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 꽂이 Ver 2.0
안녕하세요.
붕어낚시꾼 물가에선나무입니다.
붕어낚시는 주로 물가에서 하다보니
여름이면 모기와의 전쟁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기피제, 망사옷, 훈증기 등
기피 용품들이 많지만,
빠질 수 없는 게 모기향이죠.
낚시터에서 모기향을 피울 때
기본 제공하는 꽂이는
불규칙한 바닥에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연소기를 쓰면 되는데,
3~4개를 쓰려면 부피가 커져
가지고 다니기 불편합니다.
다 쓰고 나서 보관 할 때
냄새도 많이 나죠.
땅에 쉽게 꽂아 쓸 수 있도록
조우 무송님께서 만들어 준
모기향 꽂이 Ver 1.0 입니다.
요즘은 거의 쓰지 않는
물레방아 방울로 만들었습니다.
어떤 지형에서나
쉽게 꽂아 쓸 수 있어 편합니다.
그런데,
길이가 좀 길어
사용하는 모기향 통에 들어가지 않아
약간 불편합니다.
그래서
전기일 하시는 무송님께 구리선을 얻어
망치로 두들겨 끝을 납작하게 만들었습니다.
구리선이 연해서
몇 번 망치로 두드리니
쉽게 납작해지더군요.
보관 할 때는
구부려 통에 넣으면 됩니다.
쓸 때는
펴서 모기향을 꽂고
땅에 꽂으면 됩니다.
모기향은 뒤집어 꽂으면
꽂기 쉽습니다.
꽂기 어려운 좌대에서는
구리선을 구부려 자립 할 수 있도록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이상
모기향 꽂이 Ver 2.0
허접 업그레이드기 였습니다. ^^
아이디어
쉽고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꽤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끼는것 이상 좋은건 없더군요....^^;;
항상 컵라면 살때 젓가락은 여러개 받아서 옵니다...^^
모기향 노하우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는군요.
덕분에
덥지만 즐거운 오후입니다.
조금만 돌아보면 이런 무궁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는데....
저는 머했는지......ㅠㅠ
좋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