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순이를 향한 꾼들의 열정은 아무리 지나쳐도 늘 2% 부족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입질이 없으면
--미끼가 잘못?
--채비가 둔한가?
--포인트가 아닌가?
--물색은? 수온은? 바람은? 등등
수없이 많은 변수를 의심하며 붕순이의 마음을 읽으려하지만 언제나 부족한 2%!
특히 요즘과 같이 이른 초봄에 미세한 입질을 어떻게 감지하는냐에 승부수를 던질 때가 많으시죠?
그동안 우리는
'좁쌀봉돌 분할채비, 방랑자, 스위밸, 정통분할, 편대, 얼레벌래, 해결사, 등등 수많은 채비에
연구와 연구를 거듭했지만 .......그래도 부족한 2%!
적어도 40여년간 붕순이 기둥서방을 자처하는 제가(60대 중반입니다. 49년 소띠) 내린 결론은
붕순이 꼬시는데 절대적인 왕도는 없다입니다. 이유는 앞에 언급한 수많은 변수 때문이죠.
그러나 그래도 붕순이를 꼬시는 최선의 방법은 존재합니다.
즉, 붕순이의 약은 입질에 멘붕이 오신 분은 자칭 '멘붕채비'로 극복하여 2%를 1%로 줄일 수 있겠죠!
저는
노지만 댕깁니다. 하우스나 실내는 못 가봤습니다.
저는
찌를 맹글어 사용합니다.
저는
다른 분이 사용하는 채비법을 열공하여 나만의 기법에 많은 활용을 합니다.
저는
자중대비순부력이나 잔존부력의 상쇄나, 올림, 내림 등의 방법과 개념에 대하여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나 중층은 잘 모릅니다.
뭐~~~~ 잔소리가 길었습니다.
자~~~~ 멘붕채비 소개 드러갑니다. ㅋㅋㅋ
전체적인 개념도인데요. 뭐 기존 방법과 다른 것이 안 보인다구요?
그럼 세부적으로 드러갑니다.
실제 떡밥을 달고 찌톱을 수면에 내놓은 상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찌맞춤은 나중에~~~~~
찌와 원줄의 연결은 무엇으로 되어 있나요?
0.6호 낚싯줄입니다. 기존의 개념을 뒤엎는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찌중심이니 찌발란스니 하는 개념에 벗어납니다. ㅋㅋㅋ
사진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어때요? 잘 보여요?
원줄에 연결된 찌고무 모양입니다.
확대 모양
찌톱 모양 케미꽂이 없지요?
순부력을 키우기 위한 방편이지요.
그림이 영~~~아니올씨다.
원줄에 연결하는 찌목줄의 길이가 찌전체 길이보다 짧아야 원줄과 엉키지 않겠죠.
실제로 100번 던져 1번도 원줄과 엉키지 않습니다.
스위밸위 편납이구요
편납 20cm 아래 스위벨과 바늘입니다.
스위밸은 1푼(0.375g)
바늘은 3~4호 바늘 목줄은 0.6호 합사입니다.
바늘 목줄을 5~8cm 짧게 쓰는 이유는 '입질사각'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랄가요.
멘붕찌의 다른 모양
찌톱
Q/A
1.멘붕찌를 왜 0.6호 카본줄로 원줄에 연결하는가?
--기존에 찌고무로 원줄에 유동 또는 고정으로 끼웠죠? 이는 '원줄을 잡는다'는 형태지만 저의 방식은 '원줄에 걸쳐지는'는 방식입니다.
붕순이의 입질이 원줄에 타고올 때 어느쪽에 더 예민할까요. 바다에 어부들이 선상에서 주낙으로 고기를 잡을 때 원줄을 손가락 첫째마디에 '걸쳐두고' 입질을 파악하는 그 원리입니다.
2.멘붕찌 찌다리가 없거나 아주 짧아도 상관없나요?
--기존의 찌무게중심이니 발란스에 기준을 삼지 마시고, 자중에 의한 순부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이 우선이라 생각하시면됩니다.
3.멘붕찌를 원줄에 연결할 때 8자도래를 사용하는 이유는?
--멘붕찌를 연결하는 0.6호 목줄의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서와 원줄과 사선입수를 방지하는 효과를 노리죠.
4.투척 후 멘붕찌 입수 형태는?
--당근 빳빳하게 서서 수직 입수를 하죠~~~
5.멘붕찌 입질의 형태는?
--80~90%는 찌를 올리구요. 10~20%는 내려갑니다. 정통바닥낚시의 형태를 보입니다.
6.멘붕찌의 순부력은?
--약 120~150%입니다.
7.내림도 아닌데? 순부력 개념이 필요한가요?
--당근 찌맞춤의 형태를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8.찌맞춤은 어떻게합니까?
--바늘 달고(중요) 케미없이 찌톱이 수면과 일치. 물론 바늘은 바닥에서 30Cm 뜬 상태에서(내림의 찌맞춤 방식으로)~~~
9.캐미를 달고 찌맞춤하면요?
--입질의 예민성이 푹 죽습니다. 이유는 3mm캐미 하나가 약 4목정도의 침력을 주기 때문이죠.
10.원줄 1호? 너무 가늘지 않나요?
--잉어 자반짜리로 꺼떡 없습니다. 낚시구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는 줄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붕순이와 짜릿한 파인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이죠.
그와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 주시고요.
서두에서 말씀 드렸지만
붕어낚시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즉, '내방식이 최고다'는 자만입니다.
저의 방식도 수많은 채비 중에서 한 방법에 지나지 않으니 폄하하는 댓글은 사양합니다.
내 것과 다르다고 해서 욕하지 마시고 아~~그런 방법도 있구나라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맹글어 놓은 '멘붕찌'가 3개 있는데
혹,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그냥 무료로 택배로 보내드리는데요. 미안하지만 착불로 받으세요.ㅎㅎㅎ
또 그리고 '멘붕찌' 맹그는 방법 공개는? 죄송합니다.
붕순이 멘붕 입질을 '멘붕채비'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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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찌말고 채비해주세요^^
맨붕찌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쪽지 보냈습니다.
그리고 캐미꽂이가 없어 야간에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위 세분께서는 받으실 곳 주소와 폰번호 쪽지로 주세요. 이후 쪽지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재고(?)가 없어요. ㅎㅎㅎ
그리고 야간 사용에는 아직 연구중입니다. 3mm 캐미의 침력을 극복하는 문제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네요.
중층전자찌를 쓰면 안되나요?
침력이라함은 채비도에서 바늘의 무게를 말하는겁니다...
찌맞춤시 편납만 찌를 잡고있는 무게로 작용하는것이 아니고
바늘도 무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침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 바늘이 찌에서 몇목만큼의
무게를 가지는지 알아야만 옥내림이 수월해집니다ㅎㅎㅎ
그러면 목줄의 슬러프길이도 정확하게 파악되니까요...
이런 찌맞춤이 정확하게 이해되셨다면 케미달고 찌맞춤도 아주 간단합니다...
케미도 전체부력에서 보자면 단순히 바늘이나 편납처럼 찌를 잡고있는 무게로 작용하니까요...
그리고 순부력을 높히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몸통의 소재를 부력이 많이 나가는 소재를 쓴다거나...
젤 쉬운 방법은 찌톱의 소재를 바꾼다거나 같은 소재라도...
톱의 굵기 즉 파이수에 따라 부력은 얼마던지 변형 가능하겠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부족한 글재주로 몇자 적어봤습니다 ㅎㅎㅎ
원두리지가 어딘지요? 저와 비슷하게 사용하는 분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가을과꾼님
찌는 위 사진에 공개가 되어 있는데, 만드는 방법과 찌에 숨어있는 과학은 공개하기가 좀 거시기하군요.
어떤 형태의 내림낚시보다 민감하다고 자부합니다. 1치짜리 붕어도 멋있는 찌올림을 보여줍니다. 1~2목 찌올림에 챔질하면 백발백중입니다. 찌부력은 약 2푼이하입니다.
단, 찌맞춤은 반드시 노지에서 수심 1m이상에서 ~~~~다대는 당근 불필요하겠죠. 1대아니면 2대가 좋겠지요.
하여간 올려준 그림보고 대충 만들어 내일나가봅니다.
내일쯤
도착이 된다면
이번
주말에 시연해 볼 생각입니다.
낮에는 고기가 거의 안잡히는데
사용하년서
야간용 한번 연구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