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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벙 과 못 의 차이

얼마전 방송 진행 중에 우리가 낚시를 하는 장소에 대해서 그 담수 규모별로 표현하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즉, 담수 규모별로 명칭을 댐-> 저수지-> 둠벙-> 못으로 구분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못과 둠벙>의 비교에 대해서 확실하게 구분된 어떤 근거자료도 없으므로 확정적으로 둠벙은 못보다 큰 규모다. 라고 표현한 것은 어려운 구분이었으며, 당시에는 그렇게 표현하였으나 지금부터는 그에 대해서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조금 더 상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방송에서 제가 그렇게 표현 한 것에 대해서 지방에 따라서는 충분히 혼돈이 올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왜냐하면 <둠벙>이라는 용어가 지방 방언이고, 또한 <못>이라는 단어가 그 규모가 애매하여 충청, 전라, 경상도 등이 약간 씩 차이 나는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경북에 가면 진못이라 불리는 유명한 대어 낚시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못>이라고 불리지만 엄연한 저수지입니다. 그러나 호남 쪽에 가면 작아도 못이라고 하지않고 둠벙이 아니면 貯水池, 堤, 池라고 명명합니다. 그리고 주로 정원 등의 인공적인 물 우덩이를 못이라고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 냇가를 흐르는 못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자, 이제 <못과 둠벙>을 구분해 보겠습니다.(국어사전, 백과사전 등) 1. 못 - 천연 또는 인공적으로 넓게 패인 땅에 늘 물이 괸 곳. - 넓고 오목하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 - 늪보다 작다. - 연못은 못의 파생이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는 못을 '자연적으로나 인위적으로 넓고 깊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이라고 하고, "앞마당에 못을 파다"라는 예를 들고 있습니다. * 위의 사전적 의미나 민족대백과에서 보듯이 천연적인 못은 '제방이나 무넘기'가 설치되지 않고, 인공적인 못의 경우는 필요에 따라서 '둑을 쌓고 수통'을 설치합니다. 경복궁 연못 (규모가 큽니다.) 태안사 연못 정원의 못 (규모가 아주 작습니다.) 2. 둠벙 - 물웅덩이, 웅덩이의 충청, 전라, 경상도 방언(사전에 따라서 지역 구분이 다름) - 작은 저수지의 방언 - 못 따위의 작은 저수지를 가리키는 말의 사투리(네이버 국어사전) * 제가 자주 활용하는 민중서관의 실용국어사전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사전에는 둠벙이란 단어가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 논 농사를 위해 설치한 둠벙은 논둠벙이라하고, 밭농사를 위해 설치한 둠벙은 밭둠벙이라고 합니다.(공영방송에서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선진강의 강안둠벙 (규모가 큽니다.) 무안운남의 수로형 둠벙 논둠벙 (비교적 규모가 작습니다.) * 그러나 아무리 작아도 정원의 작은 못 보다는 큽니다. 3.결언 - 못과 둠벙이라는 용어를 가지고 어느 것이 더 규모가 크다. 라고 정의하는 것은 명확하지 않은 사항입니다. - 다만 가장 축소하여 비교한다면 논에 있는 논둠벙이 마당에 있는 연못보다는 크고 깊은 것이 흔한 경우겠지요. * 제가 표현한 의미는 논, 밭에 물을 대기 위한 둠벙이 앞마당에 정원용으로 설치한 못 보다는 크다는 의미를 염두에 두고 비교하였던 것입니다.

공부 하고 갑니다

정보 감사 합니다 ^^*
설명을 들으니 이해는 되는데 딸내미들에게 설명하려니

또 햇갈리네요.

둠벙이라는 용어가 더 친근감이 있는 동네에 삽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소류지는 둠벙에 속하나요?아님 못에 속하나요?^^:
그냥 지나다 궁금한 낚시초보 일인,,,,ㅡㅡ^
소류지????갑자기 궁금합니다.ㅎㅎ
별루 신경쓰지 않구 대수롭지 않게 사용하구 있었는데
올 정확히 공부하구 가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구 경북에서는 저수지를 못으로 부르는 사람이 대부분 이데요...

같은 도 에서도 부르는 명칭이 많이 틀리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 꾸욱 한방 드립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공부가 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못 = 제방과, 상류 하류 구분이 없는 웅덩이를 말함...
둠벙(못의 방언)
저수지, 댐 = 제방과 상류 및 하류의 구분이 있음...
아직도 명쾌하지 않네요..;;;

참고는 하겠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물이많이고여있는곳 저수지, 둠벙 기타등등...을 통틀어서 못이라고 하고

마당 또는 정원에 인공적으로 만든못을 연당 이라고하고

논 또는 밭 기타 공지에 인공 또는 자연 적으로 만들어진 못으로서 물 유입구는 없고 무넘

이는 있는곳 또는 없는곳 을 둠벙 이라고하고

못의 크기에 관게없이 물 유입구와 무넘이가 명확한 못을 저수지 라고 하는걸로 알고있습

니다
댐: 인위적으로 강,지류등을 막아 농업 과 공업용수 및 발전등으로 이용하기위한 것: 관리주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저수지: 댐의 규모보다는 적으며 발전등의 자체이용시설이 없음: 관리주체: 댐과 같음(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못 : 저수지보다 적은 규모 : 관리주체 : 지방자치단체 또는 마을 공동
둠벙: 논 및 밭의 농업용목적이며 논밭의 위치보다 낮음 관리주체 : 개인(웅덩이의 사투리라고도함)
웅덩이 : 농업용수 목적이 아닐수도 있음: 관리주체는 지방자체단체 또는 마을 또는 개인등이 될수 잇음
연못: 농업등의 용수 목적보다는 조경을 목적으로 건물옆 또는 가까운 위치에 인위적으로 만든것(대부분개인/공원등은 자치단체)
소류지: 규모가 저수지보다 적으며 명칭이 없거나 부정확한경우 통칭하여 소류지라 함
위와 같이 구분해 보았습니다.
평산가인 "길목"님 맞으시네요.. ㅋ
공부 자알~ 하고 갑니다.. ^^ㅣ익
괴기 잡는 것하고는 상관없지만, 오랜만에 우리말 공부하네요..
못=> 한자로는 : 池

한글로는 : 못


여기서 보듯이 저수지나 못은 같은 것으로 논하는 것이 합당 할것 같습니다!



둠벙이라는 용어는 일개지방 방언에 지나지 않음으로 바른 표현은 못과 지(池)로 부르는 것이 합당 합니다!

우리 낚시인들이 재미 삼아 둠벙 소류지 이렇게 표현하지만 둠벙은 호남지방 사투리이며 소류지는 일본식 작은 못의 표현 입니

다!

토종붕어를 사랑하고 토종만을 월척으로 인정하면서 우리것 우리말을 사랑하지 않는 낚시인이라면 우리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까 싶습니다!
우리말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나봅니다.

좋은 말씀 갑사합니다.

행복한 꿈 꾸세요~~~~~~~~
순수한 우리말의 "둠벙"......물론 국소적으로 불리어진 방언 일지라도 정겹지 않습니까...?

못 과 둠벙의 확연한 구분의 시도 전에...우리말의 귀한 소리를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즉.... 그 구분이나 대비가 별스런 지식에의 ...꼭 있어줘야할 요구사항이 아니란 얘기지요.
어느것을 취하고 버려야 하느냐는 문제로군요.저라면 우리고유 언어는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겠습니다.행정상 필요한 언어가 꼭 우리 일상언어가 돼라는 법은없으니까요?
깜박 했네요~.~위 글은 "평산 송귀섭 선생님" 글 중에서 발취한 글입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도둑질해갑니다.
대신 강력한 추천 한방 날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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