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물뽕이 입니다 ㅎㅎ
전라도 지역은 비가 많이 왔다는데 선배님들 무사하신지 걱정되네요 .
올봄부터 프로젝트를 가지고 산지렁이를 키우고있습니다 .약 3개월 정도 키웠습니다 .
어렵지 않으니 산지렁이 필요하신분은 키워보시길 ..^^
저희집 옥상입니다 . 처음엔 포도나무를 심을 목적이였는데 지렁이가 흙을 기름지게 한다고해서 지렁이도 함께넣기로 결정!!
흙도살리고 포도나무에 거름도 되고 일석이조겠져 ?ㅎㅎ
요즘엔 개미도살고 굼뱅이,거미 이상한벌레가 잔뜩사네요 ...ㅋㅋㅋ아무튼 자그마한 생태계가 형성된듯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
얼마후 주객전도가 되어버렷습니다 . 요즘엔 지렁이 구경하는재미에 푹빠졋습니다 ..ㅋㅋㅋ
바닥이 깨져버린 고무대야에 바닥에 망치로 구멍을 숭숭내고 배수잘되라고 바닥에 벽돌이 받친뒤
대야를 올려놓고 아래부터 양파망 ,연탄재,일반흙,두엄, 퇴비 ,낙엽, 짚 순으로 올려주었습니다 .
그리고 나무밑에 낙엽을 뒤져서 산지렁이 약 50마리 포획하여 넣어 주었구요 .
낚시다녀올때마다 짜잘한 지렁이들 두통정도 넣어주었습니다 .
뒤적거려 보면 낚시점에서 구입한 지렁이는 몇마리 보이질않습니다 ..
짚을 드러내면 굵은 지렁이만 낙엽밑에 있다가 빨리 도망가네요 ㅎㅎ
먹이는 여러가지 넣어보았습니다 .
음식물- 잘먹질않네요 4일되었는데 분해가 아직 안되었습니다 .
과일껍질- 이건 2일이면 전부다 분해합니다 .
음식물보다는 과일껍질등을 주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한달에 한번정도 마당에 나무정리하면서 나뭇잎들을 덮어주면 습도조절하기에도 좋고 먹이도 될것같습니다 .
키우면서 가장어려운게 습도조절같습니다 ..
장마시작하기전에는 하루 한번씩 물을 뿌려주었구요 .
요샌 장마때문에 지렁이가 자주도망갑니다 ..ㅋㅋ 옥상 여기저기에 탈출해 말라죽은 지렁이들이 ;;;
작은지렁이는 물끼에 많이 약한것같습니다 .
허나 큰지렁이는 물끼가 많은 땅에서도 잘사는것 같은 느낌을 받앗습니다 .
예전에 밭갈면 깊고 딱딱한 땅에선 굵은 지렁이만 나온걸보았습니다 .
옛날 바낙스 낚시대인데 ..뿌러져서 수리할수도 없구 포도나무 말뚝으로 재활용중입니다 ㅎㅎ
사진몇장더 첨부합니다 ..핸드폰사진이라 깨끗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
지렁이 키우기 어렵지 않으니 필요하신분은 키워보세요 ..^^
참 포도나무 잎이 왜 마르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ㅠㅠ
산지렁이 키워보세요 ~(지렁이 혐오하시는분 열람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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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도 따묵고...지렁이도 캐고...ㅎㅎ멋진걸요..ㅎㅎ
포도잎은.....단저병 아닐까요???훔....
연구 하시는 모습에 감탄을~~^^
잎에 사진상으로 하얀색이 보이는 것이 백점병이 아닐까 보여지네요.
양식은 아무리 많이끼워도 잡것이 건들어 버리고
저도 동료에게 한마리 얻어서 끼우는데 손으로는 도저히 못끼우고 발로밟고 끼웠네요
주택에 사셔서 넓은 옥상이 부럽습니다
근디 포도는 키워 봐야 것습니다...^^; 시~~익
참 포도나무는 어디서 구하셔나요?.....묘종 몇개 구해야것습니다^^
아파트라.....ㅠㅠ 옥상이 짬겨있십니더....
베란다는.....마누라한테 맞아죽십니더 ㅎㅎㅎ
산지렁이는 비가와도 탈출을 거의 하지않습니다 ..
키우기에는 작은지렁이보다는 산지렁이가 쉽습니다 .
흙 깊은쪽에는 작은지렁이가 좋아하구요
낙엽바로밑에는 산지렁이가 좋아하는듯싶습니다 .
포도묘목은 봄철에 5일장에서 오천원인가 주고삿는데
요즘엔 여름철이라 장터에선 보기힘들것같구요 .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 옥션표나 지마켓에서 묘목 검색하시면 다양한 묘목을 팔고있네요 ㅎㅎ
손(꼬불꼬불한거)이 자란후 작은 새순같은 입이 마른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손을 자주 끊어주시면 여름에 굵고 달콤한 포도를 맛보실수 있을겁니다...
한가지팁은 저는요즘 산지렁이로 장어낚시를다니는데 가끔 손님고기로 메기 빠기외에...저번엔 글도썻지만 40정도돼는 토종붕어도 잡았었슴니다...
산지렁이 쓰고 새우낚시처럼해도 대물볼듯하네요...
이쁘게자리우세요 ㅎㅎ포도나무에 물은 너무많이주지마시고요.....포도나무는 배수가 잘돼야됌니다..
아이디어는 굿인데...따라 해보기는 힘들겠습니다. ㅡ.ㅡ
잘 지내시죠?? 양평으로 가서 동출 한번 해야 하는데
가까우면서도 가기 힘드네요...
월척 구경시켜 주신다면 올라가겠습니다.
요즘 어디가 좋은지 레이더 가동중이에여ㅎㅎ
밖으로 기어 나와 베란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좀 그렇겠네요
지렁이 자라는 모습 지켜보는 것도 꽤 흐믓할 거 같은데..
심어서 소일거리로 삼으셨는데, 지렁이가 꽤 살고 있더라구여, 유독 음식물 찌꺼기를 버려
두엄으로 삼는 화단에만 지렁이가 많던데 이유가 다 있었군요, 유익한 정도 감사합니다.
근데 그림의 굵은 지렁이를 산지렁이라 부르시는 건가여? 청지렁이와 크기가 비슷한거같기도 하고...
저도 화분에 넣어줘야겟는데요..ㅋㅋㅎ
근데 겨울에는 다죽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