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로 운좋게도 월척이 잘잡히네요.
어제 낚시하던중 잡았떤 월척붕어들을 되돌아 보면서 잠깐 생각했떤 부분입니다.
약 15수에 4마리는 입이 째지고 휘고 그렇더군요. 오래된 대형저수지라 그런지 많은 꾼의 소행이 분명하고...
저보다 앞서 주인이 될뻔했던 붕어들... 장애를 치유하지 못하고 저에게 잡혔습니다.
정확한 입질패턴에 순간챔질시 빈바늘일때 강한 4,5호 카본원줄과 목줄...
그리고 이세 11호 혹은 감성돔 5호이상 모든것이 강강강강강...
한때 대물채비만 고집하던 저도 여지것 몇마리는 헛챔질로 붕어 입을 째버렸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빳빳한 경질 낚시대에 강한 채비... 새우나 콩미끼의 단단껍질 때문에 바늘이탈이 필수인 강한챔질...
특히, 칸수별로 포인트를 공략하는 요즘 추세에 원줄 여유가 적은 상태에서 강한 챔질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잡혀주는 녀석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못한 녀석들도 있음을~~~
저수지 떠나갈듯한 엄청난 챔질소리(제친구 김천고등학교 짱)...
순간 목줄이나 원줄이 잘려나갈 정도면 붕어입은 어떨지...
강한 챔질하면 1등아니라면 서러웠떤 저였지요^^;; 미끼의 특성상, 수초속에 초기제압등등 ...
강한 챔질이 당연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보시라고 이글을 남깁니다.
어제 잡은 두녀석이 35,32쯤되는데 한놈은 왼쪽입이 쭉~ 잡아째져서 오래된듯보였습니다.
또다른 한놈은 입술이 살짝 뜯긴 상태였구요.
누군지 모르겠으나 4짜니 머니 큰놈 놓첬다고 맘꾀나 아팠을깸니다 ㅎㅎㅎ
(제가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대물채비도 아니고 챔질이라기보다 슬쩍 대를 들다는 표현이 맜지 싶네요.전 목구멍걸림이 90%이상입니다)
붕어 입을 보니까 불쌍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꾼의 기대감을 허탈함으로 바꾼녀석이기에... 월님들도 유념하시어 챔질하시길 바랍니다.
강약중간약 아리랑~ 쓰리랑 어야디오~
P.s 운영자님 강좌라 하기엔 너무 허접해서 망서리다가 적당한곳이 없어 그냥 올립니다. 적절한 곳으로 옴겨주세요.
대물꾼의 챔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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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장에서두 옆사람 보구들으라구 그리 쎄게 챔질하는지 주둥이없는 괴기들 심심치않게 나오지요
가볍게 팔꿈치만 사용해두 4칸이상만 아니면 무난히 끌어낼수있을듯합니다
챔질방법을 숙지하여 관절및 붕어입보호에 만전을 기하면 좋겠습니다
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
^^
우선 제 생각은 수초끼고 구멍에 집어넣고 뗏장 넘겨치고...
챔질 강하게 안하면 바로 "백기"입니다.
혹시모를 월 혹은 4짜를 약한 챔질로 수초감아서 못잡아 내는 것 보다
강한 챔으로 상면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또한 35이상들 혹은 특정한 상황에서 낚시대 부러지게 챔질 해도
얼굴 안보여주고 파고드는 놈들 있습니다.
100일에 90일을 수초끼고 낚시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레 몸에 베인 챔을 하게됩니다.
저또한 많이 놓쳐서 맘아픈건... ^^; 어쩔 수 없네요.
양어장 계곡지 맨땅등등에 관해 주의해서 챔질하면
입터짐. 자바라 뜯김은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초 & 구멍 &땡짱 & 연 & 부들 등등은 한번 놓치면 다음엔
자연스레 강한 챔이 되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붕어 잉어 등등 대상어종이 "통점"이 없다는 것.
붕어는 불편함때문에 파고들거나 바늘털이를 하는 것이라고 하니
스스로 위안삼을 뿐 입니다.
잠자는 백호의 썩은 이빨을 건드리다니...
우선 챔질은 낚시방법이나 장르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것이지 공통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림낚시와 대물낚시의 포인트 공략시 주변여건이 확실히 다르다는것을 한번 더 강조하구요
낚시라는 큰 명제하에 여러갈래로 뻗어있는 낚시방법이 있는데
각각의 낚시방법에 걸맞는 운용술이 필요함을 누구보다도 더 잘아실겁니다
내 앞에 있는 나무만 보고 그 나무가 속해있는 큰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남은 가을기간동안 4짜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맞춤법 틀린게 가끔 보이네요
옴겨주세요(X) / 옮겨주세요 (O)
조심하셈 낄낄낄
월님들 그리고 개인적인 한가지 말씀드릴깨요.
추석전후로 월척에 제아뒤 "붕알" 을 사칭하며 돌아다니는 인간이 있었습니다. 일요회원(오짜땡겨임)이라면서 자랑하고 다님.
참고로 전 타지로의 출조는 안합니다. 오로지 김천에서 활동합니다. 어딜가도 아뒤를 잘 밝히지도 않습니다.
참고하시고 제가 아닌 다른사람임을 알려드립니다.
누구인지는 알고 있고(월척ID so119) 손버릇또한 아주 아주 나쁘고,
입만 뻥긋해따하면 거짓말이니 귀가 솔깃한 고기소식은 거의 100% 거짓이니 출조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월척을 잡았느니 머니 절대 믿으시면 안됩니다. 괜히 가셨다간 허탕만 칠듯...
실제 몇년전부터 지금까지 거의 감빵에 있느라 월척 구경도 못한놈임.
행여 동행 출조하셨다가 잃어버린 물건이 있다면 찾아드릴테니 쪽지주십시오.
앞서 청도,영천등등 훔친차와 홈친 낚시대로 줄기차게 다닌놈입니다. 나이는 27살입니다.
강하게 챔질한다고 확실한 입걸림이 된다거나 초기제압에 유리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오희려 너무 강한 챔질로 인해 장비에 무리가 갈 듯도 싶고, 고기에게 상처만 주지 않을 까요!
여러가지로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