으면 편하더군요.(무게추처럼 낚시방에 고리달린 추)
망은 그물망과 거머리망보다 좁쌀눈처럼 생긴 망이 좋습니다.
그물망은 고기상처가 나고 보관상 부피가 큼으로 인해 사용안하게되고
거머리 망은 뭐랄까 물에 잘 가라앉지 않고 공기를 잘먹고
고기를 오래 보관시에 고기가답답해 할것같아 구입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햇빛에 말리기엔 그물이 좋고
사용하기엔 좁살이 좋습니다.
살림망 목에 조임줄이 있으면 깊은 곳에 놓아두어도 용서가 됩니다.
6.케미 꽂기.
항상 사용하는 찌가 있어서 애용중인데 유독 케미가 잘 빠지고하여 확인 결과
오래되어 조임이 약해진것입니다. (레이져 X 성형 시킬 수도 없고... ^^)
이때 하루정도면 이빨로 자근자근 물어주면 어느정도 버티고
케미를 넣을때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납작하게 해준 뒤 케미를 천천히 넣으면
진공상태과 되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이래도 빠지면 제가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두가지입니다.
첫번째-케미를 이빨로 자근자근 물어주면 외경이 조금늘어납니다.
두번째-닛퍼의 날을 이용하여 케미 표면에 기스를 내어주면 마찰력이 늘어납니다.
찌의 케미꽂기를 바꾸어주면 될텐데라고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찌.아끼는 찌를 더욱 아끼고 싶어 이 작업은 안합니다.
설령 하더라도 백에 백은 접착이 되질않아 빠지게 되더군요.
7.주간케미만들기
얼마전 낚시방에 가보니 기성품으로 나와 있더군요.
많은 조사님들이 많들어 사용하시는 주간케미입니다.
바다용 줄보기
라고 하여 3~5미리정도의 원에 형광칠을 하여
구멍을 내어 만들어 파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것을 구비하고
프라스틱 딱딱한 주간케미(막대형)를 구입한 후 닛퍼를 이용해 두토막 냅니다.
줄보기의 구멍에 닛퍼를 이용해 약간 넓혀 준 뒤
두 토막중 한토막을 억지로 우겨서 넣습니다.
그런 뒤에 순간접착제로 붙이시면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기성품이 5개에 2500인데.
위의 방법으로 만들면 대물 낚시의 경우 20개 기준 몇천원정도 절약이 됩니다.
외대신공 혹은 쌍대신공의 떡밥인 경우 기성품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노랑형광은 날 밝고 해많은날에 사용하고
빨강과 주황형관은 흐린날에 사용하는 것 잊지마시구요.
가시성을 위주로 형광작업을 한 것입니다.
아울러 볼이 큰 주간케미가 두어종 나온 것으로
아는데 위의 케미가 가장 무난합니다.
8.야간 짱개 구별하기.
일단 잡고 보면 주간에는 대번 답이 나오지만
밤에는 까마득한게 긴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ㅋㅋ
이때 주둥이를 내밀어 봅니다.
뭐 주둥이야 가장 활실한방법입니다만
밤에 주둥이가 얼마나나오는지 잘모르지요.
주둥이를 끝까지 내민후 손꾸락으로 더듬더듬 하여 각도를 봅니다.
각도.!!
지면과 수직을 기준으로 하여 좌로 치우치면 토종이요.
우로 치우치면 짱깨~!!!
설왕설래하여 아웅다웅말이 많은 짱개와 토종 희나리의 구별법 많기도 하지만
저녁 안보이는 상태에서 이것말곤 다른 방법이 없을것 같아 작성합니다.
9.혼자 대물 뜰채로 건져내기.
유료터에 다니다 보니 보고 배운게 있어서인지 혼자는 되도록 힘들더군요.
수심 3미터 이상에서 60급 이상의 잉어 향어가 걸리면
더욱이 비와 바람을 막는 차양이 있는 곳이라면 더욱... 난감하지요.
이래째고 저리째고 짧은 칸이라면 좀 더 편하지만
긴 대라면 좀 거시기 하지요.
혼자서 뜰채질 하랴 째는 고기 제어하랴 옆에 누군가라도 있었으면 할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일단 걸리고 제어 작업이 어느정도 되면 대를 바닥에 댄 후 발의 신발
안쪽에 딱~!!! 걸리게 만든후 대의 2번 혹은 3번대를 잡 은 후 뜰채로 건지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어느정도 제어가 된 힘이 점 덜한 상태에서 체위(?)변화를 해야
2번3번대를 잡아서 부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매우 편리하며 독고다이 혼자 대형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10.소리와 불빛없이 철수하기.
군대의 경우 겉옷과 외피 내복등등의 위치의 순서를 정하여 안보이는 상태에도
무엇이 어디있는지 앎으로 쉽게 무장을 하도록 했지요.
낚시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떡밥.새우.살림망.모기향.물병.쓰레기통.난로.삐꾸통.등등.
수많은 물건들을 항상 놓아두는 곳에 두십시요.
저는 낚시대를 넣을때 눈을 감고 합니다. 무슨소리인고 하니...
눈을 뜨면 더 답답하더군요.
무슨 무아경인가 싶지만 한번 해보세요.
제가 머리가 좋아서 그런것은 아니고.. ㅋㅋ
항상 제자리에 두고보니 까마득한 아무것도 안보이는 칠흑속에서 눈을
떠보았자 보이는것이라곤 캐미불밖에 없습니다.
약간의 어스름이지요.
타인에게 혹은 대물에게 위안을 주는 불빛없애기와 담배불 줄이기 등등.
타인의 배려로 인해 그 고마움을 기억하여 훗날 내게 얼굴을 보여줄 수 있을지... ^^
처음엔 다대편성에 눈감고??가 힘들지 모르지만 몇번 해보니 되더군요.
어스름이 몰려오기전에 재차확인하여
혹시 모를
철수길을 대비하는 법.
타인을 배려하는법.
고기에 대한 배려등등.
아직 생각해보면 충분히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11.고기 잡고 바늘빼기.
잉어와 붕어 등지느러미 혹은 대물들을 보면 첫번째 지느러미가 톱같이 생겨서 찔리면
정말...아프고 찔린 뒤 용트림하면 사람 살이 찢어집니다... 아프겠지요.
반드시 등쪽을 감싸지말고
배쪽을 감싸주세요
잉어 향어의 경우 아가미에 손꾸락을 지긋히 넣은 후 이동하면 편리하고(가물치 잡는 법과 흡사)
붕어의 경우도 35이상의 대물의 경우 두손을 이용하여 배쪽을 잡는데 힘을 이용해주세요.
등지느러미 찔리신 분들은 분명... 그 공포를 아실것입니다.
미늘의 바늘의 경우 제대로 아오시?? 입걸림이 되면 12시방향이 되는데
연골인지 강골인지 무자게 안빠지지요.
누구는 깊게 넣은 바늘은 나무젓가락이나 찝게다 이것저것 이용하게 되는데
이건 손꾸락으로 충분히 가능한데 죽어라 안빠져서 당황한 적 있으십니다.
불빛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꾼으로서는 가슴아프죠...쩝.
후레쉬의 불빛 자체가 어찌보면 칠흙같이 어두운 산속 깊은곳의 붕어의 입질을 "무"로 만들어
버릴 수 있으니요... ^^
이때는
바늘을 빼지말고 미늘 없는 부근까지 넣은 후 구멍을 넓혀주세요.
미늘이 살에 걸리면 빠지지만.
뼈에 걸리면 안빠져서 그렇습니다.
뼈에 대고 바늘의 쇠부분을 빙글빙글 돌려준 뒤 빼면 쉽게 빠집니다.
붕어는 통점이 없음으로 과감히 돌려주세요.
한번에 못빼서 아프다면 제대로 확실히 해서 빼는게 좋겠습니다. ^^
12.미늘없애기.
가장 간단하면서도 유용합니다.
쇠톱이나 닛퍼전혀 필요없고
내공싸이면 이빨로도 가능하더군요 쩝.
미늘을 다시 바늘에 붙혀주는 것입니다.
본래 미늘이란 것이
바늘의 어떤 부분을 잘라내어 벌린것이라
다시 제자리로 돌려주는 것이지요.
이빨은 좀 그렇고
그냥 딱딱한 물건으로 살짝 우그려서 제자리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미늘없는 바늘로 양어장용 대물바늘이 탄생합니다.
글쎄.. 미늘을 다시펴주면 미늘있는 바늘이 될지..
저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닙니다. ;;
이렇게 작성하고 보니 장문입니다.
궁금하거나 수정사항 및 조언 첨언있으시면 답글달아주시고
쪽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노지와 유료터에서 1년 배운 응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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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
노력많이 하시네요~짝짝짝!!!
열마디 단어보다 한장의 사진이 훨 이해하기 쉽다는점~
3~5개의 본문으로 정리하시는게 훨 이해하기 쉽다는점~
너무 바라나요? ㅋ
복 받으실 거예요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에폭시는 무었이고 어디서 구하는지요...
필받을때. 적은 것입니다.
사진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에폭시 혹은 프라모델 깨진부분 덧붙이는 경화본드 혹은 액상 씨멘트들이 있습니다.
판매점은
좋은것 구하려면 프라모델/ rc 전문점에서 구매하시면 되고
보편적인것 구매하시려면 공업사 혹은 전기용품점에서 팔고 있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는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근데 초보라 9번이 이해가 잘 안가는데 번거로우시겠지만 한번더 설명 부탁드려요^^
항상 어복 충만하시길~~!
노지 & 생자리에 진행시에 70되는 잉어도 수초를 감아서 이리저리 째지 못하기에 잡기가 훨 수훨합니다.
바지벗고 들어가면 되는데 일단 잉어나 가물이 걸리면 그날 낚시 자리가 어지럽게 되어 붕어 낚시 힘들게 되곤하여
포기하곤 합니다. ^^;
유료터 수심 깊은 곳에서 잉어와 향어 큰것 걸면 한손 낚시에 한손 뜰채하려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초반제압 완료 되면 깊이 들어가지 않고 얕은 수심에서 째고 발버둥치는데 이 상태가 되면
1번대 총알 있는 부분을 발의 안쪽(신발의 안쪽!!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걸쳐 둡니다.
81mm박격포 겨냥대 꼽기가 생각나는 군요.
걸쳐두게 되면 자연스레 손은 낚시대의 2번혹은 3번대를 잡게 되는데 이렇게 하시어 뜰채 사용하시면 쉽게
건져 낼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은 뒤 첨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경험담 많이 올려 주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