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강좌 > 나의 낚시장비 > 파라솔 태그

지난번 얼핏 생각해본 파라솔 태그를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컬러프린터가 문제가 있어 흑백인 점 양해 바랍니다. 이번에 도전해 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낚시하는 곳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고 잘 두드러지는 건 파라솔이더군요. 형형색색 다채로운 사이즈의 파라솔을 보는 것도 재미나던데요. 파라솔에 브랜드가 적혀 있어 상표로 구분되는 걸 바라보다 보니... 저런 식으로 브랜드 마크가 아니라 동호회 표시가 적혀 있으면 얼마나 반가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파라솔에 꿰메거나 그리자니 상품을 망가뜨릴 수도 있을 듯하고... 어떤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다 가장 간편한 방법을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가까운 문구점에서 목걸이형 명찰 케이스를 샀습니다.

그리곤 월척 로고와 이름을 적어 프린팅을 했습니다. 컬러도안 큰 게 없는 아쉬움... ^^;;;

프린트한 종이를 앞뒤로 집어넣었습니다... 이제 목에 걸면 명찰이.. ^^

파라솔 살의 한쪽(현장에선 뒤쪽)에 도래에 끼는 식으로 걸었습니다. 8자매듭으로 묶으면 나중에 풀기 어렵겠죠?

사이즈가 잘 안 보여 결국 아랫단까지 끼워서 비교해봅니다... 근처에선 잘 보이겠죠?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컬러로 또렷하게 누가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이게 걸려 있다면... 지나가던 선배님께서도 "아, 자네가 월척의 하나부인가?"하고 반갑게 말을 걸어오실 듯하구요... 저처럼 초짜도 월척 태그가 보이면 반갑게 인사하고 다가가 여쭤보고 커피 한잔 건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 물론 날이 추워져 텐트를 씌우면 소요이 없을 수도 있고... 바람이 불면 휘날려 정신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날씨 좋은 날만이라도 걸어두면 좋을 것 같구요... 무겁거나 부피 차지하는 건 아니니 낚시가방 한구석에 꽂고 다니다... 파라솔 피면 먼저 걸어주면 좋지 않을까요? ^^;;;(저만의 생각입니다) 또 쓸데없는 짓한다고 하실 분도 계시지만... 초짜의 입장에서 한번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 거니... 그냥 너그럽게 웃고 넘어가 주세요... ^^

추천 10

09-09-10 01:31

낚시터에서 도난도 잦고 험한 일들도 가끔씩 있는 모야이더군요.
월척 태그 달려 있는 파라솔이 눈에 띄면 자리 비운 사이에라도...
근처의 회원분이 관심 갖고 한번 더 돌아봐주고...
혹시 낯선 사람이 드나들면... 알아서 챙겨줄 수 있는 그런 기능도 한번
기대해봤습니다. ^^
솜씨 좋고, 아이디어 뛰어난 선배님이 더 멋진 방안 만들어주실 거라 기대해봅니다.

09-09-10 07:58

좋은 생각입니다...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아마두 멋진 작품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안출하시고 즐낚하세요~~~

09-09-10 12:50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도 낚시하다가 만나는 님들중 상당수가 월척회원이라는점에 놀랐습니다..
추천드립니다

09-09-10 13:36

ㅎㅎㅎ 저는 아는체 할까봐 안달겠는데요~흐흐
워낙 소심해서리~~ ^^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차라리 파라솔 밖에 로그를 붙이시는게 어떠신지요?

09-09-10 15:10

하나부님 한마디로 굿입니다

09-09-10 15:18

^^ 아주 꽝은 아닌 모양이네요...

노랑붕어님, 저도 파라솔 자체에 표기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자체에 고정을 시키려다 보면 상품 자체의 값어치가 떨어지거나...
꿰메거나 하는 식으로 하면...
구멍이 생겨 비가 샐 수도 있구요.

나중에 공구를 진행해 자체에 인쇄를 한 파라솔을 제작하지 않는 한...
완제품 자체에 제대로 표기하는 건 힘들 것 같아서요.

우선 이렇게 파라솔에 매달아 멀리서만 봐도 월척 회원이란 표시를 해주고,
혹시 모임이나 동출 등에는 명찰로도 활용하구요. ^^

거창해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누구나 쉽게 달 수 있도록 하려다 보니...

이 방법을 생각했던 거랍니다.

09-09-10 15:40

저걸 거는순간에 착한일만 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더많은 쓰레기와 에티캣을 말입니다

하지만 긍지와 자부심은 굉장하겠죠

저도 낚시모자만 쓰면 무조건 바른 사나이랍니다

09-09-11 00:20

반가버요 하나부님!

굿 아이디어 입니다.

09-09-11 02:13

^^*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근데, 멀리서 보시고,,

" 하나부님 되세여? 싸인 한장 해 주세요 "

이러면 어쩌죠?>..^^*

좋은 하루 되세요..

09-09-15 17:14

^^ 다는순간 품격이 생기겠는데요
벌꾼개꾼들에게도 하나씩 부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9-09-17 11:11

좋은 아이디어네요 적어도 월척인이라는걸 알게된다면 말씀하셨다시피 한번쯤은 더 봐주게 될테니까요 ^^

09-09-21 14:26

저렇게 필명을 적어놓고 낚시를 하게 되면 행동에 조심성이 생겨 낚시분위기 한결 좋아질듯 합니다.ㅎ
이런거 월척에서 지원안해주나????????

09-09-24 11:36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낚시터에서 서로 몸가짐도 조심하게 되고....

따뜻한 인사와 함께 서로를 배려하게 되고....

동호회에서 동출 한건 아니지만 월척 회원들끼리 함께 주변 청소도 하고.....

쓰다남은 떡밥이나 새우....등 미끼는 버리지 말고 더 머무를 회원에게 주고오면 되고.....

이런 좋은 것은 바로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전 이번주부터 이름표 달겠습니다..... 그리고 월척회원으로써의 품위를 지키겠습니다.....

월척에서 켐페인을 벌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14-08-19 11:39

좋은 생각입니다. 건전한 낚시 문화 창출에 좋은 생각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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