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아주 쓰잘떼기 없는 머리로 이런저런것들을 자주 올리게 되네요 ㅎㅎ
쓸데 없다 생각하시면 그냥 웃으며 넘어 가 주시고 그래도 조거 쓸만한데 싶으시면
이런저런 토론이 열리고 개선점도 보완하여 진화를 시켜같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재가 손재주는 좋은데 마누라 눈치엔 상당히 약합니다.
무엇을 만들고자 할때 시작과 동시에 10분안에 끝내야 마누라의 따가운 시선에서 벗어날수 있답니다.ㅎㅎ
그러니 조잡한 재주에 넘 욕하진 말아 주세요 ㅋㅋ
이번엔 마우스 패드 원래는 실리콘 시트를 이용하려 했는데 이것 또한 마누라가 사주지를 않아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는 찰라 마우스패드가 떠올라 감행해 보았습니다.ㅎㅎ
마우스패드 뒷면은 미끌리지 않게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패드 자체가 복원력이 좋고 촉감도 말랑 말랑하더군요
그래서 요렇게 해보았습니다.
완성된 모습이 원래 머릿속에 있던것이 아니라 좀 아쉽습니다.
전 조 패드가 수축고무로 도톰히 올라올거라 예상했는데 수축고무의 수축힘이 밀어 올리질 못하네요
다른 젤형식의 말랑말랑한 재질을 찾아봐야 할것 같아요 미끄럼이 없는 그런 재료 말이죠 ㅎㅎ
수축고무를 원래는 하드껍데기 모양으로 자르려 했는데 다야몬드로 그냥 잘랐습니다.
근데 해보고 나니까 하드껍데기로 하는게 훨씬 좋았을껄 하고 후회 하고 있습니다.ㅎㅎ
마으스패드에 양면테이핑을 한후 낚싯대 손잡이에 감아주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카치 테이프도 함께요..
그런후 수축고무를 씌운후 드라이로 자글자글 볶아주었습니다. 이때 꼭 명심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마우스패드절단면이 다이아몬드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꼭 감춰주셔야 합니다.
완성되니 요렇더군요 아쉽게도 실패작이라 느꼇습니다.ㅎㅎ
하지만 노력은 했잖아요 그쵸 ㅋㅋ
까짓거 10분간 잘 놀았다고 생각하니 맘은 편한데 낚시갔다가 꽝치고 온기분이네요 ㅋ
하지만 그립감은 정말 예술입니다. 폭신폭신하고 복원력도 좋고 미끄럽지도 않고...^^
물빼는게 힘들지 않을까 하시는 질문들이 계시네요^^
원래는 실리콘시트를 넣으려 했던거니까 물기는 괜찬겠지요 수축고무 틈들은 순간접착제로 살짝 줄을긋듯이...
마우스패드 와 수축고무의 만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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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한 작업 내용은 잊어 주세용~~~^^
그래도 남들과 다른 생각하셔서 실천한게 어딥니까~!
박수 보냅니다 ^^
다른 분들이 분명 더 좋은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하실꺼에요 ㅎㅎ
저도수축고무갈때가되있는데 시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