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대의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펼쳐서 들어보면 초리대 끝이
거의 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대를 들어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노란선 아래 빨간선 왼쪽을 잘 보면 낚시대가 휘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봉돌을 잡아서 앞치기 직전에 탄력을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휘는 모습이 거의 초리대 부분과 2번대 부분이 휘는 것이 보이죠?
위 사진의 초리대 부분을 확대한 것 입니다.
낚시대를 조금 더 들었지만 별 차이가 없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휨새 부분만 부분 확대를 해보았습니다.
<※가로 세로 선은 수직 교차합니다.>
이 포인트를 2박 3일 쪼아보았으나 2박 3일 동안 산란의 소리만
들었을 뿐 입질을 전혀 받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역시 낚시는 오기로 버티는 것이 아닌가봅니다.
위 사진과는 다른 포인트 입니다.
분홍색 원이 잘 안보이지만 찌가 안착되었던 곳 입니다.
좌우로 총 10대를 편성하여 수초 구멍에 넣어보았습니다.
겉보리를 투척기로 투척해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짧은대 위주로 던져보았더니 스매쉬 하는 형식으로 던지니까
생각보다 앞 쪽으로 떨어지더군요.
점점 요령이 생겨서 언더로 던지듯이 던져서도 원하는
포인트에 탁 탁 던져지더군요.
3.0칸 까지는 구멍에 잘 넣을 자신이 생겼습니다.
(겉보리를 거의 7봉지 정도 넣었습니다.)
가득 이물질을 묻히고 떡밥도 묻히고 했지만 물에 담궈서 휘휘 저으며 대충 헹궈주면
다시 깨끗하게 처리됩니다. ^^*
낚시대 사용을 위해서 시간을 내고 싶었으나 주말 밖에 시간이 자유롭지 못해서
자주는 못갔지만 시간 만들어서 2박3일 + 1일(장박) 출조도 해보았고
수초를 끼고 구멍 작업까지 불사하면서 낚시를 즐겨보았습니다.
유독 이번달 출조에 산란이 많이 겹쳐서 대물 붕어 입질을 볼 기회조차 별로 없었는데
다행히 수초 감은 동자개라도 나와서 묵직함을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꼭 낚시대 사용기 보다는 즐겁게 하던 일을 또 다른 한가지의 흥미거리를 가지고
도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2-3줄로 사용감을 요약하라면....
12척, 15척 두 칸수는 향어대 보다는 무게는 가벼우며 앞치기 성향은 향어대와 자수정드림과 차이가 거의 없고
23척은 무게감은 제법 있으나 사용시 조금 주의한다면 붕어를 제압하는데는 무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지간한 팔 힘으로는 손잡이 끝을 잡고 앞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원줄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구매를 한다면 ?
15척(2.5칸) 낚시대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밸런싱입니다.
손맛, 손쉬운 앞치기, 제압력, 손에 잡히는 느낌, 적당한 무게.
낚시대 보내주시고 파손에도 신속하게 처리해주어서 사용하는 것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많이 써주신 낚시만세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품평단] 만세용 2차 품평기
엽기붕어 / / Hit : 11163 본문+댓글추천 : 0
사진 편집도 하시고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마니 쓰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노력이 보이는 품평기... 어느것과 견주겠습니까.. 아주 깔끔하고 훌륭하십니다. ^^
그리고 그간의 노고도 보이고요... 맘 고생도 심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두다리 펴고 푸~~욱 쉬세요... 추천 한방 드리고 이만 물러갑니다. ^^
대단하시네요. 정말 좋은 품평입니다.
품평하신다고 고생한 흔적이 곳곳에 보이네요.
고수의 냄시?? ^^ 도 풍기십니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도 윗 분들 처럼 한 방 올리고 들어갑니다. ^^
엽기붕어님보다 품평기를 먼저 올린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ㅎㅎ
저는 이제 만세용 품평기를 끝낸몸이니 품평기를 품평하겠습니다.^^
역시 엽기붕어님의 도전정신, 실험정신, 실용적인 면이 돋보이는 품평기 입니다.
회전톱은 님의 말처럼 빨리 수정을 해야겠군요!
제 평가는 에이~~~뿔!! 입니다.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차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작품을 만드셨군요
컴터로 여러가지 작업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러버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 파헤친 소감 잘보고,찍고 ~턴~~합니데이
결과는 언제나 변함없이........아시죠??
해뜨고, 이대론 안된다 싶어 지렁이로 갈아끼우고 6치짜리만 6마리 낚(잡)았습니다.
이맘때면 항상 느끼지만 붕어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언제쯤 "꽝조사"를 면해볼까요??
비몽사몽간에 들어와 보니 여러님들의 댓글이 있네요.
졸작을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님들 모두 좋은계절에 큰 손맛 보십시요~~!(품평단 여러분들도....)
좋은작품이다라는생각입니다
꾸욱누루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