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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어리버리 채비에 대해 한마디

어리버리 채비...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흉내라도 내봤음직한 채비죠... 저또한 예외일 수는 없었구요... 그런데 여기저기 쓰여있는 글들을 보면.. 내림낚시에서 유래됐다니 하는 말들이 있는데...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그건 절대로 아닌거 같습니다... 어케 생각해보면 내림낚시에서 파생된 채비의 일종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전통바닥낚시는 예신보다는 본신에서 챔질을 하는 낚시기법이라 할 수 있고, 내림낚시는 전통바닥낚시에서 말하는 예신에서 챔질을 하는 낚시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리버리채비는 한마디로 전통바닥낚시 채비를 이용한 예신시 챔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어리버리 채비가 이것이 내림낚시에서 파생됐다고 하면... 조력이 오래되신 조사님들께서 웃으실 겁니다... 학창시절을 거치며 10수년간 낚시를 못했고 사회생활하면서 다시 낚시에 발을 들여 놓았는데... 낚시터에 가서 내림낚시 하시는 분들을 처음 뵈었을 때 놀라운 조과에 상당히 당황했었죠... 채비를 요목조목 살펴본 결과 상당히 과학적인 낚시기법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해서 아부지께 이런 채비가 있더라 말씀드렸더니... 어리버리 채비를 말씀하시더군요... 내림낚시도 그와 유사한 낚시라고 생각하시면서... 어리버리 채비는 30년도 전에 써먹던 채비라고... 물론 그 당시의 낚시 소품과 현재의 낚시소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였으나... 당시에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낚시장비나 소품을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시던 조사님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아부지도 그 부류중 한명이었고요... 연세가 지긋하신 조사님들께서 말씀을 안하셔서 그렇쥐... 분명한 사실인 듯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낚시중 최고로 예민한 입질을 받아 낼 수 있는 기법은... 바다낚시 기법을 응용한 채비라고 생각되는대요... 찌자체를 0점화 시키고... 바늘무게와 미끼 무게만으로 투척한다면...가능하겠지요... 물론 이또한 수많은 조사님들께서 예전에 검증해본 낚시기법입니다... 우리나라 전통낚시기법... 단순히 찌를 올리는 낚시기법이라 판단하기에는... 그 역사가 너무나도 오래됐습니다... 들어온지 10년 남짓된 내림낚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조사님들께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셨습니다... 그 채비중 하나가 요즘 말하는 어리버리 채비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조사님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어리버리 채비를 알면서도 안하는 이유는... 정확한 걸림에 의한 붕어와의 상면으로 이끄는 채비이기 보다는... 몸짓과 입질간의 정확한 판단이 안서는 채비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조력이 오래되신 선배 조사님들의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3-27 16:47:39 전통바닥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정통낚시와 어리버리낚시 관계 저도 모릅니다
다만 꾼과 조사의 차이점 아닌런지여...
이정호의 전통 올림낚시에 가시면 자세히 나와있읍니다

어리버리낚시?

아닙니다..

전통 올림낚시 기법중 하나입니다...
어리버리(?)/얼레벌레(?) 그 용어가 무엇이든가에 상관하지 않습니다...
편의상 어리버리채비라 하겠습니다...
어리버리채비가 마이너스 맞춤만을 그리 부르나요?
전 그리 생각치 않습니다...
또한 제가 한때 쓰던 어리버리 채비에 대한 의문을 여쭙고자 합니다...


저의 어리버리 채비는 원줄상에 다음과 같이 했었습니다...
(스토퍼[수심체크용])--(스토퍼--유동찌고무--스토퍼)--(스토퍼--편납홀더[고리홀더 위로 10cm]--스토퍼)--고리홀더--바늘
의 순으로 채비를 합니다...

찌맞춤이 문제인데...
찌맞춤은 다음과 같이 단순하게 합니다....
편납홀더를 달면... 편납홀더:고리홀더 의 무게비율이 6:4니 7:3이니 이런 식으로 많이들 맞추는데
전 고리홀더에는 편납을 달지 않고 편납홀더에만 편납을 달아서 맞춥니다...
한마디로 고리홀더가 좁쌀봉돌의 역할을 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미안달고 바늘안달고... 수조에서 서서히 올라와 캐미꽂이 상단이 수면과 일치하게 합니다...
그럼 찌맞춤은 끝입니다... 단순하져? ㅋ

그리고 나서... 캐미달고 바늘달고...
이럼 어떻습니까? 이채비가 마이너스 일까요?
전 거기에 한술 더떠... 걍 눈대중으로 고리홀더에 편납쪼가리를 한두바퀴 감아 줍니다...
이럼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마이너스 맞춤이 아니라... 완전 플러스 맞춤입니다...
책에 나온 내용 또는 타인의 경험으로... 판단하지 말아 주시길...


위까지는 침도리 아빠님에 대한 제 의견이구요...
아래부터는 시작한김에... 제 의문을 조사님들께 여쭤보고자 함입니다...


위 채비에서... 입질이 미약할 때는 상단의 편납홀더를 조금씩 올려줍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인데...
올려주려고 마음 먹으면 찌를 한 10~20cm 가량 내놓구 올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편납홀더를 조금씩 올림에 따라 일정 지점에 이르면...
찌가 서서히 수면에 일치할 정도로 내려오기 때문이져...

편납홀더를 올리기 전에는 아래쪽 고리홀더가 좁쌀봉돌역할을 하기 때문에 좁쌀봉돌채비와 유사하지만
편납홀더를 올리기 시작하면서는... 상당히 희안한 채비가 됩니다..
언젠가 내림낚시 고수분이 내림낚시 상의 슬로프 기법이랑 비슷한거 같다고 하는데...
그 분을 비롯한 이 채비를 본 분들이 정확히 정의내리지는 못하더라구요...
조과? 입술에 걸쳐 나온넘... 지느러미에 걸쳐 나온넘... 꼬리에 걸쳐 나온넘... 비늘에 걸쳐 나온넘...
내림낚시 저리가라 할 정도로 조과 좋을 때도 있습니다...

이 채비를 하면서...
봉돌이 수면가까이 또는 지면가까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수심에 위치하게 되면...
상당한 수압을 받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었죠...
맘 같아서는 한 수심 5m 정도 되는 다이빙센터 같은데 가서...
채비 드리우구 수중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함 테스트 해보고 싶더라구요...
하여간... 붕어들의 몸짓에도 무쟈게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러한 몸짓으로도 잡는 것이 싫어서... 이후로는 사용안하지만...
이래저래 잡히는 조과를 생각하면 양어장에서는 꽤 잼난 채비지요...

여기서 질문...
혹... 수심이 몇 m되는 수조 또는 수조 비스무리한 곳에서...
수압에 따른 봉돌의 부력에 대해서 연구 등을 해보신 분이 있는지요?
수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정호님의 전통올림낚시 까페에 가보니....
지하1층에서... 11층까지 오르내리며 실험을 한 내용이 있는데...
그건 올바른 실험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압이 아닌 수압을 실험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랑 비슷하게 채비를 마추시네요 전 밑에 핀도래 말구 그냥 도래 연결해서 목줄바늘 달아 사용합니다

좁살 유동 편납홀더? 채비를 나름 응용한다구 해보면서 저두 발견 한거지만

홀더를 찌 쪽으로 올릴수록 투척은 하면 찌는 조금씩 조금씩 더 잠깁니다 찌도 같이 올려조야 되조

아직 확인은 못했지만 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라도니아님 말씀 처럼 홀더가 수압을 받는것에 대한 차이던지

아니면 홀더 밑으로 너무 가벼워 장거리 사선입수가 되기 때문에 그런건지 사선입수를 큰게 할려면 바늘 하단쪽으로 갈수록

무거워야 쭉 투척 했을때 사선이 쭉 그려지지만 (대부분 빠는 입질 : 일명 빨찌채비) 지금 처럼 홀더를 계속 올리면

올릴수록 홀더밑으로 가벼워 지기 때문에 거이 떡밥 무게와 좁살 무게 만으로 편납홀더가 찌와 수직으로 잡아주는 입수 대신

오히려 무거운 납을 단것처럼 가볍기 때문에 사선입수가 더 확실이 이루어 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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