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모노원줄, 지존 @ 군계일학

안녕하세요 월척 횐님들 잉어들어뽕입니다. 저는 일년내내 모노 2호줄만 사용해요 그래서 몇가지 모노줄을 사용해 봤는데 '사용해 본것중'에서 제일좋은 모노줄이 있어서 간략한 사용기 올립니다. 바닥떡밥,위코프 편대를 사용하고 수초없는 맹탕기준입니다(수초있는곳에서는 낚시를 하지 않으니 패스) 카본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위코프 편대를 채비를 사용하기 때문이고 또 랜딩하다 끊어지면 원줄이나 채비에 손상이 있어서 그렇게 된건지 아니면 대물이여서 그런건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럼 그건 내가 만날 인연의 고기가 아닌가 부다 패스합니다 ㅋㅋㅋ -지난날에 공릉지에서 3.2칸 쌍포로 하루밤 떡붕어 70수 잡을때도 이 원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많이 잡고 나면 편대가 약간 휘어집니다. 편대가 약간 휘어질정도로 고기 잡아도 원줄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용했던 원줄그대로 서울근교 수영장 크기급 모 양어장 낚시터에서 5자 잉어가 발앞에 와서 밥달라고(연못에서 기르는 비단잉어들처럼 뭔가 학습된 분위기) 뻐끔뻐끔하길래 장난으로 떡밥달아서 바늘을 살짝 담궜더니 바늘을 물고 생 난리를 폈습니다. 결국 끌어내긴 했든데 편대가 좀 심하게 휘어졌습니다. 그래도 이 원줄은 무사합니다. -앞서 두차례사용했던 3.2칸 모노 2호줄 편대 쌍포 그대로 집에서 가까운 남양주 화도 낚시터에가서 낚수를 하고 있는데 쌍포 오른쪽칸 글루텐 달아논데 지까 위아래로 리듬감있게 한마디씩 오르고 내리고 할때 챔질 5자 향어가 물더니 또 난리를 폅니다, 끌어냈는데 몸부림이 심하여 바늘을 제거해 주다가 왼쪽 주둥이가 찢어지고 아가미쪽에서 피가 약간 났습니다. 방생후 30여분후 아래로 빠는 입질이 있어서 히트하였더니 쌍포 왼쪽까지 채비를 다 휘감아 버리는 나름 강력한 고기의 저항, 채비 다 엉키고 끌어냈더니 아까 방생한 그 향어였습니다.요즘 향어들은 글루텐 좋아하삼? 채비는 다 헝클어져서 그날 낚수를 접었지만 그 짱짱했던 원줄 잘라낼려니 약간 아까운 생각이 ㅋㅋㅋ -한 두어달쯤 2.5칸으로 서울 근교 수영장급 모 양어장 낚시터에서 역시 지존 2호 원줄달고 낚수하다가 챔질이 허접해서 2.5칸 2번대인가 3번대 부러졌습니다.이때까지 낚수하면서 처음으로 랜딩시 부러짐, 저는 낚수대로 고죽민대 쓰는데 다른 좋은 낚시대도 많지만 '질김'으로 따지면 한 질김하는 낚시대입니다(중층 고죽대의 손맛과 휨새를 옮겨왔다나...^^) 낚시대는 부러졌어도 원줄은 그대로였습니다. 낚시줄의 사용소감을 말씀드리다보니까 몇번의 허접한 조행기아닌 조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 모노줄도 좋은 모노줄이 많겠지만 일년내내 모노 2호줄인 제가 사용해본 모노줄 중에서는 괜찮은거 같아서 사용기 올려봅니다. 군계일학에서 팔아요 50M 만오천원, 저 군계일학 알바 아닙니다 ㅋㅋ. 다른곳에서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지 않은 quality의 모노줄 사서 자주갈아주는것보다 만오천원 50M면 사서 덜 갈아주면 나름 경제적일 수 있다고도 생각하고 추천합니다. 지존 모노 원줄 2호 장점(2호줄만 사용해봤고 '개인적'인 기준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ㅋㅋㅋ) -다른 모노 원줄에 비해 파마현상 적다 -다른 모노 원줄에 비해 원줄 늘어남 현상 적다 -덩어리 걸어서 편대가 휘어져도 지존 모노줄 이상없다. -질기디 질긴 낚수대 중의 하나인 고죽민대 2.5칸 2번대인가 3번대 인가 부려져도 지존 모노줄 멀쩡하다. -직접 경험 , 약 한달반에 걸쳐 3.2칸 쌍포를 사용하며 한번 장착한 원줄로 도합 최소 150여마리 랜딩하였으나 채비 감겨서 교체전까지 이상없습. -수초가 없는 맹탕이나 관리형 노지, 수영장급 양어장에서 사용한것이므로 수초있는곳,물속 장애물 있는곳에서의 강도 및 평가는 보류합니다. 요약하면 가격 나름 착하고, 덜 늘어나고,파마현상적고 질기기로는 좋네요.그렇다고 찌맞춤에 영향을 많이줄만큼 무거운줄은 아닙니다. 고수가 아니여서 제가 사용했던 모노 2호줄이 찌맞춤에 얼만큼 덜 영향을 주는지. 물속에 가라앉는 속도는 어떤지등은 패스합니다. 사진은 군계일학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