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를 일컬어 '채비의 꽃' '꾼의 예쁜 애인'이라고 합디다.
찌의 선택에 따라서 상황에 적절한 낚시를 구사 하느냐, 그렇지 못하냐 뿐만 아니라 조과를 가름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붕어의 활성도 차이가 입질의 횟수나 형태를 결정하는 첫째 요인이 되겠지만 찌의 형태, 몸통및 톱과 다리의 재질, 부력, 길이, 도포등에 따라서 찌는 현저히 다른 동작을 표현 합니다.
또한 시판되는 찌중에는 상품에 비해서 오히려 싼 찌가 있는가 하면 물건의 가치에 비해서 지나치게 비싸게 값이 매겨져 있는 경우도 상당히 있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심지어는 상당한 조력을 가진 분들중에도 이런 구체적인 이유 보다는 '오늘 왠지 땡긴다!!'는 이유로 찌를 선택하는 경우를 봅니다.
때론 '찌란 거기가 거기이니까 어떤 놈을 사용해도 별 차이란 없다.'라고 엄청난 막말(?)을 하는 분도 봅니다.
거듭 강조 하지만 찌를 잘못 선택하면 상황에 적절한 공략을 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조과가 형편 없어집니다.
그리고 바둑에서 사활을 공부하면 맥을 깨닫듯이 찌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면 전체적인 낚시실력이 한단계이상 분명히 발전 합니다.
이러한 몇가지 이유만 보더라도 '모름지기 꾼이라면 찌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 고 할만하지 않겠습니까?
동호인 여러분!
우리 함께 찌공부 한번 해보입시더.
낚시공부란 언제나 즐거운 일이며 결과로
인물에 걸맞는 적절한 가격으로 찌를 구입할수 있게 될것이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병기를 활용할수 있는 실력을 얻게 될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8-30 10:43:49 낚시자료실에서 복사 되었습니다]
물사랑의 찌 이야기1 - 누가 함부로 찌를 선택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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