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용기 올립니다
오늘 사용기에 올릴 제품은 캠프타운 Rocky 100입니다.
낚시나 캠핑시 취침용으로 2~3명이서 4월~10월 사용할 만한 제품입니다.
-구입시기 : 작년 7월
-실제 필드 사용기간 : 1년넘게
-구입처 : 캠프타운 홈페이지 http://www.camptown.co.kr/goods/view.php?goodsno=123
-구입가격 : 118,000원 (지금도 118,000입니다)
점심시간에 사무실 복도 한구석에서 직원 카메라 빌려서 발샷으로 비밀촬영했습니다 ^ ^
텐트의 각을 살리기위해 팩을 박거나 할 수는 없었습니다
캠프타운 홈페이지에 4~5인용 텐트로 소개되었는 로키100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기준으로 편하게 2인용. 유아를 동반해서 딱 3인용까지 편하게 잘 수 있는 자동 텐트라고 봅니다.
보통의 텐트 메이커들에서 1인용을 65CM에서 70CM으로 계산하는데 뒹굴거리면 편하게 잘려면 폭이 1m는 되어야 겠죠 ^ ^
순전히 저의 기준입니다
그리고 거의 비슷한 구조로 1인용 돔형 자동텐트 5~6인용 돔형 자동텐트들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구성품입니다. 좌로부터 텐트가방, 플라이폴대, 이너텐트 , 플라이
플라스틱 비슷하 종류의 팩과 스틸팩이 기본 제공되는데 저는 받자마자 버렸습니다. 노지에서 강풍을 견딜정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악천후나 강풍부는날을 대비하여 20CM정도 되는 단조팩 8개 정도와 야무진 팩망치하나 가지고 다니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너텐트입니다. 관절 4개만 펴주면 자립됩니다. 저의 경우 이너텐트 피는데 30초 안걸립니다.
흔히말해서 치기쉬운 텐트를 발로친다고 하는데 이 텐트 이너텐트는 발로 칠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 치실때는 숙달되실때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니 천천히 치시면 되요 ^ ^
이너텐트 크기는 2m x 2m 05cm으로 두명이 굴러다니면서 가로로 자도 되고 세로로 자도 됩니다
4면중 2면은 같은 모양으로 출입구 개방되며 출입구를 닫고 메시창만 열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두면은 역시 똑같은 모양으로 상단부분만 메시창으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이 두면의 메시는 별도천없이 상시개방입니다
FLY를 치려고 합니다.
플라이 폴대 꼽아서 고정하는 곳
보통의 텐트처럼 플라이를 씌워 4면 edge를 팩고리에 고정시키면 되는게 아니고
폴대가 있는것은 앞뒤로 전실공간을 확보하기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의 입장에서 보면 그다지 필요 없고
캠퍼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저것 수납할 수 있는 전실공간은 유용합니다
플라이 안쪽 이런곳에 폴대끝 양쪽을 끼워줍니다
팩을 밖을 수 없어서 대충 저렇게 펼쳐놓아 봤습니다
플라이도 양쪽 저정도로 개방이 됩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고 보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려면 그라운드 시트를 가지고 다니세요
이 텐트에 그라운드 시트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캠프타운 제품으로는 GS-2222(사이즈 2m 20CM x 2m 20CM, 16,000원) 조금 접어서
사용하시던지 아니면 동네 천막사에서 2m x 2m로 그라운드 시트 만들어 달라고 하시면 일반재질로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 할거 같습니다.
침낭이 두꺼워서,텐트가 내수압이 좋아서,그라운드 시트가 두껍고 좋아서 손해볼것이 없습니다.
그라운드 시트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두께 0.5CM의 타포린 재질로 맞추시면 가격은 비싸지지만 방습,방수,바닥의 이물감 감소하는데
일반 그라운드 시트보단 낳을 것이지만 한겨울이 아니면 굳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낚시를 하면서 노숙을 하는것의 장점중 하나는 여차저차하면 차에가서 잔다든지 아님 접고 가도 되기 때문에 꼭 최악의 상황을 굳이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라운드 시트를 계속 이야기 하게 되네요
원칙적으로 이너텐트 크기보다 그라운드 시트가 아주 약간 작은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이너텐트 크기가 2mx2m면 그라운드 시트틑 1m 95cmx1m95cm
비가많이올때 이너텐트 바닥보다 그라운드 시트가 넓으면 빗물이 이너텐트와 그라운드시트사이로 들어가서
텐트 바닥이 물기를 땅으로 보내지 못하고 머금을 경우 방수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약간 큰거 접어서 사용하도되고 약간 작은거 사용하셔도 전혀 무방합니다
캠프타운 제품 접으실때 저렇게 접힐것으로 생각하는 방향으로 먼저 힘을 주시면 안접어지고
반대로 밀으셔서 폴대관절스프링을 감싸고 있는 저 부분을 자유롭게 해주시면 그냥 접힘니다
팩을 제외하고 무게를 재어보니 4.08k입니다
작년여름 바람엄청 불던날 파x호에서
이제 곧 추워집니다
한달만 있어도 등이 시립니다.
소위말하는 바닥공사. 텐트 바닥에 몇가지 깔으셔야지 춥지않게 주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텐트를 사용하실분은
-단조팩 20cm 8개 정도, 팩을 밖을 수 있는 망치
-그라운드 시트 2m x 2m정도 (일반재질이나 타포린 재질이나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발포매트 2m x 2m정도 그리고 침낭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작년 여름 양평의 지x 저수지에서
바닥의 한기를 막는데 그라운드 시트가 일반재질이냐 타포린 재질이냐 하는것 보다
매트리스의 역활이 훨씬 중요합니다. 일반 캠핑용 발포매트는 부피는 조금 있지만 돗자리 용도로 사용할 수 도 있고
자충매트리스(입구를 열어놓으면 70~80%내외 매트리스 공기가 자동으로 충전되는)가 있으면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공구 제품들은 2~3년 사용하면 바람새는 현상이 있고
펴고 접고 할때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귀찮은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로 익스패드사의 내한온도 영하 48도짜리 1인용 메가매트는 가격이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입니다
몇달전 알아보았을때 해외사이트에서도 180불 미만으로는 구입하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이유는 낚시용으로는 자충매트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시다면 일반 발포매트가 더 좋지 않나 해서입니다
올봄 천안 마x지에서
대부분이 아시는 내용을 제가 설명드리는 이유는 10월만되어도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와 텐트에 누워 주무시다가 (꼭 이텐트가 아니더라도)
추위에 고생하실까봐 입니다 ^ ^
근거는 확실하진 않지만 보통 열기의 50%는 텐트 바닥으로 손실된다고 보여지구요, 극동계는 바닥으로 70%까지 열손실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노지 텐트노숙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침낭이 두껍고 좋은거,텐트 바닥공사를 튼튼하게 해서 손해 보실거 없습니다
여차저차 여의치 않거나 귀찮으면 낚시의자에 앉아서 주무시거나 차에서 주무셔도 됩니다. 저도 매번 출조시마다 텐트를 피는것은 아닙니다
두달전 파x호 노지에서(바람이 안불어서 팩 하나도 밖지 않았습니다. 자립과 사용에 문제 없습니다)
장점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치고 걷기 편하다
바람에 강하고(팩은 별도로 준비하셔야 합니다)방수에 문제 없다.
낚시,캠핑,휴양림데크등 전천후로 사용 가능하다
단점 (혹은 바라는점)
플라이가 이너텐트 상단 폴대 고정방식이여서 불편하다(처음치실때는 둘이서 치시면 그나마 빠른데 혼자치는거 숙달될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커드(이너텐트를 덥는 텐트 플라이 끝부분이 지면과 닿아 바람막이,비막이 역활을 하는 보통 20CM내외의 처마같은 부분)가 없어서 비와 추위에 상대적으로 약하다
스커드가 있으면 더 좋다라는 것이지 스커드가 방수와 보온의 필수요소는 아닙니다
다큐멘터리 보시면 남극 극지방 탐험대도 스커트 없는 텐트 많이 사용하고 요즘 나오는 1인용 알파인 텐트 대부분이 스커드가 없습니다.
방수도 있으면 도움이 더 되겠지만 없다고 안되는 것은 아니니 이부분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
제가 지금 이런저런 텐트 10동내외 가지고 상황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저것 사용해봐도 이 텐트 낚시와 캠핑의 접점에 있을 수 있고 너무 크지도 좁지도 않고 가격대비 괜찮은 텐트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텐트 사용기를 마침니다 ^ ^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세요
허접하지만 아는 한도내에서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노숙을 즐기는 멋진 월척 회원님들 화이팅입니다 ^ ^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상업적인 목적을 하지 않는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문제가 될경우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두세명이 잘만한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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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2
잘보고 가요~
제가 자주가는 파로호쪽으로도 다니시네요. 반갑습니다.
파워 블로거 하셔도 되실듯^^
상세한 설명 잘보고갑니다
3~4인용 이지만 2인이 딱 좋아요 제가 길이가 180인데 간데서 자던가, 아님 비스듬이 자야 함다.
설치 및 철수가 빠르고, 가격이 좋다는거...
추가로 코** 파라솔 텐트 사서 이고는 이너텐트로 사용계획... 같이 펴보지는 모했내요^^..
하나쯤은 꼭 필요한 텐트 같군요.
감사합니다.
혼자 쓰면 정말 널럴 하겠네요
저는 아직도 군용 A-Tent를 쓰고 있어 포스팅을 하고 싶어도 차마 올리지 못하겠네요 ㅋㅋ
이 텐트 쓰실때 저도 한번 불러 주세요
추천주사한방!
낚시텐트 머팔루 꺼 3 사놓구 한번쳐봤습니다.
별루다 싶어 밤낚시에는 파라텐치구 하는데 이제는 똘똘한놈으로 하나 있으믄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역시 캠핑지존이시라 사용기도 남다릅니다.
근데 낚시가선 입질줌 보는거유?
뽕부장님과 텐트안에서 껴안고
자보고 싶어지네요......ㅎㅎ
새로운 지식 잘배우고갑니다......^^
잠은 집에서 잘랍니다.
뽕님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