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물처럼바람처럼입니다.
작년 초부터 대륙007발판좌대를 사용중인데 앞다리가 조금은 아쉽더군요
그래서 007발판좌대에 거북이 핸들롱다리를 조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무작정 핸들롱다리를 구입할 수는 없었지요
핸들부위 칫수등을 몰라 받침틀에 간섭을 받지는 않을까? 등등… 몇가지 맘에 걸리는 것이 있더라구요
구입해놓고서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에…
해서 월척에 질문을 남겼었고 월님들의 도움으로 구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도움주신 월님들, 고맙습니다.^^
장착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007발판좌대 상판과 거북이핸들롱다리를 연결해주는 연결구였습니다.
행낚에서 판매되고있는 사각으로된 각파이프는 007발판좌대에 맞지않고, 끼워맞추기위해 수정을 할 수가 없는 타입이라서,
알루미늄합금을 구해서 직접가공을 하기로 했는데 이번에는 상판과 다리와의 각도가 문제가 되더군요
기존 007발판좌대는 앞다리의 각도를 보통120도로 맞추어 사용 했었는데
거북이는 이보다 각도가 더 좁아보이더라구요
주변에 거북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 실물을 보지 못하니 답답하고…
사진으로만 봐서는 각도를 가늠하기 힘들고... 120도는 아닌것 같고…
해서 행낚사장님께 전화를 했지요
각도가 어찌되냐고… 대략 95도 정도일거라고 하시더군요
핸들로 다리의 길이를 조정함에 있어 각도가 너무 벌어지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행낚에서 다리의 각도를
최대한 세우지 않았을까 싶네요 (추측입니다^^)
근데 저는 95도는 조금 불안해보여서 고민끝에 다리의 각도를 100도로 결정. 그리고 완성^^
사진상의 발굽(오리발)은 사진을 찍은 후에 007발판좌대 다리의 발굽으로 교체하여 수납을 용이하게 하였습니다.
발판에 모두 수납하여 무게를 재어보니 13.5kg. 기존보다 약1kg정도 무거워졌네요T.T
거북이 뒷발도 007발판 좌대에 맞게 가공하여 사용중이다보니,
결국 저의 발판좌대는 007제임스본드가 아닌 007거북이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
혹,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이상! 물처럼바람처럼 이였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아니온듯 다녀가소서!
007 거북이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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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연결구 잘 만드셨네요~~
007사용자로서 튜닝 하고픈 욕구가 다시금
생기는데 자작 연결구 맹굴 재주가 없어서리...침만 흘림니다...ㅠ
추천 드림니다~~~^^
난 재주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갑니다
슬라이드식과 조립식의 반반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