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맞춤과 수심측정
찌 맞춤에 대하여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내림낚시는 마이너스 찌 맞춤으로, 어느정도 마이너스를 적용하느냐가 문제인데 찌 맞춤에 따라 조과의 차이는 납니다.
기본적인 찌맞춤으로 찌톱의 눈금(위에서부터 빨강색, 연두색, 황색, 연두색, 빨갱색, 연두색, 황색, 연두색, 빨강색 순이고, 위에서 아래로 1목∼9목이라 함 - 제조 회사마다 색상차이는 있음)을 보고 하는 방법으로 보통 5목에 찌 맞춤을 하고 실제로는 2목에서 수심 조절하여 낚시하는 방식입니다. 단 이 방법만으로는 활성도 좋을 때에는 괜잖은데 저수온기에 활성도 낮을 경우에는 낚시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는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하여 기본 찌맞춤 한다음에 수심조절하여 밑밥만 달아 원하는 지점에 투척합니다. 조금 있으면 밑밥이 플어지고 찌는 위로 솟는데 처음의 찌맞춤선보다 많이 솟거나(이런일은 거의 없음) 덜 솟으면 다시 편납을 가감하여 처음의 찌맞춤선과 일치하도록 하면 더 확실한 찌맞춤이 됩니다.
또 한가지는 미끼만 달아 2∼3목에 오도록 찌맞춤 하기도 합니다.(중층찌 맞춤 비숫) 이방법은 활성도 낮을 때 처음 미끼가 투척된 자리에서 밑밥이 풀어진후 채비가 그 자리에 머물게 하기위한 방법있니다.
저는 후자를 많이 선택하는데, 각각의 찌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미끼만 달아 찌맞춤 한 다음에 빈 바늘만 투척하여 수면과 일치하는 찌톱을 기억합니다.
그래야만 미끼가 바늘에서 이탈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찌맞춤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 다른 찌맞춤 방식을 아시는 분은 저도 공부하는 중이므로 리플 달아 주섰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내림 낚시를 하다보면 초심자의 경우 수심 측정하는 과정에서 오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이너스 찌 맞춤을 하고서 고무 지우개나, 다른 것들을 달아 수심을 측정한 다음 밑밥과 미끼를 달아 그 자리에 던져 넣으면 처음 수심 측정한 것이랑 오차가 발생합니다.(처음에는 바닥이 고르지 못하다고 판단함)
그 원인은 수직으로 채비가 입수되지 않고 약간의 각을 이루면서 바닥에 안착되기 때문에 무거우면 각이 커지고 가벼우면 각이 줄어들어 수면위에 있는 찌는 물속으로 들어가던지, 더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심을 측정 할때는 꼭 자기가 쓰는 밑밥과 미끼를 이용하여 수심를 측정해야 됩니다.
이것 역시 쉽은 것은 아니나 조금만 연습하시면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연습하실 때 비숫한 크기의 밑밥과 미끼가 나오도록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밑밥을 투여하다가 어느 정도 집어가 이루어 졌다고 느낄때에는 수심을 5∼10cm정도 내리고 미끼만 두바늘에 달아 투척하시고, 또 몇 마리의 고기를 잡은 후에는 밑밥을 조금 적게 달아 가끔씩 투여하시기를 바랍니다.
밑밥이 너무 과다하게 투여되면 고기는 밑밥만 먹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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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내림낚시(찌맞춤과 수심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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