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3번 정도 손맛터에 가서 낚시를 하는데 어분이나 글루텐이나 어찌됐든 밥질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손에 물기가 남아있더라구요.. 낮에는 그나마 수건에 닦아도 금방 수건이 말라서 괜찮은데
밤낚시 할때는 어우 수건도 젖어서 축축하고 닦아도 손에 물기가 축축하고 그 찜찜한 기분 다들 아시죠?
그래서 인터넷 엄청 뒤져서 해외주문때리고 받자마자 테스트 해본 후기입니다.
일단 딱 보시면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주사기 같은 구조에 뒷꽁다리를 뽑아서 몸통에 떡밥을 채워넣고
첨에는 바늘을 구멍에 맞추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초강력 자석이 달려있어서
대충 근처에 가져가면 바늘이 착 달라붙습니다..ㅋㅋ
그리고 손잡이 부분을 꾹 눌러주면 이렇게 똥처럼 쭈욱..
떡밥달기 완성..
실제로 어제 하루종일 사용해본바.. 진짜 겁나게 만족합니다. 일단 손에서 냄새가 안나고 맨처음 떡밥갤때 한번
그리고 중간에 낚시하다가 떡밥 보충해서 넣을때 한번 빼고는 손에 물뭍힌적 없구요..
옆에서 낚시하시던 분들이 매우 부러워했음다..ㅋㅋ
단점은 떡밥배합을 어느정도 말랑말랑하게 유지해야한다는점..
건탄처럼 물을 적게 넣으면 구멍에서 나오질 않고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던지다가 바늘에서 이탈되는 경우가 많구요..
적당히 말랑말랑해야 되네요.
또 사진에서 보듯 바늘이 완전히 가려지질 않아요.. 바닥에 닿는동안 어째 떨어질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입질 하는거 보면
그렇지는 않는거 같고 제가 가는곳은 글루텐을 못쓰게 하는곳이라 찐버거 어분으로 배합을 했는데
글루텐을 쓰면 괜찮게 매달려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진짜 희안한 낚시소품 많이 사봤었는데 바늘빼기와 더불어 가장 만족한 상품이었습니다.ㅋ
쾌적한 손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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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편해지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하루에 한봉도 안쓰니 참좋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