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 의자 오리발 튜닝 현장 사용기입니다.
처음 오리발을 튜닝 할 때부터 가장 염려했던 부분은
‘지면이 다소 무른 노지에서 오리발에 비해 땅에 얼마만큼 박히는가’였습니다.
이와 같은 ‘짐작의 불확실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가파른 콘크리트 지역과 굴곡진 지형의 자연 형태 수로를
조우와 함께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만큼 땅속으로 깊이 파고들어가지는 않았으며,
바퀴 브레이크 장치 아랫부분이 지면으로 조금 박히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감이 더 들더군요.
(신장 175cm, 체중 68kg인 본인 기준)
또한 바퀴에서 옆으로 튀어나온 브레이크 장치가
땅속으로 파고드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가파른 콘크리트 지형에 직접 앉아서 테스트해본 결과
전혀 밀리지는 않았지만, 회전바퀴의 표면적이 좁아서 그런지
의자만 놨을 때는 무게감이 없어서 살짝 흘러내려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바퀴 판매점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바퀴의 브레이크 장치는 힘을 주면
더욱 조여지는 구조라서 스스로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존 오리발에 비해 2,5인치 브레이크 회전바퀴의 표면적이 1~2cm 정도 작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의자 평균치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존 오리발에 비해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바꾸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질척한 뻘밭이나 모래밭 지형에서는 오리발이 훨씬 효과적이겠지요.
따라서 불가피하게 푹푹 빠지는 자리에 펴게 될 경우에는
30분 정도 투자해서 기존 오리발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아니면 스텐레스 밥공기 4개를 이용해서 앉아볼 생각입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 중인 도날드 나루의자와 섬의자 오리발 사이즈입니다.
▲브레이크 회전바퀴(2,5인치) 사이즈 : 가로 6,5cm×세로 6,5cm
▲섬의자 사이즈 : 가로 7,5cm×세로 7,5cm
*고무캡 부착시 : 가로 8cm×세로 8cm
▲도날드 나루의자 : 가로 7cm×세로 7cm
*고무캡 부착시 : 가로 7,5cm×세로 7,5cm
아무튼 별 것 아닌 것에 신경 쓰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어복 충만하시고, 만사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리발튜닝 필드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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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할때도 간편하고...
혹 기분 나쁘실지 모르니 먼저 양해부탁드립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
첫 번째는 뻘바닥에서 의자를 뒤로 젖치고 누웠을때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좀 더 깊히 박히거나 경사면에서 밑으로 구를것 같은데 어떤지요?
두번째는 보안점이라면... 오리발을 교환씩이 아닌 평소엔 바뀌 위쪽으로 올렸다 뻘에선 오리발을 밑으로 내려 바뀌를 감싸는 방식으로 하면 번거로움이 좀 줄어들듯 합니다.. 머리속에 그림은 있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좀 어렵네요.
지적은 많이 해주실수록 보완점이 개선되니까
오히려 고맙게 생각합니다^^.
2,5인치 바퀴가 보기보다 그리 작지가 않아서
생각만큼 진흙 속을 쉽게 파고 들어가지는 안터군요.
지난 주말 노지에서 테스트한 결과 경사면에서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완전 뻘밭이면 모를까 웬만한 지형에서는 괜찮을 것도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안하면 오리발과 함께 바퀴를 끼우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위와 관련된 설명은 오리발 튜닝기 본문내용에 있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자 고정장치가 빡빡하게 잘 고정된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혹시 뒷발의 급경사지역의 고정상태에서 밀리지 않나 걱정이 됩니다
바퀴(캐스터) 만들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모든바퀴는 다 있더군요
http://www.caster.co.kr/main/index
거진 낚시포인트는 저 바퀴를 밀고 다닐 환경이 아닌걸로 아는데....요
그냥 차라리 테니스공을 박아서 쓰면....더 좋지 아닐런지요...
바퀴가 좀더 크면 구루마 형식으로 장비 싵고 끌고 가면 딱일것 같습니다 .
실리콘건의 용도는 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