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싼 발판

음...먼저 제원은 그냥 마대인차이나 인 극선대좌? 중좌? 이걸 지난해 봄 99,000원에 기본품만 산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동네 하천에서 짬낚시 할때 경사로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할때는 중좌용으로 쓰기위해서 구입했습니다. 대물낚시를 하지는 않아서 받침틀 자체가 4+2 형이구요. 가지고 있던 받침틀을 써먹으려니 행낚에서 구매한 인써트 볼트2개로 상판에 구멍을 (맞는 드릴기리사이즈가 없어서 드릴날을 옆으로 쑤심) 내고 받침틀 고정할수있도록 했습니다. 저상태는 그냥 발판용으로 사용 이건 올라서 본겁니다. 이미 중층식 받침틀을 거치한상태로 몇번 사용해 봤는데 흔히들 꿀거림없음...이런거 없어요 아무래도 중좌다 보니 상판도 얇고 상판꿀렁거림 보다는 다리쪽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불안하긴 한데 넘어지거나 자빠지거나 쏠리는건 없습니다. 이건 약간 물안쪽으로 들어가서 쌍포를 치기위한 중층식사용을 위해서.....옆에 가방거치대가 있어서 저 작은 중좌하나로 웬만한 낚시짐 해결이 가능 합니다. 의자도 옛날 원다꺼 직은거 쓰고요, 아니면 책상다리.... 이건 뒤집어 본겁니다. 발판쪽은 행낚인서트볼트로, 중좌용은 피쉬베스트 가공용 조립부품을 어렵게 사정사정해서 한세트 구매했어요 피쉬베스트용 행낚인서트볼트 시중에 좌대나 발판가격이 엄청나죠... 무게도 엄청나고요. 저처럼 짬낚 도는 다대변성을 하지 않는 낚시꾼은 그 모든게 그림에 떡이고 과하죠. 저 상태만 해도 6단 올리고 발판으로 때로는 좌식 중좌로 사용가능하니 나름 만족하고 수납성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몸무게가 70kg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하중에 대한 걱정은 안합니다. 저렇게 세팅하니 허접한 발판 하나 구하는데 든 비용은 13만원 이 되네요....이정도면 가격대비 가성비로는 참 훌륭하다고 혼자 오지랍을 떨고 어제밤 거실에 사진 찍고 생 난리를 쳤네요 ㅋㅋㅋ 낚시는 낚시자체로 즐거운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안출하시고 아니온든 다녀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