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낚시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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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낚시 받침틀

붕어낚시장비 중에서 특히 노지에서 많이 필요한 장비가 낚시받침틀입니다. 시중에 많은 기성품이 있지만 가격 부담, 부피, 무게 등이 장난이 아니죠... 그리고 특히 나만의 자작품을 갖고 싶은 창의적인 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하지만 이러한 작업을 하기에는 최소한의 작업용 공구 및 장비를 다룰 줄 아는 분들에게만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군요...^^ 먼저 자작 낚시받침틀 제작 기준을 나름 정리해 봅니다. 1. 부품구입이 쉬워야 한다 - 기성품 최대한 활용 2. 제작이 간편해야 한다 3. 설치 및 해체가 간편해야 한다 - 기존 낚시 가방에 함께 수납 가능함 4. 안정적인 구조- 흔들림, 뒤틀림 등 5. 내구성(혹은 견고성) - 스텐 혹은 알미늄 자재 사용 6. 디자인 - 남들이 봤을 때 기성품과 혼동할 정도의 완성도 ^^; 노지에서 실사용 모습 1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노지에서 실사용 모습 2 - 40대를 설치해도 안정감이 있음. 얼핏 보면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선 같기도 하죠...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노지에서 실사용 모습 3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부품 사진 1 - 동진 OK 제품 (구입한지 8년 정도 됨, 본체에서 파란색 프라스틱 부품 제거함) 본인은 장비의 무게, 설치 등의 부담 때문에 노지에서도 4대 정도의 세팅을 선호하는 편임. 우경, 대륙 등 기타 제품 사용해도 됨 (5단 - 12단 설치 가능)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부품 사진 2 - 동진 OK 제품 (관리형 낚시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앞 - 뒷다리 그냥 둠)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부품 사진 3 - 지지대 ( 알미늄 바 : 길이-70cm, 폭-3cm, 두께-1cm, 드릴 구멍 작업 등) 노지에서 사용해 보니 길이 조절 기능은 그다지 필요한 것 같지 않음 (휴대성을 고려하여 100cm 에서 70cm로 절단하여 줄임)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부품 사진 4 - 중층 좌대용 발 받침대 4개 구입 (드릴 작업 및 순접 등) 스텐다리를 조립할 경우 90도 직각이 유지되며 흔들림이 없슴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부품 사진 5 - 중층 좌대용 발 받침대 4개 구입 (드릴 작업 및 순접 등)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직경의 스텐다리, 알미늄 다리는 거의 부착 가능함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부품 사진 6 - KD 조구 소좌대용 스텐 다리(40cm) 4개 구입 수심이 깊은 곳(60cm 정도)에는 앞다리 연장용 다리(40cm)를 2개 추가 구입 가능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부품 사진 7 - 윈토픽 릴 받침대 3단 다리(110cm) 수심이 아주 깊은 곳(100cm 정도)에서 앞다리용 다리로 사용가능 뾰족한 침을 돌려서 빼내고 오리발을 끼우면 됨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부품 사진 8 - 탈부착 가능한 다양한 사이즈의 앞다리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완성도 1 - A형으로 안착시킨 모습. 스텐다리의 높이 조절 - 자유로움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완성도 2 - V 형으로 안착시킨 모습. 앞다리 길이가 100cm 까지 뺄 수 있는 알미늄 바로 교체함
자작 낚시 받침틀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잘봤습니다.도움이 될것 같네요.저도 구상은 되어 있는데 재료를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소좌대용 스텐다리 한쪽에 만오천원에 팔더라구요 다리두개만해도 삼만원 저도 도전해보려다 다른방법을 찾는중입니다.
재료비는 본인의 노력여하에 달렸어요...

알미늄 바 - 1만원,
소좌대용 스텐다리 2개 - 3만원,
앞다리 - 청소용 알미늄 3단 밀대 2개 - 1만원,(가성비 최고의 다이소 제품)
소좌대용 발받침대 4개 - 2만원,
기타 시행착오 재료비(스텐나사 등) - 4만원

사실 개인적인 제작공임까지 포함한다면 기성제품 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요.
앞/뒷다리 모두 청소용 알미늄 밀대(다이소 제품 5천원/1개)를 사용하고,
오리발(KD조구 대형 6천원/2개)은 별도로 구입하여 제작하면 놀랄만한 비용 절감이 됩니다.
물론 자재 절단, 드릴 천공 등 제작공임은 본인의 실력이구요 ^^;
고기잡는 낚시꾼이 될것인가,
장비사는 낚시꾼이 될것인가....

생업과 현실을 반영치 않을 수 없고,
장비를 사서 쓰는 맛이라는것 또한 낚시의 맛이라 인정해야 하겠지만..

대세가 날이 갈 수록 釣행이 아닌 眺행이 되가는 현실 속에서

위 사진과 같은 전빵은 "잡는 사람" 이라고 외치는듯 느끼게 해주는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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