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새로운 모양으로 계측자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MDF 나무에 만들 대물찌 계측자 모양의 그림을 그려서 넣었습니다. 계측자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입니다. 대물찌 보관함 만들때와 비슷한데 다만 실톱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닥에 나무를 대고 끌을 사용하여 쓸모없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끌을 사용할 때는 되도록 경계선에서 멀리 대고 잘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뒷면이 부서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림처럼 톱으로 자르고 나서 하나하나 끌을 사용하여 잘라냅니다. 그리고 원 부분은 실톱을 이용하여 곡선을 따라 잘라냅니다. 어느 분은 직소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이렇게 실톱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절반을 잘라내었습니다. 이제 나머지 절반만 자르면 되는데, 정성을 드려 자르면 예쁜 모양으로 자를 수 있습니다. 대물찌 모양으로 잘라 내는 작업이 끝났습니다. 작업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약간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철자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파내야 합니다. 이렇게 조각도를 이용하여 철자의 깊이만큼 파냅니다. 철자를 이용하여 확인하면서 조각을 해야 합니다. 목공작업은 한번 틀리면 수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항상 점검을 하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다음은 대패와 사포를 가지고 잘 다듬어 나가면 됩니다. 대물찌 계측자를 만들기 위해 나무선택이 쉽지 않았습니다. 원목을 하면 튼튼하기는 한데 너무 무겁기 때문에 결정을 못하고 가지고 다니기 쉽고 가벼운 MDF 9mm를 가지고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무늬목 붙이는 작업은 대물찌 보관함 만들 때 설명을 하였기 때문에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찌모양을 하고 있는 계측자이기 때문에 곡선이 많아 무늬목 작업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림질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되도록 떨어진 부분을 확인하고 꼼꼼히 다림질 하여 줍니다. 특히 양옆의 곡선 부분은 되록이면 확실히 처리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대고 있으면 무늬목이 타버리기 때문에 신중히 하셔야 합니다. 무늬목을 붙이 후에 샌딩 작업을 먼저 합니다. 무늬목을 붙이지 않은 곳은 다른 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계측자라는 것이 월척(?)을 올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물과 접촉이 많은 부분을 꼼꼼히 잘 칠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다음은 사포질입니다. 그리고 샌딩 가루를 마른 걸레를 이용하여 털어냅니다. 샌딩 작업은 계측자라는 특성 때문에 물과 접촉이 많을 것을 예상하여 한 번 더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3번을 샌딩 작업하였습니다. 그래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 칠을 위해 깨끗하게 닦아 냅니다. 깨끗한 칠을 위해 다시 사포질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점검합니다. 이때 잘못된 부분을 확실히 고쳐야 합니다. 이번에는 아주 인내가 필요한 작업으로 찌모양대로 빨강, 검정, 노랑색칠을 입혀야 합니다. 우선 흰색 에나멜를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칠을 합니다. 색상이 밝고 선명하게 나오기 위해서 바닥 도료는 흰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붕어를 올려놓고 계측을 시작하는 부분이 찌다리입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나무를 이중으로 붙였습니다. 흰색칠을 다하였는데 약간 엉성합니다. 하지만 한 번 더 흰색을 칠하면 깨끗해 질 것입니다. 다음은 검정 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하니 이는 잘못된 과정이었습니다. 노랑부터 칠을 하고 빨강, 그리고 검정의 순서로 해야 좋은데 반대로 하여 경계선을 수정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 가지 더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손으로 색칠을 하면 아무래도 정확하지 못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되록이면 마스킹테이프를 이용하여 정확히 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름을 넣을 차례입니다. 조행기를 통해 계측자 많이 보게 되는데 계측자에 별명이 들어가 있는 것이 어찌나 부럽던지 저도 한번 그렇게 사용하고자 이름을 넣기로 하였습니다. 조각도를 이용하여 예쁘게 잘 파주시면 됩니다. 글씨체는 한글 프로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구지 조각을 하지 않더라도 전사지를 이용하여 붙여도 상관없습니다. 기억하셔야 할 점은 락카신너에 녹지 않은 전사지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기본적인 색칠이 완료되었습니다. 역시 생각처럼 쉽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색상의 경계가 너무 울퉁불퉁.......^^ 다음은 케미부분을 칠해야 하는데 여기서 약간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밤낚시용으로 할까(?) 아니면 낮 낚시용으로 색칠을 할까로..............ㅎㅎ 결국 대물낚시는 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야광케미 색으로 칠을 하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다시 락카칠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에나멜은 락카신너에 쉽게 녹기 때문에 에어브러시를 이용하여 뿌려서 칠을 하였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죄송) 도구가 없는 분들은 색을 칠하고 나서 몇 칠 단단하게 말리고 나고 락카칠를 살짝 살짝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계측자를 만드는데 있어 붕어 모양을 너무 고집스럽게 정하여 만들기 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보셨으면 하여 새롭게 시도하여 보았습니다. 대물찌 모양 계측자를 회원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좋다고 생각하시면 ...............눌러주세요........(추천) 그리고 올해 낚시시즌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에 낚시 가는 것이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나무를 이용하여 다양한 것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어 한 번쯤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노래-타버린 사랑 -도신스님 |
대물찌모양 계측자 만들기[사진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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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대물찌 보관함도 훌륭하셧는데
이번 계측자도 아이디어 굿입니다.
저도 시간나면 한번 만들어 보고 싶군요.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십시요.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아이디어도 굿~~~~
시간나는데로 따라하기 해보렵니다.^^
계측자에 딱 ~맞는 붕어 상면하시고
사진한방 박으시소 ^^
즐감하고 감니다
딴지는 아니지만 전 처음에 딱 보았을때
바이올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ㅎㅎㅎ^^~
만드시는 작품 작품마다 정성이 듬뿍 실리는군요.
그러니 어찌 명작이 아니 나오고 베기겠습니까.
좋은 작품 많이 또 배우고 갑니다.
월 하시어 만드신 작품 사용해 보시길^^~
기타같은 느낌입니다.
잘 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찌모양보다는 기타모양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