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있던 OK받침틀(3단)을 10년 넘게 사용했었는데
점점 낚시대 펴는 숫자가 많아져서 3단으로는 부족한거 같아
OK받침틀을 아는 분께 드리고
겨울내내 조금씩 시간내어서 6단짜리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 연장이 별로 없어서 아는분의 회사에 있는 드릴과 탭을
빌려 사용하면서 만드느라 더 많은 시간이 든거 같습니다.
물에서 사용하는 물건이라서 대부분 스텐과 알미늄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좌대에서 사용할 경우입니다.
평평한 땅에 설치했을 경우입니다.(수직팩부분은 땅에 박혀야 하겠죠..^^)
수직팩을 땅에 박은 형상을 만들기위해서 평상 밑으로 팩 부분을 내려봤습니다.
경사진곳에서 섭다리부분이 길어야할 경우엔
안쓰는 받침대나 주위의 적당한 막대기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수직팩을 단단히 박으면 받침틀이 어느정도 고정되겠지만
앞쏠림을 줄이기위해 집게형 뒤받침대로 만들어봤습니다.
밑의 파이프는 수직팩을 단단한 땅에 박을때 사용하려고 합니다.
부품을 전부 모아놓은 사진입니다.
되도록 최소한의 부피와 경량으로 만들려고 애쓰다보니
가지고 다니는 백조4단가방의 기다란 보조주머니(찌 넣는곳)에
모든 부품이 여유있게 들어가는군요..
올해 낚시에 사용하면서 조금씩 개선해볼 생각입니다.
허접한 받침틀이지만 구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릴받침대로 6단 받침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 Hit : 20360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5
남다른 애정이 각별한 님만의 소중한 받침틀 같이 보입니다.
좋은 자작받침틀 구경잘하고 갑니다.
물가에서 월척하시길..
그런대, 받침대가 돌아 가는 경우가 많지요.
탄력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받침대가 장착되는 부분을 보강하시거나,
탭을 내어 조절볼트(?)를 이용하여, 받침대를 고정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받침대가 돌아가는것이 걱정되어서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받침대를 받쳐주는 얇은 철판에 고무재질을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뭉치와 결합되는 틀부분에는 굵은사포 비슷한 울퉁붕퉁한 재질을 부착해놓았더니
뭉치가 쉽게 돌아가지 않더군요..
용접할 여건이 안되어서 최대한 기존모양안에서 받침틀을 만들다보니 이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기회된다면 더 멋있는 모양으로 만들어볼까합니다...^^
겨우내 뚫고 깍고 조이고 하셨을 열정어린 받침틀 잘 보았습니다.
좋은 물가에서 정성어린 받침틀 사용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시기를 바랍니다.
월척 조사님들의 손은 마술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에혀! 저주받은 내손은 만지면 부시거나 망가트리는데만 사용되니......
잘보고 배워갑니다..
낚시로 인해서 저는 용접에도 관심이 가구.....
공구들에게도 관심이 가구
잘배우고갑니다
저도 만들어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