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인해 얼음구멍을 뚫는것 마저 힘든 노동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 기성품이 조금 가벼운 나머지 힘은 배이상 들면서도 제대로 얼음구멍 만들기가 어려워 자작하였습니다.
최대의 장점으로는 운좋게 구한 자동차 부품(고물상 폐품)을 이용하여 작업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무뎌지거나 쉽게 부러지거나 할일은 절대 없으니 얼음끌을 재구입에 따는 추가비용과 불편함은 없을것 같습니다.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조금 무게가 나간다는 것뿐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단점마저도 장점일수 있습니다..)
날부분은 자동차 부품을 이용(실린더) 잘라 펴고 두드려 가며 수회에 걸쳐 열처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날과 환봉을 결합(용접) 하였습니다.
기성품 얼음끌처럼 2단으로 분리하여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 연결부위를 추가하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아래쪽(날부위)의 무게는 3.5kg 정도 되며, 위쪽 손잡이 부위는 약 800g 정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비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고물상에서 쉽게 구할수 있었던 덕분에 2만원 내외에서 쉽게 만들수 있었습니다..
자작 얼음끌 입니다.
-
- Hit : 1796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6
기성품은 팔이 아프든데...
들었다가 그냥 놔도 얼음에 구멍이 절로 뚫리겠는데요...
날 부분 반원을 좀더 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잘 만드셨읍니다.
좋아보여요~~
직업이 궁굼하네요 못만드시는게 없는듯합니다
살짝 추천한방 ^^
정말 잘만들셔네여...
얼금속 얼굴만 내민. 멋진녀셕만나기길~~!!!
낚시보다 용품 만드시는 시간이 더 많으신건 아니신지ㅋㅋ ^^
저두 하나 만들었습니다. 제건 오셔서 보셔유~~~~
걍 들었다가 놓기만 해도 구녕이 팍~! 뚤릴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게가 9파운드 볼링공 무게네여~?
하여튼 월척지에는 대단한 분들 많아~~~~~~~~~~~~
저도 후배한테 얼음끌좀 만들어 보라고 부탁은 해놨는데.. ㅋㅋ
이 겨울이 지나기 전까진 만들수 있을지 .. 흐흐
좋은장비 잘 보고 갑니다.. ^^ㅣ익
이번 얼음 낚시는 날이 추워 그런지 얼음도 무척 두껍고 단단 하던데
그 정도의 끌 이라면 힘이 덜들겠읍니다
암튼 대단 하십니다
추천 드리고 갑니다^^
만드는시간이 좀 걸리셧겟어요~~삼지창과 비교시~~~~?
반원형이 좋을런지~~~? 삼지창이 좋을런지~~ 의문~~?
만들기 쉬운것이 반원형일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