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제거기 선택..참 힘든부분입니다.
잘사면 몇년을 쓸수도 있지만..잘못사면..다시 업글에 업글을 해야되고요..
그래서 보통 말씀을 많이 하시는게..
수초제거기의 무게감과 낭창거림 등인데요..
여기에서 보통 많이들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수초낫 무게 문제인데요..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부분입니다만..
1키로가 넘는 수초제거대에 수제수초낫을 달아서 작업을 할 경우..
느껴지는 무게감과 낭창거림은 수초낫을 달지 않았을때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단지 수초제거기 자체의 무게만이 문제는 아니라는겁니다..
그만큼 낫 무게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령 낚시대 40대를 예를 들면..
가벼운축에 들어가는 (사구x,백두x 등..) 제품들이 200g 대고요..
기타 일반 케브라대나 중경질대들은 250~260g 정도입니다.
실제 무게차이는 50g 뿐이지만..들어보면 느껴지는 무게차이는 엄청납니다.
바로 무게중심 때문입니다.
길이 10미터의 수초대에..그것도 제일 끝부분에 그 무거운 수제낫을 달아버린다면..과연 어떨까요..??
저는 10미터에 930g 하는 모 제품을 쓰고있는데요.
무게감이 만족할만한 수준인대신..수제낫을 달아버리니..낭창거리고..무거워서 도저히 작업이 작업이 아니더군요..
그래서..최대한 낫 무게를 줄여보려고..이낫 저낫 사용을 많이 해봤습니다만..
3000원짜리 플라스틱 낫이 최고더군요..무게감 거의 느껴지지 않고요..
수초제거대에 아무것도 달지 않았을때와 거의 동일한 무게감과 액션이 나와줍니다.
제거대 끝을 잡고도 어느정도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요..
물론 가끔부러지기도하지만..우려할 수준은 아니며..여분으로 낫한두개정도 더 가지고 다니시면 맘 편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것은.. 수초날 교체가 너무편리하다는 점입니다..또 수제낫들처럼 일일이 갈아줄 필요도 없고요..
쓰시다가 녹슬면 교체해주면 그만입니다..
적다보니 쓸데없는 사설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수초제거기 문의가 많은것 같길래 몇자 주절거려봤습니다.
항상 어복 충만하십시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3-16 11:13:22 낚시용품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수초제거기 사용시..낫무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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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라스틱낫을 사 놓고 사용하지 않았는데 넘 허접해보여서리
당장 낼부터 사용해봐아징
안출하시고 498하시길 ^^
수초제거기 도루코낫
도루코낫(볼트 12.7mm)
판매가격 : 3,000원
엄청난 내공을 수련 하신 고수분이시군요..
웬만해선 수초낫 무게 따지시는 분 안 계시는데...
오랜 경험으로 터득하신 지혜(?)로 생각됩니다..
도루코 낫이 사용해보면 가장 좋다는걸 느끼죠....
항상 안출하셔서 어복 충만 하시고,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_._)
낚시업체 거품에 짜증만땅이었는데......
그러면 되겠군요
허나 부러지면 이거 난감합니다. 부러지는 부분이 대부분 목부분인데요...
볼트를 공구없이는 뺄수가 없지요.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는게 문제가 아니고 빠지질 않죠. 공구상가면 공짜로 빼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플라스틱 사용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단 한번에 몇가닥씩 제거하는 욕심을 버리셔야 할듯... 갈대외 수초는 괜찮지만...
갈대제거에 특효지만 갈대에 주의하셔야 된다는... 약도 잘써야 약이죠^^
그래도 낫을 가지고 다니면 분명 쓸때가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소 굵은 나뭇가지는 도루코날로 무리가 있습니다. 가장 필요성을 느끼지요.
또한가지는 마름을 제거할때 칼날의 예리함이 해가되던데요. 그래서 낫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도루코낫 무게감은 물론 장점이 많은편 입니다.
볼트부분이 쇠로되어 칼날을 끼워 사용하는 제품도 있는데요. 무게감을 따진다면 플라스틱이 득이 되죠.
수초제거기의 무게감은 아무리 좋더라도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는 부분이고... 거칠게 사용하는 물품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튼튼한게 제일이고 그다음이 편리함입니다.
하지만..또 그만큼 갈대는 조심해야될 억센 수초입니다..
저또한 갈대에 하나 해먹은 기억이 있는지라~^^
그리고 저또한 몇번 도루코날이 부러져본적이있는데요..
물론 열에 아홉은 목부분이 부러집니다..
이런경우 사실 난감합니다.
제가 놓친 부분을 잘 지적해주셨네요..
하지만 목부분이 많이 부러지더라도..제 경우는 롱노즈와 니빠로 크게 어렵지 않게 빼내었습니다.
아니면..드라이버 같은것을 불에 달궈 부러진부분을 지져 홈을 만들어 돌려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그렇게 해본적은 없지만..나름대로 수초낫이 부러질경우를 대비해서 생각해본 부분입니다.)
튼튼한 낫 하나 따로 챙겨다니는것은 참 좋은 생각입니다~^^
굵은 나무가지 같은것과..무리한 갈대제거시에는 조금 주의를 하시는게 당연히 좋습니다.
단 제가 말씀드리고자한것은..플라스틱 낫이 생각만큼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는 것과..
강도등을 제외하고서는 무게감이라든지..여러가지 장점이 참 많다는 점입니다.
늘 안출하세요!^^
성격상 마구잡이로 사용해도 괜찮긴 하데요.
Aramis님께 추천꾺~
도구 필요없습니다. 안에 박혀있는 볼트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돌리면 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