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기 해결사

보름 전쯤 알찬붕어님께서 장대 앞치기 고민해결 방법을 올려주셨는데 그곳에 댓글로 발목에 차는 모래주머니로 만들어 사용중이라고 글을 올렸었지요 오늘 보니 옛날 앞치기 방법 질문하시는 분도 계시고 장대 배치기 방법까지 글이 올라오네요 그래서 제가 사용중인 방법을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운동할때 발목에 사용하는 모래주머니 입니다. 이미 사용중이라 약간 개조가 되어있습니다. 사진만 보셔도 느낌 오시죠. 찍찍이는 사진처럼 쇠고리를 통과해서 당기면서 조일수 있게 만들어야 팔뚝에 단단하게 고정할수 있습니다. 너무 쉬워서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만드는 과정입니다. 필름통 윗쪽에 작은 틈새 보이시죠. 안에 들어있는 모래(쇳가루)는 이미 제거 완료된 상태 입니다. 틈새에 넣어주세요.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고정시켜주시면 더 좋습니다. 유격없이 딱맞게 만드는것 보다 틈새를 넉넉하게 만들고 필름통을 천에 고정해서 필름통이 좌우로 움직일수 있도록 유격을 주면 낚시대를 넣고 뺄때 편합니다. 완성입니다. 재봉틀도 없고 있는걸로 만들다 보니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성능은 굿입니다. 이렇게 팔뚝에 차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낚시대 넣는 통을 길게 만들면 투척시 낚시대 넣고 빼기가 힘듭니다. 길이는 필름통 정도로 하시거나 길이가 더 짧아도 되고 구멍 크기도 넉넉한걸로 만드세요. 프라스틱 부분이 약간 돌출되게 만드시는게 투척시 필름통에 낚시대 넣기가 편합니다. 찍찍이는 두꺼운 옷을 입었을때도 착용할수 있도록 길이를 넉넉하게 만드세요. 찍찍이나 엘보 방지용 밴드 운동용 모래주머니등등 개조해서 만들수 있는게 많습니다. 솜씨 있는분들은 직접 멋지게 만들어 보세요 사용해 보시면 장대 앞치기 쉬워도 너무 쉽습니다. 낚시줄 짧게 줄이지 않아도 되고 손목에 힘안주고 가볍게 잡고만 있어도 봉돌이 잘 날라 갑니다. 손목에 힘이 안들어가니까 수초 포인트도 정위치로 잘들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