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참 좋아 하지만 참 모르는 평범한 낚시인입니다~^^
다른 스포츠는 모르겠지만 낚시 경력으로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10년정도의 조력에
대물,월척붕어도 그리 쉽게 만나지 못하는 그냥 그런 낚시인입니다..
그런데 제게 이런 기분 좋은 기회가 왔네요..
그리 대단한 지식도 없는 제가 낚시대를 평가하기엔 모자란 점이 수없이 많아
많은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이네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은성사의 다이아플렉스와 다이아플렉스 향어와 비교 분석을 통해
제품에 대한 평을 하려합니다.
이하 "A사" "A사향어"로 통일 합니다~^^
특정 낚시대와 비교 하는것은 많은 분들이 사용 하시기에 하나의 기준을 만들면
보시는 분들이 이해하시기 쉬우실것 같아 하는 것이지
어떤 제품을 폄하 하거나 치켜세울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이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내 낚시대가 좋은줄만 알고 쓰고 그리 넉넉치 않아 많은 낚시대를 경험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혹여나 잘못된 평가나 잘못된 지식이 있다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드릴께요^^
하지만 제가 느낀점을 그대로 옮겨 적고 허위나 과장이 없도록 성실히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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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케이스
1)외부
A사 케이스와 설화수 케이스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드무늬가 프린팅 되어있는 케이스는
은은한 색감과 무늬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상단의 통풍구는 항상 전체가 막혀있는 A사의 케이스에 비해
심적으로 믿음이 갑니다. 무더운 여름 차량안에 낚시대를 두거나 비좁은 대물가방안에서
나름의 통풍기능을 제대로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케이스 자크나 전체적인 박음질 그리고 외부 색상 입혀져 있는 상태는 오랜세월 소장하더도
찢어지거나 벗겨지는 일은 크게 없을것 같은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케이스에 음각으로 새겨진 글씨는 A사에 비해 훨씬 기능적이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였지만 케이스의 크기는 조금 아쉬움을 남깁니다.
필요이상으로 넓은 케이스는 많은 낚시대를 구비하는 대물꾼들에겐 부담이 아닐수 없습니다.
넉넉한 내부공간의 배려는 감사하지만 왠지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낚시칸수 표시가 되는 부분은 낚시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마음에 듭니다.
제봉상태나 숫자 표기 역시 고급스럽게 마감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표기부분이 숨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그리고 야간에는 식별이 힘든것 역시 사실입니다.
뒤져서 보면 쉽게 찾을 수야 있겠지만, 좀더 숫자가 크고 시인성이 뚜렷하면 금상첨화일 듯 합니다.
2)내부
내부의 시원스러운 줄감기는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중 하나이다.
줄이 걸리는 부분이 큼지막해서 야간에 대충대충 줄을 감아도 착착 걸려주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야간 채비를 접을때 케이스 줄감게 밑으로 줄이 파고 들거나 잘 안걸려서 두번 세번 걸때의
귀찮음은 경험해본사람들은 충분히 아실겁니다..
그리고 내부의 가죽인지 레자인지는 크게 신경 안썼지만 여튼 가죽같은 내부 재질은
보들보들 한것이 마음에 들었고 습기가 차고 시작이 지났을때 벗겨지거나 갈라지지만 않아준다면
정말 괜찮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제로써도 케이스 내부는 훌륭하지만 여분의 줄감게를 하나더 마련해놓는건 어떨까 합니다.
저의 경우 대물채비와 양어장떡밥채비를 같이 사용하기때문에 항상 케이스 안에 줄감게하나를
넣어두고 채비를 준비해놓습니다. 이런경우 케이스 내부에 줄감게 하나가 더 있다면
조구 회사에 정말 감사함을 느끼지 않을까요?^^
2.낚시대
1)외부
전체적인 도장상태는 매우 우수합니다. 20분정도 꼼꼼히 3대를 살펴 보았는데
기포나 흠집은 찾아 볼 수 없었고 매끄러운 크리스탈 메탈골드색상의 도장 상태는 매우 우수한듯합니다.
전체적인 짖은 녹색의 색상에 카멜레온을 연상하는 색감이 인터넷화면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고급 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낚시대에 표기된 상표명과 회사명 칸수 등등.. 조금 많은 글씨와 표기가
되어있어 손잡이 대는 조금 복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X정과 같은 심플한 색상을 좋아 하지만 설화수의 화려한
색감은 저의 고정된 기호를 살짝 일탈 하게 해주지 않았나 합니다...^^
다대 편성을 한다면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손잡이대
손잡이 부분의 설화수 영어 표기는 예상과는 다르게 큰 촉감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화면상으로 봤을때는 오돌토돌 하고 고무느낌의 그립감을 줄것이라 예상했는데
특별히 그립감 향상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낚시대도 수축고무를 사용하지 않는데 저는 그냥 사용해도 큰무리 없지만
수축고무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수축고무는 장착하셔야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희한한것이 노지에서나 유료터에서 대편성을 하고 투척을 하고 난 후에
은근히 손잡이의 설화수마크를 위쪽으로 향하게 돌려 놓습니다. 3대 모두
흰색의 설화수 마크가 위쪽으로 향하고 있으니 전체적인 통일감도 있고 보기가 좋았습니다.
물론 더 많은 대를 펼쳐놓았을때는 다른 낚시인들의 부러움을 살수 있을듯 합니다^^
손잡이 대의 굵기는 22대와 26대의 굵기가 같고 30대는 굵기가 달랐습니다.
30대의 경우 A사의 29대에 비해 조금 더 굵지만 부담감을 느낄정도의 굵기는 아니고
투척시 딱좋은 정도의 굵기였습니다.
3)내부
각 절번은 타이트하게 밀착 되었고
22.26.30대 3대를 3회정도 출조하면서 써 보았지만 큰 편심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4)뒷마개
금색도장의 뒷마개로 쉽게 풀리거나 쉽게 안들어 가는 현상은 없습니다.
총알 다는 고리 부위 역시 안정감 있게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5)무게
30대가 제일 긴 대라 무게에 대해 평하기는 조금 애메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료낚시터에서는 30대를 쓰게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급합니다.
유료낚시터에서 떡밥낚시를 하면서 약 80여회 이상을 투척 해보았는데
마지막 까지 무게에대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무게 중심도 쏠림이 적어 큰 어려움 없이 수여회 투척할 수 있었습니다.
26대와 22대는 크게 말씀 드리지 않을께요
6)초릿대
3대모두 통초릿대를 사용하였고, A사향어대(2.0)에 비해 굵기가 얇았습니다.
40전후정도의 잉어를 걸어본결과 단단히 잡아 주었고 촐랑대는 느낌을 없애주어
대물대 다운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통초릿대와의 발란스는 2,3번대와 전체적으로 균형적으로
잡혀있어 낚시대에 무리 가는 부분 없이 부드럽게 휘어주었습니다.
3.휨새
설화수와 A사의 낚시대와 칸수가 맞지 않아서
설화수30대와 A사29대
설화수22대와 A사향어 20대와 비교했으니 참고하시고 봐주세요~^^
설화수30대와 A사29대와의 비교입니다.
실내공간이라 완벽하게 휨새를 구현해 내지는 못했지만
두대에 같은 길이의 합사줄에 같은 무게의 PT병에 물을 넣어 휨새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중경질대에 속하는 A사 낚시대에 비해 설화수는 좀더 빳빳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층대처럼 표현해보면 A사낚시대의 경우 6:4의 휨새에 가까웠고
설화수의 경우 7:3에 가까웠습니다
양어장 출조에서 30정도의 붕어와 40정도의 잉어를 잡아 보니
설화수는 단단하게 허리를 잡아주면서 필요할때는 손잡이 윗때까지 탄련을 더하여
손쉬운 제압이 필요한 상황과 힘을 많이 쓰는 고기를 걸었을때의 상황
모두 적당히 커버해주었습니다.
이후 조행기와 함께 다시 언급하겠지만
투척할때 30대의 경우 줄을 낚시대보다 7CM짧게 매고 투척해보니 빳빳한 휨세 덕에 큰 동작이나
반동없이도 원하는 자리에 투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화수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인데 챔질시에 챔질의 힘을 정확히
전달되어 강하게 챔질 했을때 화려한 외장과 다르게 정직하게 솟아 올라와주었습니다.
다른 중결질대나 연질대의 경우 헛챔질 했을때 1,2대가 출렁이는 불필요한 느낌이 드는데
설화수의 경우 큰 출렁임 없이 모든절번이 하나가 되어
곧게 챔질이 되었고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손맛
물론 손맛보다는 제압력이 더욱 우수 하였고 A사 25대와 설화수 26대를 써본 결과
당연한 사실이지만 A사의 낚시대는 손맛이 좀더 우수 했고 설화수의 경우 제랍력이 우수했습니다.
설화수의 경우 잔잔한 진동을 어느정도 걸러주고 하나의 큰 손맛으로 전달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질대에 비해 손맛이 덜한것은 극명한 사실이지만 제압력에 더해지는
굵은 손맛은 경질대는 손맛이 없다는 기존의 편견을 고쳐주었습니다.
대물 낚시를 하면서 가끔 손맛이 그리워 유료터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고
저역시 그렇습니다. 설화수의 경우 손맛 제압력 무게를 고려해봤을때
대물대와 손맛대를 따로 구비를 하지 않아도
설화수 하나로 충분히 대물낚시와 유료터 낚시를 병행 할 수 있을듯합니다.
5.총평
현제까지 유료터2회 노지 1회를 출조해보았고 총 20시간정도 사용해보았습니다.
제품 외관이나 성능의 경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중경질대라 불리우는 A사의 낚시대를 주로 쓰면서 경질대,대물대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큰 부담감 없이 적응 할 수 있었고 투척도 한두번해보니
훨씬 수월했고 정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시 생각하는 무게 부분에서도 3.0대를 초과하는 길이는 써보지 않아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지만 3.0대 이하는 떡밥낚시에서도 큰 부담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게였고 손맛의 경우도 충분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대의 놀림과 경질성의 휨새 그리고 정확히 포인트에
들어가주는 투척은 대물대라는 이름이
허언이 아니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분명 잔손맛이 있는 대는 아니고 그것을 겨냥하지는 않았을것입니다.
하지만 쉬이 찾아오지 않는 대물을 손맛없이 한번에 뽑아내기에는 뭔가 아쉽고..
그렇다고 험하디 험한 수조대에서 고기가 놀게 할수는 없고..
이왕 빠른시간내에 제합해 낼것이라면 그 순간 짜린한 진동을 느낄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능을 설화수는 충실하게 소화 해줄것이라 짐작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다이어트가 필요한 케이스와 손잡이 대의 설화수 마크를 들 수 있습니다.
손잡이대 설화수 코팅이 그립감 향상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해
수축고무를 사용하시는 조사님의 경우
수축고무를 했을때 손잡이대의 설화수 코팅이 가지는 외형적 메리트를 숨겨야 한다는 것과
수축고무를 사용하지 않았을때는 뭔가 아쉬운 그립감이 신경쓰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대물낚시에 충분한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낚시대라 생각됩니다.
쳔류산업의 네임벨류와 낚시인의 인지도 향성 그리고 깔끔한 A/S만 가미된다면
충분히 최고급 낚시대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제품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품평단] 설화수 1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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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괜시리 제가 먼저 초안을 잡았다가 뒷분들께 망신 당하는것 같아서~~~~~~~~ 제 품평 지우고 싶은 맴 굴뚝..
A사 2.9칸과 설화수 3.0칸 비교시 설화수를 손잡이 대 뒤로 한 20Cm 정도 뒤로 빼서 비교하면 같은 길이로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초릿대 비교시도 다른 분들과 달리 다른대와 비교해주시는 센스가 있었습니다. 역쉬..
아쉬운 것은 향어대 말고 한가지를 더 넣어서 3가지를 비교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모든분들이 간과 하는것이 초릿대 뒷부분만 비교해 주시는데.
초릿대 맨 처음 굵기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초릿대의 길이도 매우 중요하지요.
함께 찍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10점 만점에 9점.. ^^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좋은 품평기 잘 읽고 갑니다. 담 품평기가 기대 됩니당.
사용기에서는 조포님의 내공을 따라갈수는 없을듯 합니다..^^
서방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20CM정도 빼고 할까 생각하다가 혹여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싶어 같은 길이와 무게로
비교해보았고, 그담은 월님들의 판단에 잠시 맡겨보았습니다^^
그리고 초릿대 앞부분 비교까지는 미처 챙기지를 못했네요ㅎㅎ
다른대 한대를 추가해서 비교해볼까 했는데 통초릿를 기준으로 비교한것이어서
속이비어있는 신수향과는 비교를 하지 않아습니다. 이점 역시 서방님 말씀처럼 넣었더라면
좋을뻔했네요^^
저녁에 퇴근후에 추가해 놓겠습니다~
그리고 좋은평가 감사합니다!
앞으로 올라오는 품평기에 더욱 더 조포님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품평기도 많은 기대가 되네요.....^^
쓰시는 분들 심정 이해갈만 합니다.
고생 고생하셔서 좋은소득 있어시길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나오질 않네요...
암튼 대단하시구 고생 많으셨습니다.
꼭 대물을 걸으셔서 좋은 품평기 보여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지식이 없어 그냥 비교평가 해놓은 것이니
너무 과찬하지 말아주세요..부끄럽습니다^^;
낚귀님 실전테스트 기대할께요~^^
웅쓰님의 사용기에서 손맛과 제압력을 두루 갖춘 보기드문 낚시대란 점에서 공감합니다.
중.대형급 빵좋은 월척 붕어가 제압이 필요 할땐 쉽게 나와주고 ...
손맛을 필요로 할땐 그나름대로 튕귀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저는 이후 후속 모델인 설화수 골드대로 한번 가 볼려구 합니다..지금 잔뜩 기개중입니다.
하여간 천류산업이 뜨긴 뜨는가 봅니다.^^
이미 사용하신듯 하네요^^
다른 월님들에 비해 낚시대에 대해 그리 전문가가 아니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겐 제가 가진 낚시대도 그렇고 설화수도 그렇고 한없이 좋게만 느껴지네요^^;
여전히 쌀쌀한 날씨 건강조심하세요
꼼꼼하게 비교하여 설화수에 대한 의문점이 없도록 하셨네요.
저역시 설화수대로 한셋트 준비 했는데 아직 줄도 안매고 있어서 대에 대하여 많이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품평기 잘보고 갑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주 출조를 위해 바늘을 매고있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고 싶네요..
즐거운하루되세요~
꼼꼼하시네요 다른분들이 점점힘들어하시겠는데요
가능하시다면 길이는어떤지 확인이 가능하실까요
제원대로 나오는대가 별로없어서요
기왕 품평하시면서 제원에충실한 조구업체 우리월님들이 만들어가는것도 좋을것같아서요
원래다르지뭐 하고양보하다보면 뭔가손해보는것 같아서요
죄송합니다 번거롭게해드려서요
다음조행기도 기대됩니다 수고하십시요
제원 비교가 들어갑니다~^^
전자저울이 등장 할것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