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시 낚시대 접을때 바늘을 어떻게 하나?

낚시대 접을 때 바늘을 어떻게 해놓고 대를 접으십니까?

뒤꽂이에 걸어놓거나 그냥 땅에 두고 (봉돌을 발로 밟고 접는분을 본적도) 대를 접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더군요

낚시대를 접으면 초리대가 흔들흔들  수건으로 닦으면서 접으면 더 심하게 흔들리고

낚시대가 흔들릴 때마다  바늘과 봉돌은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여기저기 걸리고

돌 틈 사이에도 들어가고 좌대 사이로 빠지기도 하고

원줄이 받침대에  엉키거나 수초에 감기고 돌에 스치면서 상처가나고

낚시대는 다 접었는데  바늘이 수초에 걸리거나 원줄이 풀에 감겨서

낚시줄 잡고 땡겨본 경험이 몇번씩은 있으실겁니다

그래도 고수분들은 나름대로 바늘을 여기저기 걸어놓고 조심조심 요령껏 하시지만 초보분들이나

야간에 철수하거나  비가올때면  더욱 피곤하실겁니다

가장 간단히 할수 있는 방법은

그림처럼 파라솔의 처마 끝에 바늘을 살짝 걸쳐놓고 낚시대를 접는것입니다

( 파라솔에 낚시바늘 걸어놓고 낚시대 접어보셨어요? 안해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

바늘이 위쪽에 있어서 안정적으로 낚시대를 접을수 있고 낚시줄도 여기저기 엉키지 않고

낚시대를 아무리 흔들면서 닦아도 바늘이 파라솔에 걸려있어서 걱정안해도 됩니다

그러나 간혹 바늘이 파라솔에 꽂이는 경우가 있어서

파라솔 처마에 집게를 집고 바늘을 걸어서 사용합니다

단점은 마지막에 한번 일어나서 바늘을 빼야한다는 것

한번 더 일어나는게 귀찮아서 자석을 붙였습니다

낚시집에 줄을 다감고 마지막에 줄을 당기면 바늘이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바늘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낚시중에는 파라솔에 붙여놓고 라디오나 핸드폰을 걸어두고 사용합니다

라디오 소리를 작게 해도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 놓아도 얼굴근처에서 소리가 들리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소리도 잘 들립니다

파라솔 기둥에 오링이나 고무줄을 감아놓으면 무거운 것을 달아도 자석이 미끄러지지 않고 잘 붙어있습니다

야간에 머리위쪽에 선풍기 하나 달아 놓으면 얼굴에 모기 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모기하고 뽀뽀하면 붕순이가 삐져서 입질안해요

그밖에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 할 때가 많으니  몇 개 넣어가지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