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월척지식게시판에 발판사이즈 문의했던 생활낚시인 입니다.
위에있는 사진이 3년전에 만들었던 발판겸 좌대입니다.
사이즈가 94 * 62 정도로 발판보다는 수중전 생각해 최대한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허나, 수중전의 빈도수가 거의 전무하고, 튼튼함은 좋은데, 설치시 다리높이를 조절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또한, 좌우의 폭이 너무 협소하여 의자만 간신히 올려놓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불편함들을 개선하고자...
사이즈는 90 * 80 으로하고 앞다리 두개는 피시근력에서 구매했습니다.
사이즈 변동으로 부족한 알미늄은 근처의 고물상에서 4000원에 구매했으며, 뒷다리는 기존에 만들어 놓은 것을 변형시켰습니다.
앞.뒤다리 이탈방지를 위해 네개의 노브볼트로 조여줬고,
일전에 1차 테스트때 자작한 스틸크랭크가 받침틀과 낚시대의 무게감에 춤을추는것을 보고, 사각파이프를
이용해 크랭크를 다시 만들었으며, 이 또한 현장에서 손쉽게 체결하기 위해 노브볼트를 사용했습니다.
받침틀의 레일과 크랭크연결 클립은 집에있는 두꺼운 'ㄱ'자 철판을 잘라 손쉽게 해결했고,
각종용접 부위와 구멍을 낸 자리, 크랭크, 그리고 그라인딩 작업을 한 곳에 은색 라커로 마무리 했습니다.
라커칠을 하니 알미늄 색깔과 매치가 잘되는듯 하더군요.
테스트 결과 ...
발판의 좌우폭을 넓히니 한결 여유가 있다고나 할까 하여튼, 튼튼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작 크랭크 또한 휘청거림없이 받침틀을 잘 받쳐줬습니다.
자립다리만 쓰다 거의 방치되다시피 놔둔 발판이 새롭게 변신해서 한결 여유로운 낚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발판에 크랭크를 얹은 사진입니다.
받침틀을 얹은 사진입니다.
낚시대를 펼쳤습니다.
텐트와 이글루까지 얹은 사진 입니다.
누군가가 보면 별거 아니고 허접해 보이겠지만, 사람마다 만족감이란게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나름 만족하여, 주저리 말도 길어지고 다른 멋진 자작품들 중에 한번 끼워봤네요. ㅎㅎ
낚시용품의 거품이 푹~ 꺼지는 그날까지 자작품은 계속될것 입니다...쪽~~~~~~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활낚시인
발판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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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없는 저는 부럽기만 하네요..
용접솜씨가 엉망인데 어찌어찌 했어요 ㅋㅋ
손재주가 부럽읍니다
1차 작품에 비해 완성도가 높아졌네요.
저도 올겨울에 하나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애착이 가는 자작좌대에서 항상
즐거움 가득 하소서!
진정한꾼입니다
크랭크만 좀 낮았으면 더 좋을듯 합니다 ㅎㅎ
좋은좌대로 어복충만하세요~~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