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짬낚을 자주 다니는데 근처의 저수지나 강에 석축포인트가 많네요
짬낚이라 짐을 줄이고자
보통 자립다리나 땅꽂이에 6단 받침틀을 펴서 낚시하는데요
석축포인트에 자리를 잡을려니 경사가 급해서
의자 자리잡기도 어렵고 받침틀 펴기도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부피때문에 짬낚에 접지좌대는 버거워서
요즘 유행하는 자립발판을 살펴보고 있는데
좀가벼운 자립발판은 자립발판이 아니라 자립선반이라 부르는게 맞을거 같고
발판으로 쓸만한거는 부피도 큰데다 가격이 정말 사악해서리......
그래서 알리표 소형접지좌대를 하나사서
짬낚용에 적합하게 받침틀 크랭크 다리가 다 수납되는 발판을 만들어 봤습니다
알리표 800*600 접지좌대인데 접으면 800*300 입니다
무게도 적당하고 일단 부피가 작아서 선택햇습니다
다만 들어있는 다리가 전부 길고 오리발이 너무커서 다리 네개 만으로
속이 꽉차버려서리 다리를 손을 봐야 했습니다
사진에 크랭크잡아주는 볼트도 원래는 없어서 속에 보강하고 달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다리도 두개는 길게 두게는 짧게 자르고 오리발도 작은걸로 교체 했습니다
전에 중고장터에서 사둔 청수무받침틀을 좌대에 수납되도록 프레임을 일자형으로 만들어 넣고
바람에 돌아가는거를 막을려고 밑에 노브너트를 달았습니다
노브너트를 조아주면 무받침틀 특유의 바람에 돌아가는 현상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크랭크는 알루미늄바를 구해서 수납 사이즈 맞게 만들었습니다
아노다이징을 하면 좋은데 번거로워서 내열페인트로 칠하고 열처리 했습니다
요렇게 크랭크를 먼저넣고(사이즈 맞게 만드느라 애먹었네요...ㅋ)
받침틀과 다리를 넣었습니다
다 넣고 접은 모양입니다
가방은 아무리 찾아봐도 딱맞는 사이즈가 없어서리 듀벡스꺼 사서 넣었습니다
본품 800*300 가방 850*450 입니다
가로는 딱맞는데 세로가 15cm정도 남어서 헐렁헐렁 하네요
나중에 여유공간에 수건이나 이것저것 넣어 다녀야 겟어요..ㅎㅎ
다 수납하고 가방에 완전히 넣은 모양입니다
다 넣으니 무게는 약간 무쭐하지만 생각보다 부피가 작아서
짬낚 다닐때 큰 부담은 없을것 같네요
크기가 작아서 장대펴면 앞쏠림 걱정이 되는데
낚시한번 가보고 괜찮으면 사용기도 한번 올리겟습니다
님의 손재주가 부럽습니다
무게가 좀 궁금하네요
기동성은 확실하겠네요 ㅎㅎ
문제는 크랭크와 받침틀인데요
일단 받침틀은 라운드형은 거의 않되고
일자형에 길이가 70cm이하 두께가 8cm이하라야 수납가능하고
크랭크가 간섭되지 않을정도의 크기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