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어른께서 안 쓰시는 창고 속 낚시대를 두 대 가져왔습니다.
정확한 브랜드는 잘 모르겠지만.. 짧은대로 쓰기엔 길이가 딱 적당해 보여서요..
그런데 문제가 손잡이대가 너무 가늘다는 거였습니다.
손에 쥐어보니 이렇게 앙상해 보이네요.
그냥 쓸까 하다... 약간 날림이나마 개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설프죠?
먼저 꼬멩이용 아이폼 클레이라는 비닐 찰흙으로 성형을 해줍니다.
살짝 말려준 후에 꽂꽂이 네이프로 전체를 꼼꼼하게 한번 감아줍니다.
테이프로만 감아도 그럭저걸 괜찮지만 내림대 흉내를 내보려고 줄을 감아봅니다.
처음 해보는 줄감기라 그런지 만만치 않네요. 모양도 생각처럼 잘은 안 나오구요.
시작과 끝부분 역시 테이프로 잘 마감해서 마무리를 짓습니다.
약간 어설프긴 해도... 나름 새로운 낚시대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클레이 자체가 푹신한 소재라 비교적 그립감은
손에 잘 쥐어집니다. 조만간 물가에 가서... 효능에 대해 제대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허접한 게시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1-10-07 11:31:01 강좌(Tip)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손잡이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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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기대합니다 ㅎㅎ
새낚시대가 되엇네요..ㅎㅎ
이름은 오리엔탈 2.5칸 글라스 초창기 모델이죠..
82년 봄 서울 안국동 삼거리 매장에서 그당시 거금 28,000 씩주고 두대를 구매 했었는데...
참 반갑네요...
모양이.....쬐금,줄감은 표시와 면이 고르지 못함이.....아쉽네요.....
손잡이 수축고무를, 적색이나 흑색으로,한번수축 그위에 두번수축......
마음에 드는 굵기로.....서너번 수축했더라면,깔끔하게 보기좋게 되지않았을까?싶네요.
순전히 제 경우입니다.ㅎㅎ
느낌입니다.
멋지네요.!
화이팅입니다.
월척하시고 늘 건강하세용
하나 걱정되는건 클레이가 더운 날씨에 녹아 내릴수가 있습니다.
조금더 강한 소재를 사용하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잘보구 갑니다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가 가져 갑니다
열수 있나요? 사진상으론 순간접착제까지 바르신것 같아서요.
잘보고 갑니다~^^
더 궁금하신게있으시다면 쪽찌주세요^^
잘만드셨서용 추천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