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발받침(일명 자미와?)의 필요성을 느끼며 호야, 콤마, 마지막 잠자리2로 구입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것 또한 짐이 될거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이것을 보게 되었죠.
▲ 어라? 제가 가지고 있는 도날드 애니스타 의자 허리받침이 보이네요?
"좋아 저거다. 어차피 안쓰는 거 활용을 해봐야겠다."
그래서 결국 집에서 안쓰던 의자
▼ 도날드애니스타를 활용해 보기로 합니다.
머릿속으로 톱밥을 굴리며 최소한의 공구와 최소한의 공구재료가 없이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1. 사용공구: 니퍼 및 롱로즈 ㅡ.ㅡ 고향집에 널린게 공구인데 원룸이라 이거뿐이네요. 흔하디 흔한 팬치도 없습니다.
2. ▼애니스타 피스 4개만 분해합니다. (땀이 삐질삐질)
3. ▼대충 결합해봐야죠.
대충 맞는 것 같네요. 아 근대 의자 앞부분 시트 받처주는 부분이 걸리네요. (원래 뒤에 회전축을 뺄려고 했는데 그냥 서야할거 같습니다.)
4. 이렇게 간단하게 활용해보았습니다.
이제 쇠톱이랑 케이블 타이 구입하고 휘어져 있는 부분 컷팅하고 뒤에 케이블로 꽉 잡아주기만 하면됩니다. (케이블타이도 구하려니 없네요 4개면 되는데)
5. 남보기에는 허접해 보이지만 우선 이렇게 쓰는데 문제 없을 거 같습니다. 오리발도 튜닝해보고 싶은데 인터넷에 오리발 하나에 \8,000이더군요. 배보다 배꼽 같아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오리발 여분이 전혀 없음), 혹시나 애니스타 집에 뒹글거리면 이렇게 활용해 보셨으면 하고 올려보았습니다.
발받침 조립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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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받치미가 각도조절안되면 가끔불편할수도있겠네요
아이디어는 좋습니다
라면죠// 과찬이십니다. 손재주 좋으신분들이 보면 웃을지도 몰라요 ^^. 혹시나 저와 같은 상황의 분이 계시다면 저렇게 할용해 보셨으면 해서 올렸습니다.
결국 있는 자미와도 분해..
트렁크에 굴러다니고있습니다ㅎ
기존제품보다 의자무게에 부담감만 없음
굿 이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