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어렵게 시간이 났습니다.다른 약속 다 무시 가족들 무시 무조건 짐 싸들고 동네 인근 연밭 소류지로 출조 이 맘때 꼭 터지는 자리를 비롯해 어지간한 자리는 다른 님들이 앉아 있어 다른 저수지로 이동...짐 싸들고 300여 미터 이동해 저수지 산아래 상류로 이동...12시 까지 낚시에 5치급 한마리...바로 짐 싸들고 어머님 잠 드신 동네 인근 소류지로 이동...메기 및 가물치 등쌀에 붕어 입질 보기 힘든 곳이지만 대 시험을 위해 떠 밀려 새벽 1시 반에 도착 낚시 시작...메기 세마리....70센티급 메기 얼굴만 보고 집으로 보냄...미끼는 전부 새우..
4월7일 토요일 어렵게 또 시간나 다시 재 도전...산란징후 포착 후라 아무 생각없이 바로 이 장소의 상류권으로 이동 낚시 시작...물골이 바로 상류 제방아래 자리해 있어 갓낚시로 수초바로 아래에 미끼를 떨굼...
미끼는 전부 새우 늦게 도착해 간신히 채집한 참붕어 세마리....해 지기전 대물입질에 챔질....초기제압 못함...수초에 처 박아 결국 바늘만 빠져 나옴...두번째 약간 잠든 사이 총알 걸림소리에 깸...강력한 챔질에 낚시대 울기 시작함.....발앞 말풀지대 통과 직적 마지막 몸부림으로 말풀에 파고듬....강제 진압 과정에서 파팍.....2.2칸대 손잡이 윗대 3등분.....휨새 기억 안남 오로지 올려야 겠다는 일념만 있었음...아마 5대5 아니었나 생각됨...
그 후 8치급 붕애 두마리 6치급 2마리 메기 한마리로 9시에 낚시대 개고 회사로 바로 출근....
여기까지 설화수 들고 낚시한 두번의 간단한 조행기 였습니다.
이제부터 품평기 시작하겠습니다.
4월 2일 아침 낚시대 편성 모습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색감은 보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지만 개인적으론 초기 설화수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참고로 휨새는 둘다 비슷해 어느 것이 더 경질이다라고 말하기 곤란할 정도로 미세했습니다.
4월 2일 메기 세마리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4호 원줄에 2호 원줄 쓴 겨울용 낚시채비에 70cm급 메기가 물려 손맛만 실컷보고 제방앞에서 수초에 감아 손으로 들어 올리다 뚝 하고 목줄이.....
낚시대로 제압하는 것은 별 무리 없었고 초기에 강력한 저항을 하는 메기의 습성으로 낚시대 휨새는 확실히 감이 오더군요....6대4의 과정에서 낚시대 울음소리 들리고 7대3에서는 낚시대가 스스로 제압해 주어 별 무리없이 발 앞까지 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두가지 낚시대를 나란히 펼쳐 보았습니다.
4월 8일 아침 부러진 2.2칸대를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분명 세 토막을 가지고 왔는 데 아쉽게 찿아보니 없어 사진에 담지를 못했습니다.현장에서 사진에 문제가 생겨 더 담지를 못했습니다. 사진상에 5번대에 약간 걸려 있는 것이 찿지 못한 토막입니다.
초기에 진압에는 성공했지만 발앞 물에 밀려온 말풀지대에서 말풀과 함께 들어 올리는 중 빠박...부러진 낚시대 회수해 보니 아직도 새우가 달려 있습니다. 단단하게....완전 걸림이 안된 상태에서는 붕어가 바늘을 턴다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부러진 단면을 유심히 살펴보니 부러진 단면이 의외로 깔끔하게 잘렸습니다. 세토막중 중간토막은 반쪽이 세로로 잘라져 있어 낚시대에 받는 응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증거 같습니다.
설화수 분명 앞치기 잘 됩니다. 3.2칸까지는 비교적 작은 구멍에도 무리없이 안착 가능합니다.
강한 챔질에 무리없이 대응하지만 억센 수초밭에서는 어느정도 운도 따라 주어야 4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설화수로 4짜 구경은 못해서 판단하긴 어렵지만....
참고로 거의 일년가 초기 설화수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낚시대 수리 없었고 도장상태 아직도 깨끗합니다.
설화수 억센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천류가 원다 낚시대를 제조한 회사이고 자체적으로 처음 개발한 낚시대로 심혈을 기울인 흔적 쉽게 찿을 수 있습니다. 부디 초심으로 항상 낚시인을 위한 마음 잊지 마시길 마지막으로 부탁드려 봅니다.
품평기와 맞물려 덜컥 어려운 일이 동시에 터져 제대로 된 품평도 하지 못한채 마무리 하게 되네요.
어설픈 품평으로 다른 님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건강 다스리시어 백발이 되실 때까지 즐거운 조행 하시길 빌어 봅니다.
설화수 품평기...2차면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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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품평기 잘보고 갑니다.
고탄성 카본일 수록 힘의 한계에 다다르면 3동강이 잘 나는 것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죽돌이님의 말씀처럼 부러진담면이 깔끔하게 나옵니다.(몇번 경험해봄..)
그동안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힘의 분산이 그만큼 좋다는 소리겠지요....세동강에 세로로 쪼개지는 현상이라...^^
시원 섭섭하시죠^^
물가에서 이제 좀 편안하게...점빵도 차리시고....덩어리도 많이 만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 품평기 고생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남았는데 마음이 홀가분 하시겠네요
품평기가 끝나니 맘이 후련하겠습니다...고생 많으셨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여 즐거운 조행길 이어 나가시길 빌어 봅니다.