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를 받아 놓고 한참을 고심했습니다.
이걸 반납을 해야하나, 테스트를 해야하나, 결국 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테스트를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만세용을 들고 포항시 흥해읍에 소재한 수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테스트를 할려면 고기를 걸어야 하기에 수로로 갈까 하다가, 수로 인근 작은 소류지로 향합니다.
제원이나 그런것은 다른 분들이 하기로 하고, 필드에서 받은 느낌만 몇자 적습니다.
20척 17척 13척 이렇게 만세용 3대만 물에 담가 봅니다. 일단 분위기는 그런대로 좋네요.
물가에만 가면 항상 좋습니다.
지금까진 칸수로만 낚시대를 생각해 왔는데, 몇척하니까. 선뜻 계산이 안되네요.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은 편이라서...
20척 17척은 낚시대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치우친것 같다. 13척은 대가 짧아서 별로 느낌이 없다.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 17척을 캐스팅하고 낚시대를 받침대에 놓은데 손에 느낌이 이상하다.
다시 캐스팅을 한다. 이건 먼가 이상하다. 받침대에 놓고 낚시대를 돌려 본다.
낚시대에 편심이 있다.
20척 13척은 이상이 없는데, 유독17척은 손에 느낌이 올 정도로 편심이 있다.
20척을 들고 다시 캐스팅을 해본다. 손이 큰편이라서 그런지, 아님 지금까지 굵은 손잡이대를
사용해서 그런지 낚시대 길이에 비해 손잡이대가 가늘다는 느낌이 든다.
낚시대의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어 그런지, 왠지 가늘다는 느낌이 든다. 수축고무 감으면 좋겠다.
집에서 원줄 세팅할때 낚시대:원줄=1:1로 세팅을 했다.
경질대인 만큼 앞치기는 그런데로 잘 된다. 바람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별 무리가 없다.
케이스는 무난하다. 줄감기도 큼직하고,
개인적으론 별의미가 없다. 낚시대에 줄감기를 부착해서 사용하니까.
그런데 17척 케이스에는 척(尺) 표시가 없다.(17척이 문제네..)
한 서너시간 낚시하면서, 6~7치붕어 대여섯마리 손맛 봤습니다.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낚시하는데 정신이 나가서 잠시 본연의 의무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어쩔수 없는꾼인가 봅니다.
손맛은 개인적으로 연질보다 경질대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원줄도 한몫 하지요)
연질대는 붕어의 몸부림을 낚시대가 흡수한다고나 할까, 그런느낌을 받지요.
이제 점수를 매겨야하는데... 10점만점
1.가격:8.0점
2.도장:7.0점(17척 손잡이대 다소불량)
3.외관:8.5점
4.캐스팅:9.0점
5.손맛(제어력?):8.5점
6.무게감(무게중심):7.0점
합계48/6=8.0점 암튼 가격대비 괜찮은 낚시대라 생각합니다.
1교시 숙제는 이것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2교시 숙제는 제대로 성심껏 해오겠습니다.
허접한 품평기 보시느라 고생했습니다.
[품평단] 만세용 품평기 1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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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평기 잘보고 갑니다.
밀린 숙제하기가 만만치 않치요.
2차품평기도 기대 기대하겠습니다.
제 조우 로빈님도 그러시구..
어째 공통적으로 편심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이거 원...만세용 큰일났네요..
하늘소11님~ 지가 제일 싫어하는 1교시
항상2교시부터 수업시작? (장난치다 벌 서느라고 ㅋㅋ)
숙제 검사 시간 언제 끝나나요?
편심 좋은것 아입니까(일편단심) 모든 분들이 한결같으시니~~~~~~~
보완작업 해야 할것 같네요, 아니면 품평단 전원에게 불량(편심)품을 보내셨나?
2교시 수업 잘해가지고 숙제검사 잘 받아봅시다.
건강하세요 추천한방 찍고 턴~합니데이
오전수업을 마무리 하셨네요..
오후수업도 잘 받으시길..ㅎ ㅎ
많은 생각에 대한 부분을 적어 주시면....다른 분들께 더욱 더 많은 도움일 되리라 생각합니다...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해 나가는 해결안역시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품평기 잘 봤습니다..^^ 한 달간....수고하십시오....
맨날 지각만 하는 제가 또 맨 늦게 올리겠네요
그새 낚시대 들고 물가에 다녀오셨네요 ..
점수 매겨놓으실걸 보니
저는 몇점을줘야하나...하고 고민이 생깁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고심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추천일방드리고 갑니다
2교시를기대하며...
에고 한분한분 올리실때마다
저의 품평이 허접하다는걸 느낌니다
많은 경험으로 좋은 테스트결과 기다리겠습니다.
철마님 이해가 갑니다
저도 어지해야 할련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