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취미중에 하나가 한가할때 가계 바로옆에 고물상에 들러 뭐 쓸만한놈 없나 ....
일명 고물상 쇼핑을 자주합니다 ....
일단 사건에 발단은 이놈이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중층 좌대 ,, ㅎㅎ 득템 잘하면 쓸데가 있다싶어 ....
같이줏어온 파이프를 짤라 밥상으로 사용 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의외로 견고하고 가볍습니다 ...어쭈 ..잘하면 발판으로도 사용할수있을것 같아
몆일을 고민하던중 결국 똑같은 좌대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보던 울마눌이 거기다 다리달고.. 텐트올린다고 날개달고...햐면 기존좌대랑
똑같고 무거울텐데... 머하러 사서 고생하냐고 핀잔을 주네요..
일단 기다려봐... 내가 기가막힌놈 하나 만들테니까..ㅎㅎ
일단 두개를 이어 붙인 다음에 ......
수상전이나 텐트를 올릴수 있도록 날개도 달고....
모든걸 안에 수납할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중충좌대이다 보니 손댈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
일단 다리부터 짧습니다 .. 젠장 .. 30미리 파이프를 이용해 3단다리로 만듭니다...
90에서 최대 1미터30으로 업그레이드...
흔들리지 않게 양쪽에서 볼트로 조일수있게 만들고요 ...
기존 다리구명을 이용해 파라솔을 꼽고 조일수있도록 볼트도 달고요...
다리 각도도 새로 조절했습니다 .....
만든김에 지렁이통..받침틀 선반에 올려놓고 쓰다보니 철수때 흙털기도 귀차나서
좌대밖으로 걸이도 만들고 '''
반대편엔 물통을 좌대 위에 올려놓고 쓰다가 흘린물이 얼어서 .. 물속으로 다이빙할뻔이 있어서리
같이 줏어온 반찬통으로 물통걸이도 만들고요...
받침틀을 올려놓을수 있도록 크랭크 걸이도 만들고요 ....
tv 볼수있게 핸드펀걸이 도 달구요.....
무슨손이 이렿게 많이가는지... 헐~~
그런데 점점 만들다 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
기존에 사용하던 제 좌대랑 틀린게 없네요...
크기도 비슷하고요...알루미늄이라 가벼울줄 알았는데 무게도 비슷하네요
오리려 두깨만 더두껴워 졌네요 ....제기랄~``
설상가상 ..옆에서 울마눌은 .. 거봐... 내말이 맞지..괜히 사서 고생한다고 웃네요....
아~` 이대로 끝낼것인가 ...괜히 똑같은 좌대만 두개가 생긴꼴입니다...
좋아 갈데까지 가보자 ..하고 또 고물상으로 갑니다....
그래서 줒어온 놈이 이놈... 프로파일 입니다 ...
헉.헉 넘길죠... 쓰는 저도 힘듭니다 .. 나머지는 2탄에서 올려드릴께요.......
이만....
좌대만들기( 텐트칠려다 집을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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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인것이있습니다 부인말씀은 꼭 들어야한다는것입니다>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일단 어겨 봐야...
그게 맞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불편한 진실...^^
너무 재밌습니다.
2탄도 기대 됩니다.
불편하면 뜯어고치고 또 뜯고
새로 산 좌대도 뜯어고치다가 걸레가 되어 중고로도 못 팔고 창고에 숨만 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