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쓰는 떡밥낚시 채비를 소개합니다. 요즘 분할봉돌이다 좁쌀체비 롤링..등등 올림낚시도 너무나 체비가 다양해졌습니다.순진하던 붕어들이 다 사라져서그런지..예전에는 그냥 조개봉돌에 5초만에 찌맞춤 대충완료.-0-; 하고도 밤새 시원하게 올려주는 찌맞에 푹빠졌던 어린시절이 이제는 현실이였는지 꿈이였는지조차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옛일이 되버렸내요..약삭빠르고 소심한붕어만 살아남는 붕어진화설이 벌어지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어쩔수없이 저도 점점더 소심,민감,다양하게 진화하는중입니다..ㅠ.ㅠ 붕어는 잡아야겠고,멋진 찌올림에 숨도 멎어봐야겠고..ㅎㅎ
먼저 양어장,손맛터등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일반 노지저수지 위주의 떡밥낚시 채비입니다. 수초가 많고 밑걸림이 아주 심한경우 수심이 1미터 이하로 얕은경우는 다른채비로 세팅합니다.
1.원줄 목줄들.
원줄은 모노1.5호 목줄은 1호 이하로 맞춥니다.사실 아직 딱맞는 라인을 찾지못했습니다. 일학레져 당줄같은 너무 부드러운라인은 제가 쓰는체비에선 엉킴이 너무심합니다.현재까진 윈윈 1호줄이 제일 잘 맞습니다만.조금더 약하고 빳빳했으면합니다. 가끔 원줄이 먼저 날라가서..홋수를 낮추면 너무 부드러워지고 윈윈써보신분 계시면 비교해서 추천좀 부탁드려요.^^왼쪽에 .8호줄은 빳빳한듯하였으나 물이 묻으니 부드러워지고 꾀나 질기더군요.
2.낮캐미와 전자케미 아가미 신형방울3미리.
제일 신경쓰였던부분입니다 케미무개.왕볼주간 돋보기와 넥스텍편한케미 아가미3미리방울형 무개가 셋다 비슷합니다.0.23~0.25사이 찌마디 반마디내외 오차정도됩니다. 무시해도될정도 전자케미 불량율 예기 많던대 전 아직까진 못만나봤내요. 가끔 오래쓴넘은 접지부가 닭아서 깜빡 꺼지는경우는 있더군요.붉은색은 비추..꼬박 밤낚시하면 3일은 못갈듯합니다.녹색은 밤낚시 3~4회정도 쓰면 짧은대로 옮겨태웁니다.가끔 생미끼 다대편성시 바로 아가미로 갈아탑니다.
3.봉돌부분입니다. 좁쌀,분할,원봉돌 등등 필요에따라 그날의 활성도(초저녁 한밤중 다음날 동틀때 시시각각 변하기도 합니다),지역적 붕어특성,바닥상황 등등 바로바로 부지런히 교체하고 적절한 바늘크기찾고(요건쉽죠 자주 떨구면 크게 빈바늘만 팅~ 하면 작게 혹은 잔챙이 성화엔 완전크게ㅎㅎ) 떡밥낚시의 묘미 바로 떡밥 요건뭐 따로설명하기가 너무나 힘들기에.가장중요하지만 패스.-0-
요정도가 낚시하면서 변수가 될듯하내요.지저분한 찌놀림과 밤새 꼼짝도 않하는 말뚝찌,헉 하는순간에 상황종료되는 미샬찌놀림 밤새 참고하기에 완전 짜증나죠..때로는 둔하게 어떤때는 붕어 옆구리만 스쳐도 찌끝에 전달될정도로 사뿐하게. 변화무쌍하게 바꾸다보면 예상적중 그장소에 그붕어에 그시간에 아주 딱맞는 맞춤을 찾게되는순간 혼자서 주먹 불끈쥡니다.이겼다 ..하고.(붕어는 싸울맘도없는대..;;) 낚시 초보분들,또는 옆에서 여기저기 풍덩풍덩 밤새 난린대 나만 혼자 조용히~밤 꼴딱새고 집에와서 슬퍼해보신분들(눈물납니다.ㅠ.ㅠ) 제가쓰는채비 솔직히 볼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잡스럽습니다. 쓸대없이 뭔가 조잡하기도하고.. 하지만 현장적응력은 최고라 생각합니다.^^
원봉돌 채비와 같다고 보시면됩니다.유동홀더편납이 2개 있고(하나는 이해하기 편하게 위로올려놨습니다) 원줄끝에 핀도래와 삼각도래가 있습니다.유동홀더는 1개만 있어도 상관없습니다.핀도래에 있던 도래는 잘라서 핀에다 걸어놨습니다.많이들쓰시는 쇠오링과 같은역활입니다.꼈다뺐다..삼각도래에 목줄이 너무 부드러우면 엉킴이 있습니다 적당히 빳빳해야 안엉킵니다.바늘을 하나씩 매어씁니다.짝밥도좋고 미끼는 뭘먹나 확인도 쉽고.여러가지 편하더군요.터질경우 항상 핀도래매듭부위가 날라갑니다..(목줄이 터졌음하는대.-0-) 뭐 터져도 봉돌 살아있기에 바로 교체 가능합니다.핀도래 위 찌멈춤고무 필수.
확대사진
좁쌀봉돌,분할봉돌 과 같은 응용모습입니다.
핀도래이하 채비 무개와 요쥬리..몇호였는지는 기억이..
이상 제가 쓰는 채비와 용품 소개였습니다.^^
탐색낚시와 채비들
diezel / / Hit : 29844 본문+댓글추천 : 0
예전엔 정말이지 소품도 별루 들지않았는데
낚시대,원줄,찌,고정찌고무,봉돌,목줄,바늘 이렇게 이상은 없었는데
나날이 갈수록 여러가지가 많아지네요.
주간캐미도 여러가지,밤캐미도 여러가지,전자캐미도 여러가지, 캐미만봐도 이렇게 많아졌네요 ^^
잘보고 갑니다
대물보다 더 어려운것같습니당.
부지런히 변화무쌍하게 바꾸신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요즘 그게 중요하다는게 와닿는데요...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저울 까지 등장 해야 정리 가 되니..
우리네 생활만 팍팍한거 아니네요..
어쩐지 낙시도 참 팍팍 해 지는듯..
유동홀더를 두개 장착한 채비는 처음보는것 같네요.
아 저놈에 주황색 알파마크...ㅋㅋㅋ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저에겐 너무 어려운 채비네요^^
요즘 낚시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좋은정보네요..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
방울케미와 전자케미 무게를 비교하셨는데, 무게와 비중은 다르지 않나요? 나무 1그램과 쇠구슬 1그램의 경우 무게는 같아도 비중이 틀리듯이 무게가 부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제가 이해한대로 설명드리자면...
나무 1그램과 쇠구슬 1그램은 비중이 다르게 때문에 물속에서는 부력의 차이가 있는 게 당연하겠죠.
하지만 나무든 쇠든 그게 물밖에서 찌를 누르고 있는 상태라면 비중에 상관없이 정확히 그 무게만큼 찌의 부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겁니다.
아무튼 글쓴분이 설명하시고자 하는 바는 "케미를 수면 위로 완전히 내놓고 찌를 맞출 때에는 그 무게만큼 찌의 부력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주간케미, 전자케미, 3mm 방울케미의 무게가 거의 차이가 없어서 찌맞춤에서 무시할 정도"라는 말씀 같네요~~~
디지털 저울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병일까요?
갑자기 사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